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현안 정리…신청사·청주병원·우암산 문제 마침표

100차례 시민과 대화…민원 82% 해결 '현장 행정' 

□출연 : 이범석 청주시장 

□진행 : 이호상 기자

□구성 : 조성현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7월 8일(화) 08:30~08:54(24분)

□인터뷰 시간 : 08:32 ~ 08:54

□주파수 : 청주 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특별인터뷰 

▷ 이호상 : 말씀드린 대로 민선 8기 출범 3주년 도내 각급 기관 단체장들 인터뷰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입니다. 이범석 청주시장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이범석 시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 이범석 : 네. 안녕하세요. 이범석입니다. 

▷ 이호상 : 바쁘셨죠? 어떠셨습니까? 이제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어요. 지난 3년 바쁘게 보내신 걸로 물론 알고 있습니다만 어떠셨습니까? 지난 3년을 돌이켜 보시면 어떤지 소회를 한번 말씀해 주신다면요?

▶ 이범석 : 네. 벌써 민선 8기 우리 청주시가 출범한 지가 3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시민 여러분들에게 드린 약속을 속도감 있게 실천하고 또 시민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일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우리 청주는 많은 변화와 발전 또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 성과 몇 가지를 대표적으로 말씀드리면 먼저 우리 청주의 인구, 최근에 많은 도시가 인구가 감소하고 소멸 위기를 걱정하고 있는데 우리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인구 88만 명을 넘어섰고 최근에 5년 만에 최고 출생아 수를 기록할 정도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그동안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확정 등 많은 대규모 국책 사업을 유치해 왔고, 또 특히 3년 동안 기업 투자 유치가 34조 원이 넘을 정도로 놀라운 성과를 통해서 100만 자족도시로 빠르게 성장 발전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우리 시민 여러분들이 일상에서 즐겁고 또 행복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꿀잼 공간과 시설을 만들어 오고 있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서 꿀잼 도시 청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3년 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노력한 결과, 최근에 우리 청주시의 도시 경쟁력은 전국 1, 2위 할 정도로 최상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고 특히 최근에 전국 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결과를 보면 연속해서 1위를 할 정도로 우리 청주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우리 88만 시민 여러분들이 늘 함께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이호상 : 네. 많은 성과를 말씀해 주셨는데 그중 눈에 띄는 것이 인구 88만 명 출생아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말씀인데요. 다른 자치단체들은 출생아 수가 부족해서 걱정과 위협을 받고 있는데 청주시는 그렇지 않다는 말씀, 도시 경쟁력도 전국 최상위라는 말씀해 주셨습니다. 최근 저도 보도 자료를 통해서 봤는데, 청주 지역 최대 갈등, 현안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신청사도 건립을 시작하셨고 우암산 둘레길이라든지 주민과의 대화도 거의 100차례 가까이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시민들과의 소통도 많이 하셨죠? 

▶ 이범석 : 네. 시장으로 일하면서 시민 여러분들하고 진정한 소통을 통해서 시민 여러분들이 원하고 바라시는 일을 신속하고, 시원하게 해결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시장으로 일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지역적 갈등 현안이 세 가지가 있었는데, 우선 시청 통합 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 기존 구청사 본관을 존치할 것이냐 여부 문제와 청주병원 문제 등 많은 어려움과 또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들의 의견, 또 전문가의 의견도 수렴하고 또 시의회의 결단을 통해서 구청사 본관은 철거하고 청주병원 문제도 해결해서 지난 6월 30일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을 거행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우암산 둘레길과 관련해서 2차선 도로를 일방향으로 하는 것으로 민선 7기에서 결정되었지만, 도로가 재기능을 할 수 있도록 양방향으로 두고 인도에 데크를 설치해서 재작년 12월에 준공을 해서 지금 많은 시민이 즐겁게 이용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원도심 고도 제한 문제는, 지금 원도심이 정체되고 오히려 쇠퇴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고도 제한을 해제하고, 원도심의 권역별로 특화 발전할 수 있는 지구 단위 계획을 수립했고, 또 다양한 원도심 활성화 시책 또 원도심에도 이제는 가로주택 정비 사업을 통해서 아파트 건립도 본격적으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밖에도 우리 시민 여러분들이 악취와 소모로 소음으로 많은 민원이 제기됐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송절동의 우시장과 도축장 그리고 송정동에 농협 사료 공장이 있었는데, 이 세 가지 시설을 이전하거나 폐쇄하기로 결정을 해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북이면과 옥산면 마을 안에 있는 축사로 마을 주민들이 굉장히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 농식품부의 농촌 공간 정비 사업으로 공모 선정이 돼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서 천여 건 이상의 건의 사항을 받았는데, 82%를 넘게 해결하고 또 해결 중에 있습니다. 나머지 사안은 법적으로 또 법령상 어렵기 때문에 대안을 찾아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이호상 : 주민들을 직접 만나보셔서 건의를 들으시고 이 부분은 82%를 이행하셨다는 말씀이 눈에 들어오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최근 우암산 둘레길 가봤더니 참 좋더라고요.

