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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8일<월> 주간 핫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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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14.08.17 조회1,4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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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정리해보는
주간 핫 이슈 시간입니다.
권은이 기자 나와있습니다.
권기자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먼저 청주 대농지구 지웰시티 3차 아파트 건립 논란에 대해
자세하게 짚어보죠.
지웰시티 추가 건립 계획..현재 어떻게 진행중인가요?

권] 주식회사 신영이 기존 1,2차 아파트에 이어
3차분 분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영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지구 내 만 천2백㎡ 부지에
6백가구 규모의 지웰시티 3차분을 추가 건립하기로 하고,
내년 초에 분양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당초 신영 측은 연내 분양을 검토했지만
대농지구 내 학교 증설 문제로 충북도교육청과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분양 시기를 내년으로 잠정 연기했습니다.
“1차분은 100% 분양이 완료됐고,
2차분 역시 저층을 제외하고 대부분 분양이 이뤄졌다”며
“두진 하트리움 등 최근 대농지구 내 분양 분위기가 호조를 띠고 있어
3차분 계획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 신영측 관계자의 말입니다.

앵커] 추가 건립 소식에 기존의 1,2차 아파트 입주민과 입주예정자들이
반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권].
기존 1·2차 입주민과 입주예정자들은 청주시를 상대로
신영의 아파트사업 신청을 반려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지웰시티 1차분 입주만을 마친 현 상태에서도 인구과밀과
인근 현대백화점·롯데아울렛 등 대형유통시설의 영향으로
심각한 교통체증을 가져오는 상황에서
이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2007년 분양한 신영 지웰시티 1차분 2천164가구는
충북도내에서 사상 가장 고급 아파트로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 4월부터 분양에 들어간 지웰시티 2차분 천956가구는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앵커] 청주산단 업체들도 더 이상의 아파트 추가 건립은 안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죠?

권]청주산단관리공단은 지난 13일 SK하이닉스 등 청주산단 입주 업체들의 의견을 담은
'대농지구 지웰시티 3차 주택건설사업 승인 불허 건의문'을
충북도와 청주시에 보냈습니다.
산단은 건의문에서
"지난 2005년 대농지구 지구단위계획 승인으로 차단녹지도 없이
산업단지 인근에 대규모 상업·주거단지가 조성되는 바람에
교통체증이 유발되고 있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대농지구 입주민들이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민원을 제기하면서 산업환경과 주거환경이 충돌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또다시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각종 악성민원에 입주 기업의 생산활동이 위축된다며
청주시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SK하이닉스 반발이 가장 큰 것 같은데요?

권] 신영이 추진하는 지웰시티 3차분 입지는
하이닉스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습니다.
불과 백미터 간격으로 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인접해 있게 되는 겁니다.
SK하이닉스는
지웰시티 1차 아파트 입주민 민원 때문에
배출허용 법적 기준치 이내인데도
그동안 수증기 배출펜스 설치 등을 위해 수 백억원을 투자했다"며
"불과 100m 거리에 또 다른 초고층 아파트를 건설하면,
이젠 대책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관계자는
"더 큰 문제는 3차분 입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쳐도
대책이 없다는 것"이라며
"기존 소음저감 공사에 모든 기술이 동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청주시로서는 골치가 아플텐데요..
청주시의 입장은 무엇인지?

권] 청주시는 입주민들의 주장과 산업단지의 건의사항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 이번주에 신영과 SK하이닉스 담당자들과도
협력회의를 열어 방안을 찾을 계획입니다.
이미 청주시는 다음달 22일까지 교통영향 분석과 개선대책,
학생 수용대책 등을 보완하라고 신영에 요구한 상탭니다.
신영의 이번 주택건설사업 승인 여부는 보완 요구 사항 이행 후
결정될 것이라고 시는 밝혔는데요.
신영측이 이런 보완사항을 모두 해소하면
청주시로서도 사업 승인을 안해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상당히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앵커]
당초 친환경산단이니,녹색산단이니 이런 논리로
공단 옆에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설립하도록 허가해준 것 자체가
문제였죠“

권.]
전세계적으로 산업단지 인접지역에
대단위 주거단지 설립을 허가해주고,
또 산단 주변 아파트가 초고가를 형성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기업유치,지역개발..이런 성과위주의
사고가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거권과 주민의 건강권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점에서 본다면
산단 인접지역의 대단위 주거단지 조성은
앞으로 법적으로라도 제재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이번에는 청주공항내 면세점 운영에 대해 얘기해보죠.
신규 면세점 운영 업체가 선정됐죠?

