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로 불어난 하천에

차량이 빠지면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10일) 새벽 5시쯤 옥천군 옥천읍에서

7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하천 아래로 추락해 전복된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신고했습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거센 물살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고,

A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쯤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폭우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후진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