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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여행스케치] - 김선권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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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2.09 조회8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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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정동진 

 

□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 진행 : 이호상 기자

□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 인터뷰 시간 : 2월 9일(목) 08:41 ~ 08:52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로 가나요?

 

 

[김]

오늘은 겨울 바다로 가볼까 합니다.

 

 

[앵커]

말만 들어도 낭만 가득한 겨울 바다로 가는군요. 

 

 

[김]

보통 겨울 바다를 생각하면 한적함을 생각하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한겨울에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오래전 귀가시계라고도 불리었던 화제의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세를 타면서 지금은 최고의 일출 명소가 되어 버린 정동진으로 가보겠습니다.

 

 

 

[앵커]

모래시계나 정동진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

 

 

 

[김]

정동진 여행은 정동진역에서 시작됩니다. 정동진역의 이름은 지명인 ‘정동진리’에서 유래되었는데, 조선 시대 한성 광화문의 정동쪽에 위치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지금은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역이지만 이 역의 개통목적은 탄광촌 주민들과 석탄 수송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1980년대말 광산이 잇따라 폐광되면서 탄광촌 사람들은 줄어들면서 한때는 폐역을 검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방문하기 시작하면서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일호, 비둘기호 이렇게 4등급의 열차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동진역은 통일호조차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역이었기 때문에 이 역에서 일출을 보려면 우선 강릉역까지 갔다가 비둘기호를 타고 내려와서 해돋이를 보고, 돌아갈 때도 다시 비둘기호를 타고 다시 강릉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일반적이었습니다. 해수욕장의 너른 백사장이 끝나는 지점에 플랫폼이 있었다는 이 역은 아는 사람들만 비둘기호를 타고 일부러 찾던 숨은 명소였습니다.

 

비둘기호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데 10시간 이상이 걸리는 완행열차였습니다.

 

 

 

[앵커]

통일호, 비둘기호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 들어본적 있다 없다 정도

 

그런데 지금도 정동진역에 기차가 정차하나요?

 

 

 

[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강릉선 KTX가 하루 네 차례 운행되는데 소요시간은 2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바닷가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바다와 붙어있는 역입니다. 그래서인지 기차역을 이용하는 고객보다 관광객들이 많아서, 기차 탑승객이 아닌 관광객들에게는 입장료 1,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정동진역에 들어서면 철길 너머로는 바다가 손에 잡힐 듯 느껴진다는 말이 식상하게 생각될 정도로 승강장이 정동진 해변 모래사장과 철망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접해 있습니다.

 

그런데 철망 너머로 또 하나의 레일이 있습니다. 레일바이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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