권] 네,청주국제공항 내 신규 면세점 운영권이
주식회사 바이오제닉스에 낙찰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지난 12일 실시한
면세점 공개입찰에서 바이오제닉스가 5년간 18억천여만원의 임대료를 제시해
이 업체를 신규운영권자로 낙찰했습니다.
이 업체는 올해 12월 말까지 브랜드 선정과 시설물 설치, 관세청 승인심사 등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에앞서 지난 1일에는 시티플러스가
현재 호텔신라가 맡아 운영중인 88.64㎡ 규모의
면세점 운영권을 낙찰받았습니다.

앵커] 그런데 문제는 이 업체가 중소기업인데다
면세점 운영 경험이 없다는데 있지 않습니까?
기대보다는 걱정이 큰 것이 현실인데요?

권]
중소·중견기업이 잇따라 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낙찰받은 것은
면세업계의 대기업 과점현상을 해소하겠다는 관세청의 방침에 따른 것인데요.


호텔신라 측은 내년까지 청주공항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지만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 차원에서 신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의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준비작업을 거쳐 새단장한
청주공항 면세점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면세점 규모가 커진 만큼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중소업체가 내·외국인 이용객이 선호하는 해외 유명브랜드를 유치할 수 있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외국 관광객, 특히 중국 관광객을 청주공항으로 유인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가
면세점 고급화인데,
호텔신라조차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고가의 명품브랜드를 중견업체가
청주공항으로 끌어올 수 있겠느냐는 얘깁니다.
실제로 청주 시내면세점 운영자인 중원산업이 수차례 개장을 늦추다
올 상반기 겨우 문을 연 가장 큰 이유가
해외 유명 브랜드를 유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이번에 낙찰받은 두 업체가 면세점 운영에는 첫발을 들여놓는
'초짜'인 터라 운영상 노하우가 부족한 상태인 것도
기대보다 우려를 키우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충북도내 시군의회가 의장들의 무리한 행보로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데요
김병국 청주시의장의 금배지 사건에 이어
충주시 윤범로 의장의 여성공무원 성희롱 사건이 확산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권]윤범로 의장,새누리당 소속의원으로 당선된 후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를 받아
의장에 오르는 이른바 반란사건으로
새누리당에서 영구제명된 주인공입니다.
이런 이유로 시작부터 구설에 오른 윤의장인데요.
이번에는 여성공무원 성희롱으로 사퇴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 출장 중 시청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파상적인 사퇴 공세에 직면했습니다.
공무원노조,시민사회단체,여성단체의 사퇴압박 요구가
연일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앵커] 윤의장의 성희롱 사건의 전말이 어떤건가요?

지난 2일 해외출장에 나섰던 윤의장은
일본 유가와라정 얏사축제를 관람한 뒤 가진 저녁식사 자리에서
사진 촬영을 담당하는 여직원에게
시에서 채용한 사진 담당자가 왜 여성이 선발됐는지 모르겠다"
"평상시 복장 상태가 불량해보였다.
통 넓은 바지를 입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 충주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증 교부식때 호암체육관 단상에 올라가
사진을 촬영하는 내 뒷모습을 보고
누군가 '뒤에서 심한 성적이 표현을 했다는 말까지 노골적으로 말해
이 여직원이 심한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껴
바로 식당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여직원은
"성적 수치심과 불쾌감을 느껴 업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정신적 피해를 보고 있다"며
"윤 의장은 지금껏 사과조차 하지 않아 법적으로 시비를 가리기 위해
소장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08년 동남아 해외연수기간에 일부 충주시 의원들
성매매 의혹 사건이 불거졌는데요
윤의장은 이때도 이 사건에 연루돼 곤욕을 치른바 있습니다.

앵커] 네 주간 핫 이슈 지금까지 권은이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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