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충북도의원이

'김병우 전 교육감 장모상 조문객 명단을

도교육청 보좌관과 비서관이

명단으로 제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도교육청이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도교육청은 오늘(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의원의 의혹 제기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며

"도교육청이 전임 교육감의

상가 조문 직원을 확인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더욱이 조문객 명단을 작성해

교육감에게 보고한 사실이 없다"며

"이런 의혹 제기가 반복된다면

도교육청을 이유 없이 흔들려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이번 의혹 확산에 대해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해당 보좌관과 비서관은 법적 절차에 대한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어제(18일)

자신의 SNS에 "도교육청에서

전임 김병우 교육감의 장모상에 참석한

조문객 명단을 비밀리에 제작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라며

"제보가 사실이라면 명백한 사찰이고

블랙리스트"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