▶ 이범석 : 네. 밤에는 또 야간 경관을 설치했기 때문에 밤에도 즐겁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이호상 : 거기 달리기 하시는 분들도 많고, 우암산 둘레길이 아주 잘 조성됐다는 걸 저도 체감했는데, 이렇게 여러 가지 지역민들과 소통하셨다는 말씀해 주셨고요. 그다음 우리 청주 지역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이기도 하고 기대감 높은 사업이죠. 국책 사업인데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확정이 사실상 된 거고, 충청 CTX 사업입니다. 어느 정도 지금 진행이 되고 있고 어떻게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지 좀 설명해 주신다면요?

▶ 이범석 : 네. 그동안 많은 대규모 국책 사업을 유치했는데 특히 우리 시민들이 염원했던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를 빠르게 확정하고 현재는 충청 CTX 사업으로 추진 중입니다. 적격성 심사 중이라 머지않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철도를 세계 최강국의 기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국가 철도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사업도 우리 청주 오송에 유치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을 세계적인 강국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K-오송 바이오 스퀘어 조성 계획도 확정이 돼서 다음 달이면 최종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분평2지구에는 국토부로부터 9천호 세대 규모의 공공 택지 규모로 선정되어서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 청주가 국가적 핵심 전략 산업인 바이오 이차 전지 반도체 산업의 최고 중심지인데요. 그동안 정부로부터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 단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그리고 이차 전지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서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 기반 구축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서 앞으로 우리 청주는 세계적인 첨단 산업의 중심 도시, 첨단 산업의 메카로 발전해 갈 것입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국가 철도 클러스터 K-바이오 스퀘어 조성, 또 충청CTX 사업이 진행이 돼서 우리 청주시의 도시 성장이 아주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모멘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시장님 취임하시고 계속 강조하고 있는 게 꿀잼 도시 아니겠습니까? 꿀잼 도시는 어떻습니까? 꿀잼 도시를 소개해 주시고 지금 꿀잼 도시 실제로 좀 잘 진행이 되고 있는지 또 뭐 부족한 게 있는지, 시장님 머릿속에 어떤 또 구상이 있는지 설명을 해 주시죠.

▶ 이범석 : 네. 민선 8기 우리 청주시에서 특히 역점을 두고 있는 게 우리 시민 여러분들이 일상에서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꿀잼 공간과 시설을 만들어 오고 있고 또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서 꿀잼 도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민분들이 갈 곳, 볼 곳, 즐길 곳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먼저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관광 분야에 민자 유치를 했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코베아 캠핑랜드와 초정미디어아트전시관을 유치했는데 그동안 설계 과정을 거쳐서 마지막 행정 절차를 거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원도심 중앙동에 문화예술 거리를 조성했습니다. 소공연장 갤러리 13개소를 지원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 시민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친숙하게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민분들이 특히 즐겨 찾는 곳이 무심천인데, 무심천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이원화했고 산책로에는 바닥 조명을 설치해서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잔디광장도 설치하고 꽃길, 꽃 정원 그리고 유채꽃과 코스모스 단지도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음악 분수대 또 수영시설 그리고 물놀이장과 썰매장을 경험하는 시설도 올해 안에 준공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맨발 걷기를 즐겨하시는 시민들이 많이 늘어나셨기 때문에 수곡동 명품 황톳길뿐만 아니라 시민이 원하는 13개소에 맨발 걷기 길도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수영과 같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 국민체육센터인데 그동안 오송, 복대, 가경 영운동을 준공해서 개관했고 현재도 5개 소에 국민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파크 골프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서 미호강은 63홀 증설했고, 오송에 파크골프장은 36홀 신설 그리고 앞으로 무심천에도 18홀, 또 미원 체육공원에도 18호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 이호상 : 파크 골프 즐기시는 분들 정말 많더라고요. 

