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찬 기자의 '주간 핫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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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1.04 조회1,412회 댓글0건본문
한 주간의 이슈를 정리해 보는 ‘주간 핫 이슈’ 시간입니다.
오늘도 뉴시스 이병찬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이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앵커]
만저, 구제역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충북 지역 구제역이 새해 들어서도 계속 퍼지는 모습입니다.
이러다가 전국으로 확산되면 자칫 충북이 구제역 사태의 주범으로 찍힐 수 있는 상황인데요.
새해 들어서도 곳곳에서 구제역이 또 확인됐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까지 전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돼지농장은 29곳인데요. 이중 21곳이 충북 도내에 있습니다.
12월3일 진천에서 시작된 충북 구제역은 이날까지 진천 9곳, 청주 7곳, 증평 2곳, 음성 2곳, 괴산 1곳 등 총 21곳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구제역 발생 농장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번 구제역 사태 진원지가 진천이라는 점에서 충북 도내 시군의 방역대책이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진천에서 음성, 증평, 청주로 퍼진 구제역은 경기도 이천과 경북 의성과 안동, 충남 천안 등 충북 중남부 지역과 접해 있는 곳에서 자꾸 발생하고 있는데요.
연접한 지역으로 구제역이 자꾸 퍼지면서 충북 시군이 방역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인근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충북 도내 시군 공무원들도 구제역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는데 경기도나 영남지역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군요...
그동안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상황을 한번 정리해 볼까요...
기자> 구제역 의심증상이 처음 신고된 것은 12월3일이었는데요. 이날 진천에서 시작된 충북 지역 구제역은 진천에서 15일까지 일곱건이나 터졌습니다.
이 구제역은 증평에 이어 청주로 넘어왔는데요, 오창읍에서 첫 발견된 청주 지역 구제역은 벌써 일곱 곳으로 늘었습니다.
음성군도 12월18일 구제역 발병이 확인된 이후 오늘까지 두 곳에 불과한데요. 이 때문에 청주지역 방역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합니다.
특히 1월1일자 정기 인사에서 그동안 구제역 방역을 총지휘하던 담당 국장을 돌연 교육 파견 발령을 하면서 눈총을 사기도 했는데요.
청주는 대전 충남과 접해 있기 때문에 자칫 구제역이 대전 이남 전북 등으로 퍼지기라도 하면 비반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청주에서는 12월31일 이후 의심신고가 들어오지 않고 있는데요.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백신 예방접종으로 구제역 항체 역가가 높아지면서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구제역 예방백신 2차 접종이 이번주에 마무리된다고 하는데 항체만 형성되면 구제역 광풍이 수그러들 것 같군요,,,
그동안 매몰처분 된 돼지수가 얼마나 되나요..?
기자> 전국적으로 오늘까지 살처분된 돼지는 2만5000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이중 충북 지역 돼지 수는 1만8800마리에 달하는데요.
2011년 구제역 사태 때에 비하면 살처분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살처분 매뉴얼이 바뀌었기 때문인데요.
당시는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위험지역 안에 있는 돼지들은 모두 살처분했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살처분 대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구제역이 발병한 돼지와 같은 돈사에 있는 돼지만 제한적으로 살처분하기 때문에 살처분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입니다.
충북도는 접종 후 14일이 경과되는 농장부터 순차적으로 2차 예방접종을 시작했는데요. 이 예방접종은 5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락 합니다.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생길때 까지 열흘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예상대로 라면 1차 예방접종 효과는 2일 이후부터 나타나고 있는 셈입니다.
1차 접종 결과가 좋으면 확산세가 꺾일 것이리고 예상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1차 예방접종만으로 아직 충분한 면역수준 도달에 부족하기 떄문에 2차 접종 효과가 나타나는 이달 중순까지는 더 지켜봐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 구제역 사태 때로 백신 예방접종이 끝나면서 종식됐었는데요.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우리나라는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를 잃었습니다.
[앵커]
가축도 사람도 힘들게 하는 이 구제역 상황이 빨리 종식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은....MRO 문제 짚어보죠.
지난해 연말부터 청주공항MRO 논란으로 지역이 시끄러운데요,
새해들어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항공정비사업 지원방안 발표도 임박했다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충북도가 청주시가 핵심 사업 파트너로 꼽아왔던 한국항공우주산업 카이가 경남도와 손을 잡으면서 충북도와 청주시는 다른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는데요.
카이의 변심으로 도와 시는 닭 쫓던 강아지 신세가 됐다는 비아냥도 나왔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도와 시는 전열을 재정비해 새로운 선도기업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선택하고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정부의 MRO사업 진흥·지원방안 등이 공개될 무역투자진흥회의가 12일 열리는데요.
아시아나 항공과 샤프에비에이션이 투자방침을 정하면, 5개 기관·기업이 공동투자하는 방식의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한다는 게 도와 충북경자청의 구상입니다.
