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여행스케치] - 김선권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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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03.31 조회961회 댓글0건본문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남원 서도역
□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 진행 : 이호상 기자
□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 인터뷰 시간 : 3월 31일(목) 08:41 ~ 08:52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입니까?
[김]
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서도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앵커]
서도역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 가보았다 안다 모른다 정도.
[김]
서도역은 지금은 열차의 운행이 중단된 전라선의 폐역인데, 최명희의 소설 ‘혼불’의 공간적 배경이기도 합니다. 남원의 몰락해 가는 양반가의 며느리 3대 이야기를 다룬 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은 주인공 효원이 대실에서 매안으로 시집오며 기차에서 내리며 시작됩니다. 그 소설 속 기차역, 매안역이 실제로는 바로 서도역입니다.
서도역은 1931년 10월 1일 영업을 개시한 여수에서 경성을 잇는 전라선의 기차역으로 2002년 전라선 개량공사로 역사를 신축이전하면서 폐역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역 건물은 일제강점기의 모습을 복원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역사라고 합니다.
[앵커]
가장 오래된 목조 역사라고 하면 그 모습만으로도 운치 가득할듯합니다.
[김]
인스타 감성 가득한 사진을 찍으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실 혼불은 명작이긴 하지만 좀 오래전 소설이라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었는데, 몇 해 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앵커님, 혹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보셨나요?
[앵커]
미스터 션샤인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 보았다 못 봤다 정도. 만약 보았다면 “어느 장면에 나왔던 장소죠?” 정도의 질문
[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독립군을 도우러 제물포에 내려갔다 오던 애기씨를 구동매가 앉아서 기다리던 곳입니다. 철로 침목에 앉아 역사로 들어오는 애기씨를 겁박하던 명장면이 촬영된 장소죠. 드라마 속에선 제물포역이었지만 실제론 전라북도에 남원이 있는 서도역이었습니다.
역사 안에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과 영화 ‘동주’ 등의 명장면이 전시되어 있고, 미스터 션샤인에서 구동매와 유진초이가 입었던 의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앵커]
혹시 입어볼 수도 있나요?
[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옷이 딱 한 벌씩밖에 없습니다. 체험용이라면 여러 사이즈가 있겠죠.
서도역사 옆에는 서도역 역사관이 있는데, 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과 ‘혼불’이 연재되었던 월간문학, ‘미스터 션샤인’ 대본 그리고 서도역과 연관된 사진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 진행 : 이호상 기자
□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 인터뷰 시간 : 3월 31일(목) 08:41 ~ 08:52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입니까?
[김]
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서도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앵커]
서도역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 가보았다 안다 모른다 정도.
[김]
서도역은 지금은 열차의 운행이 중단된 전라선의 폐역인데, 최명희의 소설 ‘혼불’의 공간적 배경이기도 합니다. 남원의 몰락해 가는 양반가의 며느리 3대 이야기를 다룬 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은 주인공 효원이 대실에서 매안으로 시집오며 기차에서 내리며 시작됩니다. 그 소설 속 기차역, 매안역이 실제로는 바로 서도역입니다.
서도역은 1931년 10월 1일 영업을 개시한 여수에서 경성을 잇는 전라선의 기차역으로 2002년 전라선 개량공사로 역사를 신축이전하면서 폐역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역 건물은 일제강점기의 모습을 복원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역사라고 합니다.
[앵커]
가장 오래된 목조 역사라고 하면 그 모습만으로도 운치 가득할듯합니다.
[김]
인스타 감성 가득한 사진을 찍으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실 혼불은 명작이긴 하지만 좀 오래전 소설이라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었는데, 몇 해 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앵커님, 혹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보셨나요?
[앵커]
미스터 션샤인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 보았다 못 봤다 정도. 만약 보았다면 “어느 장면에 나왔던 장소죠?” 정도의 질문
[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독립군을 도우러 제물포에 내려갔다 오던 애기씨를 구동매가 앉아서 기다리던 곳입니다. 철로 침목에 앉아 역사로 들어오는 애기씨를 겁박하던 명장면이 촬영된 장소죠. 드라마 속에선 제물포역이었지만 실제론 전라북도에 남원이 있는 서도역이었습니다.
역사 안에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과 영화 ‘동주’ 등의 명장면이 전시되어 있고, 미스터 션샤인에서 구동매와 유진초이가 입었던 의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앵커]
혹시 입어볼 수도 있나요?
[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옷이 딱 한 벌씩밖에 없습니다. 체험용이라면 여러 사이즈가 있겠죠.
서도역사 옆에는 서도역 역사관이 있는데, 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과 ‘혼불’이 연재되었던 월간문학, ‘미스터 션샤인’ 대본 그리고 서도역과 연관된 사진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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