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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광희 국회의원 당선인 "청주교도소 이전,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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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4.24 댓글0건

본문

- 지역 곳곳 누비며 '찾아가는 의원실' 운영... 주민 의견 청취 이어갈 것  

- 사회적 합의 통해 국회의원 포함한 특권층 타파하는 법안 1호로 준비

 

■ 출   연 : 이광희 국회의원 당선인

■ 진   행 : 연현철 기자

■ 구   성 : 김진수 기자

■ 송   출 : 2024년 4월 24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연현철 : 네 이어서 청주 서원으로 가보겠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조하면서 지역 활동에 전념한 끝에 22대 국회에 입성을 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당선인 모셨습니다. 이 당선인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 이광희 : 네 안녕하세요. 이광희입니다.

 

▷ 연현철 : 먼저 당선 축하드립니다. 길고 긴 선거 과정을 뚫고 당선증을 거머주셨는데 BBS 청취자분들께 당선 소감부터 좀 전해주시죠.

 

▶ 이광희 : 네 우선 저를 선택해 주신 서원구 국민들께 무엇보다도 감사드립니다. 제 승리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서원 구민 모두의 승리, 국민의 바람이, 여망이 담긴 승리라고 생각을 좀 하고요.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정권 심판 여론이 워낙 높았었던 선거였었는데 거기에 제가 제일 잘 맞설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셨기 때문이라고 보고요. 그리고 선거구민께서 선택하신 것이 옳은 선택이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노력해 보겠습니다.

 

▷ 연현철 : 당선인께서는 선거 초반만 하더라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에게 밀리면서 출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본선에서 큰 표 차로 승리를 했는데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좀 뭐라고 보시는지요?

 

▶ 이광희 : 말씀대로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 여론이 가장 높았었던 선거라고 보이는데요. 한편으로 보면 제 상대 후보 많은 부분이 배울 것이 있었던 좋은 후보였다고 생각이 들고 이번 기회에 멋진 경쟁해 주신 김진모 후보께도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그분이 내려온 지 얼마 안 되시고 지역을 떠난 지 오래되셔서 유권자 입장에서 볼 때는 지역을 모르시는 것 아닌가, 좀 더 경험해 보셨으면 좋지 않은가 생각을 하셨던 것 같고 이제 그에 비해서 저는  대학 때부터 지금까지 40여 년간을 서원구에서만 살았고, 대학 다니고, 도의원 했고, 동네 활동가로, 시민운동가로 활동을 한 점을 좀 높게 사셨던 것 같고요.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지역 문제를 해결해 달라, 중앙도 중요하지만 지역 문제 해결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저를 선택해 주시지 않았나 이렇게 봅니다.

 

▷ 연현철 : 당선인께서는 여러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시민사회운동가 출신, 국회의원 그리고 도 의원에서 바로 국회의원에 직행한 첫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같은 타이틀이 주는 의미도 있을 거고 부담감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떠신지요?

 

▶ 이광희 : 저는 좀 자랑스럽게 생각을 하는데요. 지금까지는 서울에서 어떤 경력을 가지고 내려온 사람들만 주로 선택을 받는 게 우리 청주 정치권의 풍토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저처럼 여기서 시민운동하고 마을 활동하고 도의원하고 바로 직행한 시민운동가로서 직행하게 된 이런 첫 번째 타이틀을 갖게 되는데요. 엊그저께  지방의원을 하는 분이 저를 보더니 저에게 "형님을 보고 나서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많은 지방의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것이 좀 제 스스로 자랑스럽고 시민운동가도 도전하면 될 수 있고 마을 활동가도 도전하면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준 것이 아닌가 그런 점에서 스스로 자랑스럽습니다.

 

▷ 연현철 : 당선인께서 경력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 그려놓으신 게 있으실 건데요. 어떠신지요?

 

▶ 이광희 : 일단은 저는 지역 인재 키우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왔고요. 예전부터 국회의원은 중앙에서 서울에 있는 좋은 학력과 가지고 있는 분들, 경험 있는 보좌진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저는 일단 지역 인재 차원에서 9명의 보좌진 구성하는데 일단 지역 인재를 한 7명 정도를 지역에서 사용할 생각이고요. 옛날 지역 인재를 키우지도 않으면서 알아서 서울에서 성장해 가지고 내려온 사람들만 선택하는 이런 것은 제 경력에 봤을 때 맞지 않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앞으로 활동은 많은 분들이 임기가 시작되는 5월 30일부터 100일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데 저는 당선증 받는 날로부터 100일 그래서 지금 임기 시작까지 한 40여 일 남았는데 그 기간까지 포함해서 천막 하나 들고 서원구 곳곳을 찾아다니는 '찾아가는 의원실'을 진행할 생각이고요. 주민들을 직접 만나서 의견을 듣도록 하고 이 일은 4년 동안 개원 이후에도 틈나는 대로 직접 시민들과 함께 우리 서원구민들과 함께 펴져가는 골목 장사 개념으로 좀 찾아가겠습니다.

 

▷ 연현철 : 보통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면 지역구를 잘 찾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많이 나왔었는데요. 그거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을 것 같고요. 지역구 이야기도 마저 해보죠. 당선인께서 생각하시는 청주 서원의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 1호 공약 수차례 홍보해 오셨겠지만 다시 한 번 설명해 주시죠.

