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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주간핫이슈] - 유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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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기자 작성일2021.06.21 조회9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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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BBS 주간핫이슈

<앵커>한 주간의 충북지역 핫이슈를 짚어보는 주간 핫이슈 시간입니다.
오늘도 충북일보 유소라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네 안녕하세요.

▣<앵커>유 기자님, 준비하신 첫 소식 전해주시죠. 충주시가 라이트월드를 강제 철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는데, 이로 인한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고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충주라이트월드 사태가 공무원노조의 엄정 대응과 투자자들의 사생결단 예고 등 극단으로 치닫는 모양샙니다.
충주라이트월드는 빛 테마파크를 표방하며 지난 2018년 4월 충주세계무술공원에 문을 열었는데요.
이후 투자유치 실패와 경영난 등으로 인한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용료 체납과 3자 전대행위, 공원 훼손 등의 문제가 계속되자 결국 시는 2019년 10월 31일 사용수익허가를 취소했는데요.
그러자 사업자는 빠지고 투자자들이 대신 라이트월드 시설물을 운영하며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섰습니다.
결국 대법원은 충주시의 손을 들어줬고, 시는 자진철거를 요구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시는 이달 안으로 행정대집행을 한다는 계획인데, 이로 인한 라이트월드 투자자와 상인들의 반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앵커>그렇군요. 라이트월드 사태로 투자자와 공무원간 몸싸움까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기자>네. 맞습니다. 지난 17일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라이트월드 투자자와 공무원 간 반복되는 몸싸움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라이트월드 투자자는 전날 오전 9시 58분쯤 시장실 강제 진입을 시도하다가 여성공무원 A씨를 밀치고 휴대전화로 폭행했습니다.
A씨는 당시 폭행으로 뒤로 넘어지면서 발목 부상을 당해 전치 2주 진단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노조는 폭행 가해자를 모욕과 상해,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고발한 상탭니다.
라이트월드 투자자들은 지난 4월 8일에도 시장실 진입을 시도하다가 청사 방호 담당 직원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공무원들이 일부 민원인의 갖은 욕설과 폭언 등을 감내하며 근무해 왔다"며 "앞으로 정당한 공무집행을 위해 악성 민원인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폭행을 당한 여성 공무원은 현재 정신적 충격을 받아 근무가 어려울 정도"라면서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더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라이트월드 투자자들도 이날부터 시민에게 전단을 배부하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호소문을 통해 조길형 시장이 찾아와 라이트월드와 탄금호 일원에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해 이를 믿고 투자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충주시와 라이트월드 유한회사가 작성한 최초 약정서에는 시가 입장료 지분이 있는 동업자였는데, 시가 선거법에 위반된다는 사실을 알고 새 약정서를 만들었다는 겁니다.
이들은 각종 문제가 발생하자 오히려 라이트월드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각종 명분을 만들어 사용수익허가를 취소하고 내쫓으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7일부터 시청 앞에서 집회를 이어온 라이트월드 투자자들은 "피 끓는 심정으로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마지막에는 충주시청 옥상이나 라이트월드 시설물에서 함께 뛰어내려서라도 억울함을 호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그렇군요. 본격적으로 행정대집행이 이뤄지면 더 큰 사고가 일어나진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모쪼록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길 바라봅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네. '보화정(輔和亭)'으로도 불리는 청주 상당산성 동장대가 붕괴 위험에 처해 보수공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동장대는 장수 지휘소 중 하나로, 상당산성이 석성으로 개축된 조선 숙종 42년에서 영조 19년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지난 1992년 정면 3칸·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복원됐습니다.
청주시는 내년에 문화재청 국비를 받아 동장대를 보수할 예정인데요.
이런 가운데 청주 상당산성 동장대를 전면 해체한 뒤 정밀 복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1992년 복원된 동장대는 별도의 발굴조사 기록이 없어 무엇을 근거로 했는지, 장대 건축양식은 맞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이 단체는 "복원 29년 밖에 되지 않은 목조건물이 붕괴 위험에 처한 원인을 규명한 뒤 정밀 발굴조사와 연구를 거쳐 장대 본연의 모습을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장대는 지난해 기둥 기울임과 창방 처짐 현상이 발견됐는데요. 이후 추가 조사를 거쳐 현재는 '보수공사 안내' 현수막과 함께 접근이 통제된 상탭니다.

▣<앵커>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제사 모임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옥천군 부부 공무원이 충북도 징계위원회에 회부됐군요.

<기자>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긴 옥천군 공무원 2명이 충북도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옥천군은 지난 15일 부부 공무원인 6급 A씨와 5급 B씨에 대한 징계 의결 요구서를 냈는데요.
지난 4월 19일 A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A씨는 4월 9일 제사를 지내려고 남편 B씨와 함께 청주 시댁을 찾았는데요.
제사에는 이들 부부를 포함 7명이 모인 것으로 드러나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같은 달 14일부터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제사에 참석한 가족 중 2명이 추가 확진됐고, A씨를 고리로 지인 1명도 n차 감염됐습니다.
옥천군은 A씨 등이 공무원 품위유지 의무 등을 위반했다고 보고, 도에 경징계 의결을 요구해 징계위원회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네. 유 기자님, 마지막 소식 하나 더 전해주시죠.

<기자>네. 청주~상주 간 고속도로 구간 '문의IC'의 명칭이 '문의청남대IC'로 변경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따르면 최근 한국도로공사는 시설물 명칭 심의위원회를 열어 문의IC를 문의청남대IC로 변경하기로 했는데요.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는 2003년 민간에 개방된 후 하루 평균 2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충청권의 대표적 관광명소 중 하나로 발돋움했습니다.
하지만 청남대와 인근 IC 간 명칭이 불일치해 청남대를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등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는데요.
실제 청남대를 다른 지역에서 방문할 경우 문의IC를 이용하는 것이 최적이지만, 관광객 중 상당수가 이를 잘 몰라 '남청주IC'와 '청주IC' 등을 이용하는 혼선을 빚어왔습니다.
정 의원은 "문의청남대IC로 명칭 변경은 충북도민과 청주시민의 염원과 커다란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충북과 청남대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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