청주서 지적장애인 감금·폭행하고 금품 갈취한 60대 목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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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02.26 댓글0건본문
지적장애인을 보살펴준다며 교회로 데려와 감금하고 폭행까지 한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오늘(26일) 중감금치상 등의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1년여 동안 중증 지적장애인 50대 B씨를 교회에 가두고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이 과정에서 하반신 일부가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교회에 숙식하던 또다른 지적장애인 C씨의 현금과 휴대폰 등을 빼앗은 혐의도 받습니다.
A씨의 범행은 C씨가 장애인 기관을 통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기소의견으로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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