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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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4.05.08 조회1,658회 댓글0건본문
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충청리뷰 박소영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박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1940년대 청원군의 모습부터 청주청원 통합으로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청원군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고 하죠?
[박기자]
오는 7월1일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청원군의 마지막 모습들이 액자에 담긴다.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은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시실 전관에서 청원군 기록사진전 '우리고장 청원'을 개최한다.
2013년 발간한 '사진으로 보는 청원군 역사'와 2006년 발간한 '사진으로 보는 청원 60년사'에 수록된 기록사진을 중심으로 1960년대와 1970년대 현대사를 추억할 수 있는 사진과 영상 120여점이 전시된다.
1946년 이후 청원군의 생활상과 인물, 시설, 행정, 행사 등 소소한 서민의 일상부터 역사적 사건 현장까지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
전시기간 미술관 체험프로그램 '상상정원-불어라 꽃바람'과 포토존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앵커]
수암골은 이제 청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됐는데요. 그 곳에 있는 입주작가들의 전시소식도 들리네요. 어떤 내용인가요?
[박 기자]
수암골 스토리 작가회전이 5월 15일 ~ 6월 15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청련관에서 열립니다. 수암골은 한국전쟁으로 인한 피난민들이 터를 잡고 살아온 곳입니다.
2008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하면서 뜻 있는 예술가들의 열정적인 힘이 합쳐져 오늘의 수암골예술촌이 있게 되었고 더불어 드라마촬영지로 활용됨으로써 널리 알려진 명소가 되었습니다.
수암골예술촌 촌장 일오 박효영(민화명인), 박외수(서경·서각명인), 김만수(토우), 박소영, 김정숙, 한미, 이수진(서양화), 고용주(수채화), 박소영(시인), 박준덕(사진), 박정수, 안의종(조소), 김종칠(서예), 정태옥(전통다례), 윤여정(짚공예), 양경인(제빵체험), 오일록(바리스타체험) 이상 17명의 작가가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습니다.
왕이 사용하였다는 일월오악도의 위용 넘치는 8폭 병풍과 한지 분채의 전통 민화에서부터 서정적인 맑은 수채화의 멋 그리고 붓이 한바탕 춤을 춘 듯한 서예와 서각의 멋스러움, 감성 넘치는 서양화의 기품 등 다양한 각 분야의 작가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오랜만에 김기종 도예가의 전시소식도 들리죠? 도예인생 30년만에 여는 10번째 전시회라고 하죠. 봄날에 흙의 매력을 느껴보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박 기자]
토지 김기종 기획초대전이 현대백화점 충청점 H갤러리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흙의 본질을 보여주는 도자기 50여점이 깔끔하고 세련된 전시공간에 맞게 군더더기 없는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형에서 시작된 비정형. 그는 이번 전시에서 형태적으로 정형화 된 것에서 살짝 비틀어진 작품을 통해 기본에 충실해야 함을, 그래야만 도자기의 생명인 '선(線)'이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깔끔한 전시공간에 맞게 검은색 유리 받침대를 사용했다. 검은색 유리판 위에 살짝 비춰지는 도자기의 실루엣이 작품의 현대미를 한껏 살리면서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에게 이번 개인전은 나름 의미있는 전시다. 지난 1993년 내 것이라기 보다는 스승의 가르침이 배어있는 첫 개인전에서 출발해 자신에게 주문을 걸며 걸어온 30여 년 도예가로서 외길인생을 돌아보는 10번째 개인전이기 때문이다.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에서 '토지도예'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2013년에는 한국예술문화 도예명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현재 청원예총 회장, 한국도예협회 충북지부장을 맡고 있다
[앵커]
진천에서도 판화전시 소식이 들리네요. 진천으로 나들이 가셨다 전시회도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 기자]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소장 작품전시 '꽃보다 판화'를 오는 29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판화미술관의 소장 작품 중 꽃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강행복 작가 외 12명의 소장 작품 23점이 출품돼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꽃의 모습을 통해 생명 혹은 생성의 의미를 내포하는 박정호 작가, 꽃의 모티브에 관심을 갖으며 모란꽃잎들의 조형성에서 관계에 대한 탐구와 유기적 생명의 표상으로 나타내는 서정희 작가, 꽃의 실루엣을 모티브로 노란바탕과 검은 이미지를 만드는 곽남신 작가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와 함께 체험프로그램인 '꽃바람을 담자'가 목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충청리뷰 박소영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박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1940년대 청원군의 모습부터 청주청원 통합으로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청원군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고 하죠?
