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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시간당 20㎜ 국지성 호우…"장마철 행동요령 숙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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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07.0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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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주말에 이어 어제(2일) 충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시간당 2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나무가 쓰러지고 주택이 침수되는 사고도 발생했는데요.

 

소방당국은 장마 기간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행동요령 숙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어제(2일) 낮 12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충주 83㎜, 청주 76㎜, 진천 69㎜ 등입니다.

 

특히 청주에는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28㎜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충북 중북부 8개 시·군에는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가 강풍과 함께 짧은 시간 많은 비를 뿌리는 국지성 호우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비로 도내에서는 나무가 쓰러지거나 배수로가 막히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의 각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2일) 오후 1시쯤 충주에서는 남한강에서 캠핑을 하던 40대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3일) 오전 6시까지 풍수해 관련 신고는 14건이 접수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우선 하천이나 계곡,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아야 하며 만약 위험지역에 있다면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특히 지하주차장이나 반지하 등 저지대는 빠르게 침수돼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합니다.

 

<인서트>

정경호 충북소방본부 예방안전과 소방장입니다.

"지하주차장 같은 곳은 대지가 낮기 때문에 갑자기 많은 양의 빗물이 들이닥치면 큰 사고를 당할 수가 있습니다. 침수가 우려되는 곳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맨홀이나 배수로는 휩쓸림 사고 위험이 높아 접근하지 말고 조치가 필요할 경우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또 강풍으로 인해 건물 간판이나 유리창 등 낙하물이 떨어지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빗길에 차량을 운행할 경우 규정속도의 80% 수준으로 감속해 운행하며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또 빗물·김서림 등으로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되기 때문에 교차로 통과 시 반드시 일시정지하고 보행자의 유무를 살펴야 합니다.

 

한편 이번 장마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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