이 지사와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12월24일 아시아나를 방문해 청주공항 MRO 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고 30일엔 경자청 실무진이 아시아나 항공 실무진과 구체적 투자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카이 대신 아시아나항공으로 청주공항MRO사업을 추진할 합작회사를 설립하겠다는 거군요. 카이가 빠지면서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실정인데, 충북도와 경자청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의 최근 발언을 좀 전해 드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지사는 한 방송사의 새해 특집 프로그램에 나와 청주공항 MRO 추진 구상을 밝혔는데요.
이 지사는 우선 "낙관도 비관도 금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긴밀하게 돌아가는 상황이라서 많은 정보를 공개적으로 말할 순 없다"고 전제하면서 " 항공기 제조 단지는 경남 사천에 조성하고 항공기 정비단지는 청주공항에 만들어야 한다는 국토교통부의 견해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렇게 전했습니다.
"경남 사천에선 자체 항공기 정비는 가능하겠지만 민수·군수 항공기 정비물량을 모두 소화할만한 최적지는 청주공항으로 보는 것이 국토부 견해"라고 이 지사는 밝혔습니다.
카이가 그럴줄 알았다는 뉘앙스의 말도 했는데요.
이 지사는 민선 5기 지사 취임 직후 KAI와 접촉했었는데, 당시 다소 떨떠름한 반응을 보여 놀랐다"며 "청주공항을 사업예정지로 하는 업무협약을 해놓고도 정부와 충북도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가 하면, 오랜 기간 기본계획조차 제시하지 않더라"라고 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도와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충북경자청)은 KAI가 떠나고 생긴 빈자리를 국내 민간 항공사인 아시아나 항공으로 채우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아시아나 항공은 최근 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 아시아나 항공, 샤프에비에이션 등 다섯 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5자 투자협약'을 하자는 도의 제안에 일단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민간투자 부문의 양대 축을 담당할 샤프에비에이션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시아나 항공도 샤프에비에이션의 지분참여를 사업참여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상조업(Aircraft Ground Handling) 전문업체인 샤프에비에이션은 인천공항에 자체정비 공장을 증설하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프에비에이션으로선 청주공항에 투자하느냐 인천공항에 잔류하느냐를 놓고 저울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 결국 청주공항 MRO사업의 성패를 가를 키는 샤프에비에이션이 쥐게 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충북도와 경자청, 청주시가 청주공항 MR0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를 어떻게 조합해 낼지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핫 이슈에 뉴시스 이병찬 기자였습니다.
오늘도 뉴시스 이병찬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이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앵커]
만저, 구제역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충북 지역 구제역이 새해 들어서도 계속 퍼지는 모습입니다.
이러다가 전국으로 확산되면 자칫 충북이 구제역 사태의 주범으로 찍힐 수 있는 상황인데요.
새해 들어서도 곳곳에서 구제역이 또 확인됐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까지 전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돼지농장은 29곳인데요. 이중 21곳이 충북 도내에 있습니다.
12월3일 진천에서 시작된 충북 구제역은 이날까지 진천 9곳, 청주 7곳, 증평 2곳, 음성 2곳, 괴산 1곳 등 총 21곳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구제역 발생 농장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번 구제역 사태 진원지가 진천이라는 점에서 충북 도내 시군의 방역대책이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진천에서 음성, 증평, 청주로 퍼진 구제역은 경기도 이천과 경북 의성과 안동, 충남 천안 등 충북 중남부 지역과 접해 있는 곳에서 자꾸 발생하고 있는데요.
연접한 지역으로 구제역이 자꾸 퍼지면서 충북 시군이 방역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인근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충북 도내 시군 공무원들도 구제역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는데 경기도나 영남지역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군요...
그동안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상황을 한번 정리해 볼까요...
기자> 구제역 의심증상이 처음 신고된 것은 12월3일이었는데요. 이날 진천에서 시작된 충북 지역 구제역은 진천에서 15일까지 일곱건이나 터졌습니다.
이 구제역은 증평에 이어 청주로 넘어왔는데요, 오창읍에서 첫 발견된 청주 지역 구제역은 벌써 일곱 곳으로 늘었습니다.
음성군도 12월18일 구제역 발병이 확인된 이후 오늘까지 두 곳에 불과한데요. 이 때문에 청주지역 방역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합니다.
특히 1월1일자 정기 인사에서 그동안 구제역 방역을 총지휘하던 담당 국장을 돌연 교육 파견 발령을 하면서 눈총을 사기도 했는데요.
청주는 대전 충남과 접해 있기 때문에 자칫 구제역이 대전 이남 전북 등으로 퍼지기라도 하면 비반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청주에서는 12월31일 이후 의심신고가 들어오지 않고 있는데요. 모든 돼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백신 예방접종으로 구제역 항체 역가가 높아지면서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구제역 예방백신 2차 접종이 이번주에 마무리된다고 하는데 항체만 형성되면 구제역 광풍이 수그러들 것 같군요,,,
그동안 매몰처분 된 돼지수가 얼마나 되나요..?
