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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민생 없는 추경' 비판 나오는데... 충북도의회 문턱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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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3.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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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2일) 임시회 개회 충북도의회, 1회 추경 예산 심사 돌입해

- 김영환 '개혁의 속도' 강조... 시민단체 "선거 앞두고 속도만 높여" 

 

[앵커]

 

충북도의회가 오늘(12일)부터 열흘 간 임시회를 열고 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추경에는 김영환 도지사의 역점사업 예산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민생 없는 추경'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 김 지사는 '개혁의 속도'를 강조하며 추경 예산 통과를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청북도가 편성한 올 1회 추경안은 모두 3천 598억원.

 

이번 추경안에는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과 '일하는 밥퍼' 사업, 제천 청풍교 보수보강 등 김영환 지사의 역점사업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민생과는 거리가 있는 '민생 없는 추경'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도립파크골프장 조성은 시험장 이전까지 4년이나 남았고, 옛 청풍교의 안전성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또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세금을 투입하기로 한 일하는 밥퍼 사업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를 더욱 튼튼히 하고 소외된 도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모두가 성장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혹자는 선심성 사업이다, 선거를 앞두고 사업을 앞당기려 한다고 말하지만 시간이 없다"며 "착공하는 도지사가 아니라 준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혁의 속도'를 주장했습니다.

 

<인서트>

김영환 충북도지사 입니다.

- "그것이 성급한 또는 선심성의 그리고 본 예산에 편성해서 해도 되는데 왜 이렇게 추경에다 조급하게 편성하는가 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의 충북의 개혁의 속도를 높여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김 지사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논란은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모든 사업은 절차가 있는 것 아니냐"며 "도정이 일반회사도 아닌데 도지사는 할 일을 망각한채 마치 기업의 대표처럼 활동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개혁의 속도를 높이려 한다면 계획을 세우고 도민을 설득하면 되는 일"이라며 "내년 선거를 앞둔 시점에 갑자기 개혁의 속도를 높인다고 하는지 의문"이라고 반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의회는 내일(13일)부터 상임위 및 예결위 심사를 거쳐 21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추경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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