[박기자]
오는 7월1일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청원군의 마지막 모습들이 액자에 담긴다.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은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시실 전관에서 청원군 기록사진전 '우리고장 청원'을 개최한다.
2013년 발간한 '사진으로 보는 청원군 역사'와 2006년 발간한 '사진으로 보는 청원 60년사'에 수록된 기록사진을 중심으로 1960년대와 1970년대 현대사를 추억할 수 있는 사진과 영상 120여점이 전시된다.
1946년 이후 청원군의 생활상과 인물, 시설, 행정, 행사 등 소소한 서민의 일상부터 역사적 사건 현장까지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
전시기간 미술관 체험프로그램 '상상정원-불어라 꽃바람'과 포토존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앵커]
수암골은 이제 청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됐는데요. 그 곳에 있는 입주작가들의 전시소식도 들리네요. 어떤 내용인가요?
[박 기자]
수암골 스토리 작가회전이 5월 15일 ~ 6월 15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청련관에서 열립니다. 수암골은 한국전쟁으로 인한 피난민들이 터를 잡고 살아온 곳입니다.
2008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하면서 뜻 있는 예술가들의 열정적인 힘이 합쳐져 오늘의 수암골예술촌이 있게 되었고 더불어 드라마촬영지로 활용됨으로써 널리 알려진 명소가 되었습니다.
수암골예술촌 촌장 일오 박효영(민화명인), 박외수(서경·서각명인), 김만수(토우), 박소영, 김정숙, 한미, 이수진(서양화), 고용주(수채화), 박소영(시인), 박준덕(사진), 박정수, 안의종(조소), 김종칠(서예), 정태옥(전통다례), 윤여정(짚공예), 양경인(제빵체험), 오일록(바리스타체험) 이상 17명의 작가가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습니다.
왕이 사용하였다는 일월오악도의 위용 넘치는 8폭 병풍과 한지 분채의 전통 민화에서부터 서정적인 맑은 수채화의 멋 그리고 붓이 한바탕 춤을 춘 듯한 서예와 서각의 멋스러움, 감성 넘치는 서양화의 기품 등 다양한 각 분야의 작가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오랜만에 김기종 도예가의 전시소식도 들리죠? 도예인생 30년만에 여는 10번째 전시회라고 하죠. 봄날에 흙의 매력을 느껴보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박 기자]
토지 김기종 기획초대전이 현대백화점 충청점 H갤러리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흙의 본질을 보여주는 도자기 50여점이 깔끔하고 세련된 전시공간에 맞게 군더더기 없는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형에서 시작된 비정형. 그는 이번 전시에서 형태적으로 정형화 된 것에서 살짝 비틀어진 작품을 통해 기본에 충실해야 함을, 그래야만 도자기의 생명인 '선(線)'이 아름다울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깔끔한 전시공간에 맞게 검은색 유리 받침대를 사용했다. 검은색 유리판 위에 살짝 비춰지는 도자기의 실루엣이 작품의 현대미를 한껏 살리면서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에게 이번 개인전은 나름 의미있는 전시다. 지난 1993년 내 것이라기 보다는 스승의 가르침이 배어있는 첫 개인전에서 출발해 자신에게 주문을 걸며 걸어온 30여 년 도예가로서 외길인생을 돌아보는 10번째 개인전이기 때문이다.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에서 '토지도예'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2013년에는 한국예술문화 도예명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현재 청원예총 회장, 한국도예협회 충북지부장을 맡고 있다
[앵커]
진천에서도 판화전시 소식이 들리네요. 진천으로 나들이 가셨다 전시회도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 기자]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소장 작품전시 '꽃보다 판화'를 오는 29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판화미술관의 소장 작품 중 꽃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강행복 작가 외 12명의 소장 작품 23점이 출품돼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꽃의 모습을 통해 생명 혹은 생성의 의미를 내포하는 박정호 작가, 꽃의 모티브에 관심을 갖으며 모란꽃잎들의 조형성에서 관계에 대한 탐구와 유기적 생명의 표상으로 나타내는 서정희 작가, 꽃의 실루엣을 모티브로 노란바탕과 검은 이미지를 만드는 곽남신 작가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와 함께 체험프로그램인 '꽃바람을 담자'가 목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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