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일 여행스케치] - 김선권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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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10.04 조회692회 댓글0건본문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안동하회마을
□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 진행 : 연현철 기자
□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 인터뷰 시간 : 10월 5일(목) 08:41 ~ 08:52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를 소개해주실 건가요?
[김]
오늘은 경상북도 안동 하회마을로 가보겠습니다. 제가 어제오늘 이틀간 안동관광택시를 이용해서 안동 여행 중인데, 하회마을은 어제 여정의 마지막 코스였습니다. 여정대로 차근차근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하회마을과 관련해서 긴급히 알려드릴 내용이 있어서 먼저 소개해 드립니다.
[앵커]
그 긴급한 소식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안동관광택시라는 게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김]
관광택시라고 하는 것은 발전된 형태의 ‘시티투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보통 코스를 정해놓고 정해진 날짜에 대형버스를 타고 해당 지자체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시티투어’라는 게 있잖아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를 둘러보는 ‘시티투어’와 달리, ‘관광택시’는 택시를 이용해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를 기존 택시요금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둘러보는 관광 형태입니다. 보통 지자체에서 추천코스를 만들어 놓아서 그 추천코스를 이용해도 되고, 자신이 원하는 코스로 다녀도 됩니다.
[앵커]
상당히 편할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기존 택시요금보다 저렴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죠. 모든 택시에 다 해당하는 것은 아니고요. 일정 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택시에 관광택시 영업허가를 주고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안동 말고도 시행 중인 지자체가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좋은 정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보통 차를 가지고 가지만, 차 없어 여행할 때, 대중교통의 배차간격이 길어서 차를 기다리다가 시간이 다 가는 경우가 있잖아요.
[김]
그렇습니다. 외진 곳일수록 더욱 심하죠. 이제 안동 관광택시를 이용한 안동 여행 첫날의 마지막 코스 하회마을로 가보겠습니다.
차량은 하회마을 안쪽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회마을은 제대로 돌아보려면 반나절도 부족하고, 간단히 돌아보려 해도 1시간 30분 정도는 소요됩니다. 이것이 하회마을이 첫날 마지막 여정이 된 첫 번째 이유입니다.
주차장에 내려서 먹거리촌인 하회 장터를 지나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매표 후 전방에 대기 중인 셔틀버스를 탑승하면 됩니다. 걸어가면 15분 정도 소요되는데, 봄 벚꽃 철이나 가을 주말에는 셔틀버스보다 걸어가는 게 빠른 경우도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계신 문화해설사분께 설명을 듣고 둘러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안동하회마을 가운데 길을 중심으로 좌우를 살피면서 주요 건물을 살펴보고, 만송정 소나무 숲길로 돌아 나오는 동선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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