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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새 정부 내각 구성 파격 평가... 충북 출신 인사는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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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7.02 댓글0건

본문

■ 출   연 :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 진   행 : 이호상 기자

■ 송   출 : 2025년 7월 1일 화요일 오전 8시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정치광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호상 : 정치 광장 시간입니다.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이 대표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 이재표 : 안녕하세요.

 

▷ 이호상 : 정치 광장 오늘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 가까이 흘렀네요. 굉장히 속도감 있는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오늘은 시급한 일, 또 중요한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일단 3대 특검 활약상이 대단한데 3대 특검과 내각 인선 등은 지금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이런 상황인 거죠?

 

▶ 이재표 : 네 맞습니다. 출범한 지 아직 한 달이 되지 않았죠. 속도감 있는 변화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일단 내란과 김건희 채상병 등 3대 특검이 특검법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거나, 곧 시작할 채비를 갖추고 있는 상태입니다. 7월 1일 현재까지 국무총리를 비롯해서 17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이 마무리됐는데요. 전체가 19개잖아요. 그러니까 국토교통부, 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만 남아 있습니다. 민생 지원금을 포함한 추경안 심사에도 들어갔는데요. 여론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일각에 윤석열 정부가 3년 동안 한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했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현 정부 5년에 대한 기대감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은 이 속도전에 쾌감을 느끼고 있지만 염려스러운 점도 있는데요. 취임하자마자 서울시 부동산이 꿈틀거렸는데 이게 ‘지렁이 밟으면 꿈틀거린다’ 이런 수준이 아니라 ‘아나콘다가 몸을 비트는 수준이다’. 이런 정도였거든요. 서둘러 대출 규제 등 방비에 나서면서 진정되는 추세지만 내각과 대통령실이 엇박자를 보여서, 현재까지는 예방주사지만 앞으로 전문가다운 대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 분석을 해 보니까 분배와 평등, 소득주도 성장, 이게 주로 민주당 정권이 외쳤던 거잖아요. 그런데 민주당 정권에서 자산 불평등이 더 심화됐다라는 게 통계로 입증돼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대전환이 아니라 그냥 구호를 외치고 그렇게 하겠다라는 어떤 시늉만으로 이 불균형의 틀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것은 쉽지 않다라는 것은 이미 지난 정권을 통해서 입증된 사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이호상 : 아무튼 이재명 정부 출범 한 달 정도 됐는데 출발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긍정 평가가 60% 이상을 넘어가고 있으니까 말이죠. 국민 여론은 괜찮은 것 같은데, 일부 내각 인선과 관련해서 일부 인사들에 대해서는 지지자들조차도 재고가 좀 필요한 것 아니냐고 청와대 첫 민정수석 임명도 일단 바뀌었고요. 어떻습니까? 우리 지역적으로 봤을 때 충북에서도 충북 인사들 좀 내각에 진출했는지, 일각에서는 아직 이른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충북 홀대론까지 제기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지금 충북 지역 인사들 내각 진출 이런 상황은 어떻습니까?

 

▶ 이재표 : 네. 그동안 보도가 됐지만 이재명 정부 출발과 함께하는 장차관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우리가 이 마당에서 너무 또 지역 얘기를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어쨌든 장차관 인사에서 보여주려 한다는 건 알겠는데 꼭 그래야 하는지부터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놓고서는 하필이면 농림부 장관이냐 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건데, 왜냐하면 일단 비상계엄 선포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은 내각, 또 송미령 장관이 양국 관리법 등을 농망법이라고 비하하면서 적극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는 거죠. 물론 송 장관의 태세 전환이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왜 그런가 하면 핵심 지지층으로 떠오른 2030 여성들이 트랙터 시위를 벌인 농민들과 남태령에서 연대 시위를 벌이면서 보여줬던 게 분명히 존재하잖아요. 전농의 지지를 받는 진보당이 이번 대선에서 광장 연대를 주장하면서 대선 후보를 사퇴한 뒤에 공개적으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선거 운동 열심히 했던 것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실제 전농 부의장을 지낸 박기수 전농 충북도연맹이 충북도연맹 고문이 자신의 SNS에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희망을 한껏 바라고 기대도 했지만 무지렁이 농투산이들은 또 희생됐다. 왜 농민들이 희생돼야 하나, 이렇게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고요. 대전 충남대 출신으로 총장을 지낸 이진숙 총장의 교육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서도 지지자들 사이에서조차도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는데 대표적인 게 총장 시절에 학내에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막았다는 거죠. 민주당 소속의 박진희 충북도의원도 SNS에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크다. 현장 교육 문제와 관련해서 이진숙 장관 후보자가 의견 한 줄 낸 적이 없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도 진보 의제도 아니고 새로울 거 없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충청 출신, 공교롭게도 제가 언급했던 송미령 농림부 장관 후보자 유임이죠. 그다음에 이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렇게 2명이 충청 출신인데 송 후보는 충남 논산이고 이진숙 후보는 대전 출신입니다. 그런데 충북 출신은 한 명도 없는 거죠. 출신 지역을 보면 전북이 3명 제일 많고 전남 2명, 광주 1명 등 호남이 좀 비중이 높은 편이고요. 서울 경기가 3명, 부산 경남 2명, 대구 경북도 3명이고요. 강원이 1명이고 충북과 제주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인수위원회도 없이 시작한 정권이기 때문에 이 정도면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더 많은 것 같고 앞서 말씀하신 대로 국정 지지도도 굉장히 높게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므로 잘못 판단한 부분이 있더라도 일을 진행하면서 바로 잡으면 될 거라는 기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잘못된 판단에 대한 책임은 정부와 여당이 져야 하는 것이겠죠.

