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북도, 2차 공공기관 이전 65개 선정… TF가동 등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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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12.08 댓글0건본문
[앵커]
충청북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습니다.
충북도는 최종 용역보고회를 열고 한국공항공사 등 65개의 유치 대상 기관을 선정했는데요.
내년부터는 전담 기구 가동 등 총력전에 나설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정부의 균형발전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2차 이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이전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는 단계적 이전이 추진됩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실행계획 용역에 착수해 공공기관 300여 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오늘(8일) '충북 공공기관 유치 시행전략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23년 충북 공공기관 유치전략 기본구상 용역 결과를 구체화한 것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인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을 위한 시행 전략을 담았습니다.
우선 유치 대상 공공기관은 기존 31곳에서 65곳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유치대상 공공기관은 한국공항공사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환경공단, 지역난방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소기업은행 등입니다.
충북도는 지역적 특성과 전략산업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성장과 균형발전을 견인할 지역 맞춤형 기관으로 선정했습니다.
다만, 정부의 이전 대상 공공기관·로드맵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과 정부정책 변화에 따라 이전 지역과 기관 선정 기준 등은 변경될 여지가 있다고 충북도는 설명했습니다.
충북도는 정부와 정치권, 이전대상 공공기관 등에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제공하고 향후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반영토록 요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공공기관 유치TF'를 가동하고 민간 주동의 범도민 위원회를 구성해 결의대회, 토론회 개최 등 본격 유치활동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인서트>
김영환 충북도지사 입니다.
- "지금 공공기관 유치는 청주 공항 그리고 국가 대표 선수촌 그런 중심 시설이 이미 마련된 가운데 바이오 스퀘어가 진행되는 조건 속에서 이와 연계해서 강화하는 방향으로 공공 기관이 유치해야 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편, 지난 1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충북에는 음성·진천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가스안전공사와 소비자원 등 11개 기관이 입주했습니다.
정부 계획 수립이 임박하면서 충북도의 대응 전략이 공공기관 유치 성과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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