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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끊이지 않는 산업재해…지난해 충북 사망자 3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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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5.03.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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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3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산업안전 보건정책의 현장 작동성을 높여갈 계획인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월 청주의 한 공사장에서 하청 노동자 1명이 철판에 깔려 숨졌습니다.

 

이 노동자는 당시 굴착기로 철판을 운반하던 중 철판이 넘어지면서 그대로 깔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끊이지 않는 산업현장 사고 탓에 지난해 전국적으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는 589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전체 사망사고 건수는 553건으로 전년 대비 31건 줄었지만, 경기 화성의 아리셸 화재 사고로 23명이 사망하는 등 대형 사고 영향으로 사망자 수 감소 폭은 다소 적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전년 대비 27명 감소한 276명으로 여전히 높은 사망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제조업 175명, 건물종합관리 등이 포함된 기타 업종은 13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규모별로는 50인 미만은 339명으로 2023년 대비 4.2% 감소했으나 50인 이상은 250명으로 2.5%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충북지역에서 목숨을 잃은 노동자는 28명입니다. 

 

이는 전년과 동일하지만, 사망사고 건수는 1건 늘어난 수치입니다. 

 

때문에 산업 현장이 안전해졌다고는 여전히 말하기 어려운 상황. 

 

정부 스스로도 지난해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경우 통계상으로 아직 산업현장에서 명확한 정책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효과적으로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특정 산업이 집약된 곳을 겨냥해 지역별 산업안전 감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관리 감독 강화가 산업현장에서의 안전 불감증 불식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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