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오전 6시 20분쯤

청주시 오창읍의 한 산업기계 제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흰 연기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독성 물질을 저장하는 드럼통이 부식돼

가스가 일부 방출된 것으로 판단해

해당 물질을 다른 용기로 옮겨 담는 등 안전 조치를 마쳤습니다.

이 사고로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청주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관계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