 

▷ 이호상 : 네. 내각을 좀 자세히 들여다봤고요. 이번에는 최근에 또 하나의 이슈가 민생 지원금 아니겠습니까? 민생 지원금을 비롯해서 추경에 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하는데요. 예결위 구성을 마무리했고 오는 4일까지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충북 지역 국회의원 8명인데 예결위에 소속돼 있는 의원이 좀 있나요?

 

▶ 이재표 : 네. 당장 추경 예산안을 종합 심사해야 하는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정원은 50명입니다. 지금 이제 정권 초기이기 때문에 50명이 다 채워져서 이제 명단이 구성됐는데, 민주당이 28명으로 제일 많고 국민의힘 18명, 조국혁신당 2명, 진보당과 개혁신당 각각 1명씩 참여하는데 충북에서는 민주당 이강일 청주 상당이죠. 또 국민의힘 동남부 4군에 박덕흠 의원 등 모두 2명이 참여하게 됩니다. 예결위 전체 위원장은 한병도 의원이 맡았고 간사는 이소영 의원이 맡게 되는데 앞서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은 이번 6월 임시국회 회기가 7월 4일이기 때문에 이때까지 총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고 이 안에는 전 국민에게 1인당 최대 52만 원까지 소비 쿠폰을 지급하는 사업이 핵심인데요. 국민의힘은 현재 민생 회복 지원금에 대해서 “당선 축하금이다.”, “정치용 추경이다.” 이런 말을 하면서 “싱크홀 예산으로 바꿔라.” 이런 얘기도 주장하고 있는데 제가 볼 때는 국민의 기대가 크기도 하고 코로나 회복하면서 이제 대출금 갚아야 하는 시점에 비상계엄이 있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특히 자영업자가 위급한 상황에 있어 여기에 대한 칼질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이호상 : 그렇군요. 우리 충북 지역에서는 이강일. 박덕흠 의원이 활약하고 있군요. 오는 7월 15일이 오송 참사가 일어난 지 2주기가 되는 추모제가 열린다고 하는군요. 2023년 7월 15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안타깝게 모두 14명이 숨진 사고였는데 유가족 협의회가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해서 유가족들을 위로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송 지하철 참사의 2주기에 좀 올 수 있을까요?

 

▶ 이재표 : 제가 볼 때 다른 일정이 없다고 한다면 참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지난 4일 취임식에서 오송 참사를 구체적으로 세월호, 이태원과 함께 거론하면서 사회적 참사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 사회 만들겠다는 걸 분명히 강조했다는 거죠. 그리고 이제 이 셋 중에 가장 최근에 일어난 사건이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지난 12일에도 SNS에서 오송 참사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장마철 대비에 대해서 사고가 발생하면 엄중히 책임 묻겠다고 얘기를 분명히 했거든요. 이런 상황들을 본다면 다른 일정에 크게 걸림이 없다고 한다면 저는 참석할 가능성도 크겠지만, 굉장히 일정이 많지 않습니까? 그렇므로 그런 부분들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이호상 : 네. 오송 참사 2주기 추모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을지 저희가 지켜보도록 하죠. 이 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다시 뵙죠. 고맙습니다. 

 

▶ 이재표 : 감사합니다. 

 

▷ 이호상 : 네. 지금까지 정치 광장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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