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음성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이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과 경찰, 

소방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지난 12일 누출 사고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조사단은 첫 누출 이후 

5일만에 또다시 사고가 발생한 것을 두고 

해당 업체가 화학물질 관리수칙을 

준수했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위법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6일 

음성군 대소면의 한 화학물질 보관업체에서

비닐아세테이트모노머 400L가 유출돼 

인근 주민 등 120여 명과 

농경지 110여 ㏊가 피해를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