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장대비에 인피 없어…장마 한차례 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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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06.30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면서 충북에도 주말 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6㎜의 강한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오는 2일부터 또다시 비 소식이 예정돼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어제(29일) 오후 6시를 기해 충북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비구름대가 몰려들며 영동에서는 시간당 16㎜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습니다.
비는 오늘(30일) 오전 들어 차차 잦아들면서 충북은 오전 8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오늘(30일) 오전까지 누적 강수량은 영동 92㎜, 제천 70㎜, 청주 50㎜입니다.
장맛비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제(29일) 밤 11시쯤 청주시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신탄진 나들목 인근에서 SUV 승용차 1대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됐습니다.
운전자는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같은 날 옥천에서는 주민 1명이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시 대피했다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비로 인한 안전 취약지역에 통제 조치를 내렸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속리산 국립공원 등반 구간 26곳의 입산이 제한됐으며 충북 내 하상도로와 주차장, 산책로 등 22곳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이틀 동안 내린 비에 큰 피해는 없었지만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일)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던 빗줄기는 오는 2일부터 다시 시작돼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충북의 예상 강수량은 20~60㎜로 일부 지역은 최대 80㎜까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달라"고 밝혔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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