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空청회'로 끝난 충북자치연수원 활용방안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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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10.27 댓글0건본문
[앵커]
신축 이전하는 충북자치연수원의 기존 청사 활용방안이 3년째 안갯속입니다.
충북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겠다며 공청회까지 열었지만 뚜렷한 윤곽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자리잡은 충북자치연수원.
지난 2020년 시설개선 및 지역 균형발전 목적에 연수원은 제천으로 신축 이전이 결정됐습니다.
준공 시점은 내년 말.
충북도는 이에 맞춰 기존 청사에 대한 활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0년 11월 연수원 이전을 승인하면서 기존 청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는 조건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충북도는 도민을 위한 공간의 재탄생을 예고했지만 3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충북도는 어제(26일) 자치연수원 대강당에서 '자치연수원 이전에 따른 기존청사 활용방안 도민공청회'까지 열었습니다.
공청회에서는 갤러리와 기록관, 박물관 등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센터 조성부터 창업 활성화를 위한 주거 연계 스타트업 파크, 체류형 귀농 교육센터, 어린이집 교사를 위한 연수원 등 의견이 나왔습니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은 나왔지만, 공청회에서의 소득은 도민을 위한 공간이라는 원론 수준에 그쳤습니다.
결국 충북도가 향한 곳은 연구용역.
3년 넘게 끌고오다 공청회까지 열었지만 충북도는 전문기관의 손을 빌리기로 한 것입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연구용역을 서둘러 추진해 연수원 이전이 완료되는 2026년 초까지는 활용 계획을 확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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