 

▶ 이광희 : 서원구 발전과 관련된 공약 그러니까 의정활동과 관련된 공약 말고 서원구 공약과 관련돼서는 제일 목전에 있는 게 청주교도소 이전하면 어떤 방식으로 이전을 할 것이고, 거기다가 무엇을 이렇게 조성을 할 것인지 그런 게 궁금증이 많지 않습니까?

 

▷ 연현철 : 예 그렇죠.

 

▶ 이광희 : 지금 청주시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고 일부에서는 국유재산 토지 개발 선도사업 이런 식으로 말은 어려운데 결국은 두 방식 모두 민간에게 공공재를 넘기고 개발 이익을 다 넘겨주겠다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저는 이거 자체가 건설 경기가 워낙 악화돼서 현실성이 없다고 보고 민관 합동 개발 방식을 통해서 민에도 이익을 주고 관에서도 공적 개발을 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런 방식의 개발을 준 해야 된다고 생각을 좀 했고요. 이제 청주 테크노폴리스 사례에서도 그렇게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비어진 그 자리에는 교육도시 청주의 정체성에 맞는 교육특구 서원을 상징하는 스타트업 교육특구 자리와 거점 공간으로 바꿔 갈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연현철 : 청주 서원구는 오제세 전 의원을 비롯해서 이장섭 의원까지 진보 성향이 강세를 보인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 바통을 이어받게 된 건데 청주 서원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이뤄내고 싶은 것 있다면 어떤 게 있으실지요?

 

▶ 이광희 : 지금 이제 서원구는 재개발이 많이 진행 중이지 않습니까? 지금 용화사 뒤편으로 이미 다 허허벌판이 됐고 건너편 골목도 이미 다 허물어서 재개발 준비가 거의 다 끝나가고 그다음에 분평2지구가 지금 준비가 되고 있고 이렇게 재개발이 굉장히 진행되고 있는데 저는 이곳에 아파트만 마구잡이로 짓는 방식 보다는 나무와 숲 건물이 조화를 이룬 정원도시가 좀 중요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용적률을 높여주더라도 녹지를 훨씬 더 많이 만들어내는 방식을 제안을 좀 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좀 하고요.

 

▷ 연현철 : 주거시설보다는 휴식 공간을 좀 더 마련하겠다는 말씀이신 거죠?

 

▶ 이광희 : 주거시설도 많이 만들고요. 그리고 또 서원구에는 행정지가 막 흩어져 있어요. 그래서 행정타운을 만드는 거 한 곳에 몰입시키고 서원구청이나 이런 곳들은 또 다른 형태의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행정 차원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고민하는 게 되게 많습니다.

 

▷ 연현철 : 알겠습니다. 당선인들께 드리는 공통 질문인데요. 가고 싶은 상임위가 있으실 텐데 그 상임위를 선정하신 이유 그리고 어떻게 되시는지요?

 

▶ 이광희 : 처음부터 끝까지 선거 시작되면서 선거 끝날 때까지 상임위는 교육위원회를 가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어쨌든 서원구에는 대학이 5개가 있고 교육청도 2개가 있고 그리고 청년들의 정주 여건이나 이런 걸 만들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해서 했는데 지금 앞서 말씀드린 각종 개발계획이나 이런 거에 개입을 하려면 국토위를 해야 되지 않나 생각을 하는데 지금 보니까 국토위는 청주 4명 중에 3명이 하고 싶다고 해가지고 만만치 않을 것 같고 만약에 그래서 2순위 3순위로 넘어간다면 아무래도 행사위 통해서 교부금을 좀 많이 받을 수 있는것 같고, 처음에는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했다가 지역민이 원하는, 지역민에게 요긴한 것을 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좀 바꿔 놓은 상태라서요. 잘 선택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욕심도 생기고요.

 

▷ 연현철 : 알겠습니다. 이제 22대 국회가 개헌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발의하고 싶은 법안도 있으실 것 같으세요?

 

▶ 이광희 : 네 그렇죠.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것은 어쨌든 대통령께서 2년 전에 대선에서 공정과 상식을 들고 나왔는데 공정과 상식을 잘 지키지 않고 그러다 보니까 범죄를 저질러도 수사받지 않는 특권층, 책임질 일 저지르고도 책임지지 않는 특권층, 예컨대 이태원 참사나 오송 참사가 났는데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거 그리고 국가로부터 수사 권한을 위임받았으나 특권층 수사하지 않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만들어진 최소한의 어떤 공정거래 상식조차 지키지 않는 특권층 타파를 위한 여러 가지 법안들을 준비 중에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국회의원도 특권 내려놔야 하며 대통령도 탄핵을 당할 수 있고, 단체장도, 지방의원도 모두 주민 소환을 할 수 있는데 국회의원만 그런 게 없거든요. 국회의원도 국민소환제를 입법하는 것을 가장 최우선으로 제1호 법안으로 낼 생각입니다.

 

▷ 연현철 : 알겠습니다. 저희가 드리지 못한 질문도 있을 건데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요. 끝으로 청주시민 그리고 서원 구민분들께 전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짧게 시간 드리겠습니다.

 

▶ 이광희 : 한마디를 일단 한다면 약속 지키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정치인은 말을 하는 사람이지만 행동으로 평가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청주 서원구를 어쨌든 청주의 새로운 (발전구)로 만들겠다는 저의 지역 공약을 꼭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 연현철 : 예 알겠습니다. 앞으로 민의를 잘 전달하는 국회의원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광희 : 네 고맙습니다.

 

▷ 연현철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선거구 이광희 당선인과 여러분 만나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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