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차기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 '쏠리는 눈'... 이광희, 공식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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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6.24 댓글0건본문
[앵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을 이끌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임기 2년의 차기 도당위원장은 다음 지방선거에서 기초·광역의원과 단체장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후보군으로 분류된 의원들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이 차기 충북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하는 '당원 주권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계각층의 참여를 보장하는 정당주의와 건강한 민주주의 길을 가겠다"며 "당원이 중심이 돼 민주당의 위대함을 만들고 대한민국까지 바꿀 수 있도록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도당 내 당원주권국 설치와 당원 참여절차 명문화, 당원 의사 개진 온라인 플랫폼 8개 지역위원회 확대 등을 약속하며 당원이 주인이 되는 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이광희 의원입니다.
- "당원은 더 이상 동원의 대상이 아닙니다. 당원은 자발적인 참여의 주체이며 당 정책의 생산자이며 책임도 기꺼이 나눠주려는 민주당의 지위입니다.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 당원 주권 시대를 열어 당원과 지지자들의 손을 잡고 정권 재창출을 이루겠습니다. 그 시작이 충청북도입니다."
그동안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도내 8개 지역위원장 추대로 선출해왔지만 이 의원은 이례적으로 출마 기자회견을 열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차기 도당위원장은 임기가 2년인 만큼 2026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기초·광역 의원과 단체장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지방선거 승리와 2027년 대선 승리의 기반을 닦아야 하는 막중한 책임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도당위원장 후보군으로는 공식 출마선언을 한 이 의원을 비롯해 청주권 4명의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초선인 이들이 모두 출마 의사를 보이고 있어 합의 추대가 아닌 경선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도당위원장 선출 일정은 아직 뚜렷하게 확정되지 않고 있지만 선출과 관련한 윤곽은 오는 27일 지역위원장 간담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도당위원장은 다음달 28일 열릴 충북당원대회에서 최종 선출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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