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한 뒤 한 달.

대한민국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단 한명의 감염환자를 통제하지 못하면서
전국적으로 160명이 넘게 가염됐고
국민들의 일상은 물론 경제마저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정부와 병원,그리고 국민 모두 안전불감증과 소통부족,
상호불신 즉 세가지 불신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뼈아프게 새겨야 합니다.

방역무능과 정보늑장,격리실패가
불신과 불안으로 악순환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미국이 9월에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라는
미 금리 인상설이 설득력 있게 보도 되고 있고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즉 그렉시트 현상 등으로
앞을 볼 수 없을 만큼 경제에 위기감이 오고 있습니다.

메르스 한 달.
급기야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메르스 사태로 한국 소비심리가 꺾여 내수부진과 수출둔화로
한국의 경기회복은 더 어려워 질 것이라며
한국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이라고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했습니다.

메르스 한 달.
이제 제각기 살아나갈 방도를 꾀하는 각자도생이 아니라
5천년 유구한 민족의 슬기로운 지혜를 모아
메르스에서 벗어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