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반발 거세지는 컷오프 주자들, 선거판 새 변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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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3.03 댓글0건본문
[앵커]
충북지역 여야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공천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컷오프 된 주자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데요.
이들의 반발이 이번 선거판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청주 청원을 제외한 충북지역 7개 선거구의 최종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청주 청원 후보로 김수민 전 당협위원장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은 본선행이 좌절됐습니다.
4인 경선으로 진행된 청주 흥덕은 김동원·송태영 예비후보의 결선 투표가 결정됐습니다.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은 자동 컷오프 됐습니다.
결선이 결정되자 김동원 예비후보는 김 전 차관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추대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흥덕의 경제엔진 교체를 염원한 만큼 경제 활성화 전략을 잘 제시한 김 예비후보가 제 뜻을 이어받길 기대한다"며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충북지역 선거 대진표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는 청주청원 선거구에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와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2인 경선을 확정했습니다.
청주 청원의 터줏대감 5선의 변재일 의원은 컷오프 됐습니다.
6선 고지에 올라 국회의장 도전 의지까지 보였던 변 의원의 낙마에 지역 정가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변 의원 측은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며 "무소속 출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지자, 당원 등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역시 청원에서 컷오프된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내일(4일) 공천 반대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이처럼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여야 정당은 컷오프 관련 잡음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거센 반발과 확인되지 않는 소문까지 돌면서 본선 표심 이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컷오프된 예비후보와 함께 움직이는 지지 조직들의 대거 이탈 가능성도 있어 선거판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입니다.
컷오프 주자들을 중심으로 한 공천 잡음이 향후 선거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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