기자> 전국적으로 오늘까지 살처분된 돼지는 2만5000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이중 충북 지역 돼지 수는 1만8800마리에 달하는데요.
2011년 구제역 사태 때에 비하면 살처분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살처분 매뉴얼이 바뀌었기 때문인데요.
당시는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위험지역 안에 있는 돼지들은 모두 살처분했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살처분 대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구제역이 발병한 돼지와 같은 돈사에 있는 돼지만 제한적으로 살처분하기 때문에 살처분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것입니다.
충북도는 접종 후 14일이 경과되는 농장부터 순차적으로 2차 예방접종을 시작했는데요. 이 예방접종은 5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락 합니다.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생길때 까지 열흘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예상대로 라면 1차 예방접종 효과는 2일 이후부터 나타나고 있는 셈입니다.
1차 접종 결과가 좋으면 확산세가 꺾일 것이리고 예상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1차 예방접종만으로 아직 충분한 면역수준 도달에 부족하기 떄문에 2차 접종 효과가 나타나는 이달 중순까지는 더 지켜봐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 구제역 사태 때로 백신 예방접종이 끝나면서 종식됐었는데요.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우리나라는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를 잃었습니다.
[앵커]
가축도 사람도 힘들게 하는 이 구제역 상황이 빨리 종식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은....MRO 문제 짚어보죠.
지난해 연말부터 청주공항MRO 논란으로 지역이 시끄러운데요,
새해들어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항공정비사업 지원방안 발표도 임박했다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충북도가 청주시가 핵심 사업 파트너로 꼽아왔던 한국항공우주산업 카이가 경남도와 손을 잡으면서 충북도와 청주시는 다른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는데요.
카이의 변심으로 도와 시는 닭 쫓던 강아지 신세가 됐다는 비아냥도 나왔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도와 시는 전열을 재정비해 새로운 선도기업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선택하고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정부의 MRO사업 진흥·지원방안 등이 공개될 무역투자진흥회의가 12일 열리는데요.
아시아나 항공과 샤프에비에이션이 투자방침을 정하면, 5개 기관·기업이 공동투자하는 방식의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한다는 게 도와 충북경자청의 구상입니다.
이 지사와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12월24일 아시아나를 방문해 청주공항 MRO 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고 30일엔 경자청 실무진이 아시아나 항공 실무진과 구체적 투자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카이 대신 아시아나항공으로 청주공항MRO사업을 추진할 합작회사를 설립하겠다는 거군요. 카이가 빠지면서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실정인데, 충북도와 경자청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의 최근 발언을 좀 전해 드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지사는 한 방송사의 새해 특집 프로그램에 나와 청주공항 MRO 추진 구상을 밝혔는데요.
이 지사는 우선 "낙관도 비관도 금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긴밀하게 돌아가는 상황이라서 많은 정보를 공개적으로 말할 순 없다"고 전제하면서 " 항공기 제조 단지는 경남 사천에 조성하고 항공기 정비단지는 청주공항에 만들어야 한다는 국토교통부의 견해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렇게 전했습니다.
"경남 사천에선 자체 항공기 정비는 가능하겠지만 민수·군수 항공기 정비물량을 모두 소화할만한 최적지는 청주공항으로 보는 것이 국토부 견해"라고 이 지사는 밝혔습니다.
카이가 그럴줄 알았다는 뉘앙스의 말도 했는데요.
이 지사는 민선 5기 지사 취임 직후 KAI와 접촉했었는데, 당시 다소 떨떠름한 반응을 보여 놀랐다"며 "청주공항을 사업예정지로 하는 업무협약을 해놓고도 정부와 충북도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가 하면, 오랜 기간 기본계획조차 제시하지 않더라"라고 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도와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충북경자청)은 KAI가 떠나고 생긴 빈자리를 국내 민간 항공사인 아시아나 항공으로 채우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아시아나 항공은 최근 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 아시아나 항공, 샤프에비에이션 등 다섯 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5자 투자협약'을 하자는 도의 제안에 일단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민간투자 부문의 양대 축을 담당할 샤프에비에이션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시아나 항공도 샤프에비에이션의 지분참여를 사업참여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상조업(Aircraft Ground Handling) 전문업체인 샤프에비에이션은 인천공항에 자체정비 공장을 증설하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프에비에이션으로선 청주공항에 투자하느냐 인천공항에 잔류하느냐를 놓고 저울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 결국 청주공항 MRO사업의 성패를 가를 키는 샤프에비에이션이 쥐게 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충북도와 경자청, 청주시가 청주공항 MR0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를 어떻게 조합해 낼지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핫 이슈에 뉴시스 이병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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