▶ 이범석 : 네. 그리고 우리 시민분들이 집 가까이에서 산책, 휴식, 운동도 즐길 수 있는 게 도사공원인데 지난해 7개소에 우암산, 사천, 복대, 강내 등 7개소의 도시공원을 준공했고 나머지 도시공원도 최대한 빠르게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즐거운 꿀잼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무심천 서문대교, 청남교회에 미디어 파사드와 야간 경관을 설치했고, 상당산성, 모충교 그리고 명암유원지 등 다양한 곳에 야간 경관을 설치했고 앞으로는 중앙공원이나 흥덕사지 일원에도 야간 경관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 이호상 : 네. 그리고 청주시에는 휴양림이 1개소밖에 없죠?

▶ 이범석 : 맞습니다. 그래서 미원의 동보원이라는 시설을 인수해 시설 개선을 통해서 미원별빛휴양림을 내년 초에 개장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게 사계절 놀이터를 겸한 물놀이장인데 지난해 4개소를 개관했는데 올해는 오송, 오창 등 2개소를 추가로 개설해서 6개 소의 물놀이장과 임시 물놀이장으로 문암생태공원과 농업기술센터 유기농단지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합니다. 그리고 이 밖에 아이들을 위해서 눈썰매장도 운영했고, 팝업 놀이터라고 해서 아이들과 부모님이 놀이시설과 체험, 공연을 함께 즐기는 팝업 놀이터도 운영했습니다.

▷ 이호상 : 네. 그리고 꿀잼 축제도 한번 소개해 주시죠.

▶ 이범석 : 네. 축제를 통해서 꿀잼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예를 들면 우리 무심천이 전국적인 벚꽃 명소인데 벚꽃 개화기에 무심천 푸드 트럭 축제를 세 차례 개최했는데 무려 122만 명이 참여할 정도로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청주는 카페, 빵집 투어를 할 정도로 유명한데 이러한 디저트, 베이커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디저트 베이커리 페스타 그리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 원도심 골목길 축제 또 시민분들이 문화예술과 함께 즐거운 축제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동부창고 페스타와 피크닉 콘서트와 같은 새로운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축제 도시농업 페스티벌이라든지 청원생명축제, 직지문화축제, 세종대왕과 초정 약수 축제, 공예 비엔날레 프로그램을 함께 해서 시민이 더 즐길 수 있도록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새로운 축제를 선보여서 우리 시민분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드리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8월 중에 오싹 호러페스티벌 그리고 9월 중에는 힙한 청주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고요. 그리고 우리 청주가 전국 온라인 시장에서 1, 2위 하는 음식 업체가 많고 또 전통주 역시 대부분  대통령상을 수상할 정도로 품질이 좋은데 이러한 음식 산업과 전통주 산업 육성을 위해서 미식 주 페스타도 10월 중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이호상 : 청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정말 많네요.간단하게 1분 정도 남았는데 지금 기상 이변으로 재난 대응 준비를 안 할 수가 없거든요. 재난 대응 준비 잘하고 계시죠? 

▶ 이범석 : 네. 2년 전에 극한 호우로 인해서 우리 지역에 큰 피해가 있었기 때문에 그 이후로 재난 대응 시스템과 재난 역량을 크게 높였습니다. 먼저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실을 신설하고, 스마트 계측 관리 시스템과 영상 공유 시스템, 선별 관제 시스템 같은 재난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했고 무심천 미호강의 진입로 자동 차단 시설도 설치하는 등 재난 대응 역량과 각종 수해 예방 사업을 준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로 행안부가 주관한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도 최고 등급인 A등급, 재난관리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정도로 안전한 청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이호상 : 네 알겠습니다. 이 질문은 좀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민선 8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역 언론에서는 다음 선거 어떻게 준비하느냐 누가 출마 예상이 되느냐 이런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시장님 내년 지방선거  도전 준비하고 계시는 거죠?

▶ 이범석 : 1년 정도 남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오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청주시 미래 발전 또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 선거 여부는 때가 되면 우리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시간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이호상 : 알겠습니다. 저희가 지켜보도록 하고요. 청주시가 명품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장님께서 조금 더 분발해 주십사 부탁의 말씀 드리면서 여기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네요.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범석 : 네 고맙습니다.

▷ 이호상 : 네. 지금까지 이범석 청주시장 만나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