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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석면교실 남기지 않겠다…'2026년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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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4.07.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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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면 폐암이나 폐증을, 능막이나 흉막에 악성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

 

바로 1급 발암물질 '석면'입니다.

 

충북지역 학교 200여 곳에는 석면을 사용한 건축물이 아직 남아있는데, 도교육청이 오는 2026년까지 도내 모든 학교의 석면을 제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세한 소식, 이채연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석면은 유연성과 열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가격까지 저렴해 건축 내·외장재와 공업용 원료 등을 쓰였습니다.

 

하지만 1987년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석면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뒤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 모든 제품에 석면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석면은 주로 교실의 천장 자재로 쓰였는데, 문제는 석면 제품 사용이 금지되기 이전에 지어진 학교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도교육청은 해마다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석면 제거 사업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제로(Zero)화'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26년까지 유치원을 포함한 도내 모든 학교에 석면을 남기지 않겠다는 겁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도내 전체 650여 개교의 석면등록 면적은 129만 9천200여 ㎡입니다.

 

이 중 도교육청은 올해 2월까지 98만 2천700여 ㎡의 석면을 제거하면서, 현재 석면 등록면적 대비 제거율은 75.6%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본예산에는 만 4천100여 ㎡의 석면 제거를 위한 42억 2천900여 만원이 반영됐습니다.

 

도교육청은 1회 추경을 통해 256억 7천400여 만원을 확정하는 등 42개 학교에 대한 석면 제거에 나설 예정입니다.

 

제거 작업은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에 이뤄집니다.

 

올해 겨울방학 석면 제거 공사를 마칠 경우 제거율은 81.7%로 예상됩니다.

 

특히 집중투자가 이뤄질 내년의 제거율은 92%까지 오를 것으로 교육당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6년까지 830억원 가량을 추가 확보해 사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구상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BBS뉴스 이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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