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월요일> 연합뉴스 박종국 기자의 정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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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13.12.08 조회1,598회 댓글0건본문
지역 정치권 주요 소식과 지자체의 동향을 살펴보는
정가소식 순섭니다.
오늘도 연합뉴스 충북취재본부
박 종국 취재국장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권) 내년 지방선거 최대 변수를 꼽자면
안철수 신당일 것 같은데요.
안철수 의원이 어제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4명 발표했죠.
본격적인 창당 수순을 밟는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윤장현 광주비전21 이사장, 김효석, 이계안 전 국회의원 이렇게 4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죠. 내년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를 염두에 둔 인선이다....
윤 이사장, 안철수 신당, 광주시장 후보, 김효석, 이계안 의원은 전남지사, 서울시장 후보가 될 공산 커. 박 전 장관은 활동무대가 인천이라는 점에서 인천시장 나설 가능성.
안 의원 지방선거에 최선 다해 참여하겠다는 게 대원칙..강조, 창당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 안해.. 결국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본격 행보에 나선 것. 주목 받고, 아직 마땅한 인물이 없는 지역 후보 영입을 위한 불지피기 행보
권) 관심은 과연 충북에서 안철수 신당이
내년 지방선거 판세를 흔들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느냐는 건데요.
아직 충북에서 비중있는 인물은 눈에 띄지 않고 있질 않습니까?
행보지난 달 11일 안철수 신당 싱크탱크라고 할 수 있는 정책네트워크 내일 전국 실행위원이 발표됐었죠. 충북에서는 14명 이름올려.
지역 정가에 이름이 알려진 인물은 충북 진심포럼 신언관 대표 정도.
청원군 농민회장을 거치면서 농민운동 하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을 오가며 정치 뜻 펼쳤지만 국회에 입성하지 못한 원외 인사.
그 밖에는 사실상 정당 경험이 있어도 비주류 였거나, 정당 활동을 해보지 않은 정치 신인들. 무게감 떨어지는 게 사실.
지난해 대선때도 안철수 후보지지 모임인 진심포럼이 발족해 움직였지만 큰 힘 발휘 못해.. 이런 인적 조직 등을 고려하면 충북에서 파괴력 크지 않을 수 있다. 새누리, 민주 양당 구도가 공고한 틀 과연 깰 수 있을지 의문.
권) 그런 점에서 충청권인데도
충남.대전이나 충북의 기류가 다른 것 같은데요.
대전과 충남에서는 전직 국회의원들
안철수 신당 합류 선언 잇따르고 있지 않습니까?
대전에서는 선병렬 전 의원이 지난 2일 민주당 탈당하고 안철수 신당 참여 선언을 했죠. 충남 보령.서천이 지역구인 류근찬 전 의원 자민련,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재선까지 했는데 역시 안철수 신당 합류 선언.
선 전 의원 초선 출신이지만 열린우리당 사무부총장을 지냈다는 점. 류 전 의원 역시 TV 앵커 출신에 재선을 지냈다는 점에서 정치적 무게감 있어.. 이런 인물들이 안철수 신당행을 택한 것은 이미 주자들 윤곽이 정해진 새누리나 민주가 아닌 안철수 신당 공천으로도 내년 지방선거든 총선이든 치를 수 있는 개인적인 역량을 갖췄다고 자신하기 때문. 자민련, 자유선진당 등 3당 구도를 익히 겪었던 지역 특성도 작용.
권) 그렇다면 충남.대전과 달리
충북에서 중량감 있는 인물들,
아직은 안철수 신당 택하지 않는 이유,
정치 지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봐야 하나요?
충청권이라고는 하지만 충북의 정치적 상황은 많이 달라.
자민련이나 자유선진당 충남.대전에서 일정한 세 유지할 때도 충북은 그렇지 못해
보은.옥천.영동에서 자유선진당 일정 정도 세 유지했지만 자유선진당의 힘이라기 보다 이 지역 터주대감이었던 이용희 전 의원의 영향력이었다고 봐야.
그런 점에서 충북은 오랫동안 새누리 민주 양당이 경쟁하는 구조가 공고하다.
여야 막론하고 현역 국회의원들, 상당수가 3선 의원, 양당의 틈 비집고 들어갈 제3당이 차지할 공간 많지 않아.. 현재 충북에서 일부 도의원 정도가 안 신당행 저울질 하는 정도여서 확실히 분위기 다르다.
권) 며칠전 지방 일간지에서도 다뤘지만
일각에서는 이시종 지사의 안철수 신당행을 점치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 지사가 안철수 신당으로 당적을 옮길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 국정감사가 그런 분위기 조성, 당시 민주당 이해찬 의원, 충북도 금고 지원 사업비 부실 집행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 국정감사 끝난 뒤 도청 내에서 새누리당 보다 더 심했다.. 서운하다는 얘기 나올 정도.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 지사 갈등 있는 것 아니냐, 이 지사가 안철수 신당 가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발전.
새누리에서도 안 신당행 가능성 흘려.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워낙 바닥이라는 점도 이 지사의 안철수 신당행이 흘러나오는 이유. 민주 지지율 워낙 차이가 많으니까 이 지사가 당적 보유를 놓고 고민하지 않겠느냐는 것.
그러나 현 상황에서 그럴 가능성은 낮다. ...새누리, 민주 양당 구도라면 현재의 지지율은 무의미.. 50대 50의 지지율에서 누가 중도성향 유권자를 끌어들이느냐가 관건. 그런 점에서 이 지사 누구보다 선거 많이 치렀고, 과거 민주당 지지율 더 나쁠때도 흔들리지 않았는데 지금와서 당적 바꾼다는 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선거 조직 싸움인데 현재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높다고 해서 조직력에서 앞서는 민주당 포기하지 않을 것.
권]민주당의 지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혁에 대한 요구가 많은데
민주당 개혁과 관련해서
안철수 신당 쪽에 어느정도 무게감이 실리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권]안철수 신당과는 조금 다른 얘깁니다만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에 대해서 한번 짚어보죠
민주당은 이시종지사로 정해진 반면
새누리당은 아직까지 도지사 유력 후보가 부상하지 않고 있는데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는지?
권] 언제쯤 가사회될 것으로 보는지?
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연합뉴스 박 종국 취재국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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