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의 조직위가 출범 1주년을 맞았습니다.

이에 국제연맹 회장단은 충청권을 찾았는데요.

대회시설과 경기장 등에 대한 꼼꼼한 재회 현장 실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간 펼쳐지는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지난 2022년 11월 대회 개최지로 확정된 충청권 4개 시도는 이후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대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조직위 출범 1주년.

이에 맞춰 국제대학스포츠연맹, FISU 회장단이 충청권을 찾았습니다.

오늘(7일)부터 2박3일간 일정의 국제연맹 회장단은 이번 방문 기간 조직위로부터 대회 준비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주요 대회 시설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먼저 오늘은 폐막식장과 주 선수촌 예정지, 세종 실내 체육관 부지 등 현장 실사를 벌입니다.

내일(8일)은 조직위 사무실에서 조직위원회 모든 기능 영역에 대한 대회 준비 상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는 9일에는 충남 보령을 찾아 비치발리볼 경기장과 제2선수촌 실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과 국제연맹 회장단,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결속의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강 조직위원장은 "이번 국제연맹 회장단 방문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되길 바라고 향후 조직위가 국제연맹과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는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세계 150여 개국 대학생 만 5천여 명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