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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문화가 산책] 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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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9.22 조회1,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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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오늘도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연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앵커]
연 기자님, 가을 날씨가 무척 좋습니다.
굵직한 축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연기자님 지역 축제장이 풍성하죠?

[기자]
네 이번주는 도내 곳곳에서 축제가 펼쳐집니다. 시민 여러분들 호주머니가 가벼워지지 않을까 걱정일 정도로 많은 행사가 열립니다.

[앵커]
그 정도로 많이 열리나요? 어떤 행사들이 펼쳐집니다.

[기자]
친환경 농·축산물 한마당 ‘2017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흘 동안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청원생명축제는 올해도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와 농축산물 먹을거리마당,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개·폐막 축하공연과 지역문화예술공연 등으로 꾸며진다.축제장 언덕에 조성된 아름다운 꽃밭과 푸른 잔디, 모래놀이·물 놀이터, 바람개비 언덕 등 청원생명 테마 놀이터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앵커]
청원생명축제...청주와 충북뿐만 아니라 전국 축제로 잡리잡는 것 같습니다. 볼거리, 먹을거리도 그렇지만, 주부들의 겨울 준비를 위한 장바구니로도 인기를 끌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청원생명쌀과 사과, 버섯, 고구마 등 청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농업인들로부터 직접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축산물 판매장에서는 한우와 돼지고기 등 육류를 구입해 바로 옆 셀프식당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 입장권을 현금과 똑같이 축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청원생명축제의 또 하나의 매력이다. 여러분들이 즐겨보는 KBS전국노래자랑도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
벌써 지갑이 가벼워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제천에서는 드디어 한방 바이오엑스포가 열립니다. 소개해 주시죠.

[기자]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22일 막을 올린다. 한방엑스포가 제천에서 열리는 건 제천이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제천은 지난 2005년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됐다. 
 이 엑스포는 국내외 한방바이오기업의 정보 교류와 수출 촉진을 위한 행사로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엑스포에는 한방이 접목된 건강기능보조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생산업체 110곳이 참여한다.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한방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방바이오생활건강관에서는 사상체질진단기, 맥진기, 설진기 등 최첨단 한방의료기기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 

[앵커]
100세 시대이다 보니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요.
한방엑스포에서는 건강 체크도 하고, 건강식품도 구매할 수 있는... 그런 축제군요

[앵커]
네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오늘부터 시작해 10월 10일까지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다. 꼭 구매하지 않더라도 제천의 한약방골목을 여행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말 그대로, 볼 거리가 풍성한 주말이 될 것 같습니다.
충주에서는 ‘무술축제’가 열리죠.

[기자]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충주, 세계를 품다’란 주제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무술축제에는 세계무술연맹 소속단체 등 39개국 55개 국내외 수준 높은 무술팀들이 참여하며, 관람객들을 위한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무술관련 프로그램으로는 세계무술대회, 국제무예연무대회, 키즈세계무예마스터쉽, 로드FC 등 박진감 넘치는 각종 대회와 특공무술을 비롯한 다채로운 무술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앵커]
지난해 도에서 개최한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와 비슷한것 같은데요

A 종목에서는 차이가 나지만 비슷한데요. 올해 국제무예연무대회는 총상금 5000만원과 문체부장관상을 두고 4개 부문(무기, 맨손, 단체, 트릭킹) 7개 종목에 걸쳐 화려한 연무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세계무술공원 메인무대에서는 충주 출신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이 출전하는 ‘로드FC YOUNG GUNS 36’이, 오후 8시부터는 유도 국가대표 출신 암바왕 ‘윤동식(45, 우정교역)’의 복귀전이 펼쳐질 ‘로드FC 42’가 진행된다.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될 이번 로드 FC는 우리나라(MBC SPORTS PLUS)와 중국(CCTV5), 일본(AbemaTV)은 물론 온라인(다음카카오, 아프리카TV,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중계된다.
 
[앵커]
남자분들, 이종격투기 좋아합니다. 오늘부터 충주에서 열린다고 하니까,
남자들의 멋진 경기, 관람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경기 뿐만 아니라 충주는 중앙탑, 탄금대, 충주고구려비 등 중원문화의 발상지잖습니까. 충주를 둘러볼 수 있는 ‘충주문화유적투어’도 함께 하TU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포도와 국악의 고장이죠,
영동에서 국악과 와인의 만남도 열리네요?
[기자]
50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8회 대한민국와인축제가 어제 개막했습니다.
국악과 와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테마로 꾸며진 축제장에서는 오감만족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앵커]
영동의 와인축제도 충북의 대표 축제중 하나인데요.
어떤 행사들이 준비돼 있습니까.

[기자]
24일까지 축제장 곳곳에선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는다. 퓨전국악, 댄스, 민요,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이 부대를 달구고 로봇이 연주하는 종묘제례악도 만날 수 있다.
와인축제장에서는 포도립밤 만들기, 칵테일 만들기, 코르크 아트체험 등 흥미진진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산토끼·달팽이 등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도 인기리에 운영중이다.
23일에는 영동천 둔치에서 황금올뱅이, 청색올뱅이, 흰색올뱅이를 잡으면 5000원에서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주는 ‘황금 올뱅이를 잡아라!’가 진행된다.

[앵커]
영동군이 와인시장을 넓히면서 축제로 성공하고 있는데요.
전형적인 가을, 와인이 생각나시는 분은 이번 주말 영동으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기자]
청취자분들이 축제 현장을 고르느라 힘드실 것 같네요. 이번에는 눈길을 끄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청주시청 본관이 문화유산 보전 시민운동인 내셔널트러스트 공모에 선정돼 건축물의 원형보전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국 내셔널트로스트 측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청주시청을 방문해 본관 건축물에 대한 문화유산 보전 가치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앵커]
청주시청 본관 건물을 보전하자는 그런 뜻인가요?

[기자]
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내셔널트러스트 공모에 응모. 이날 방문에서는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시청 본관 건축물에 대해 문화적 가치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청 본관은 1965년도에 지어진 것으로 행정지역의 특색을 담고 있는 건축물이다. 하지만 청주시청은 본관을 동록문화재나 문화유산보전 건축물로 지정하는데 소극적인 모습이다. 2015년 문화재청이 행정기관 공고를 통해 시청본관이 등록문화재 검토대상임을 알렸지만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신청사 건립 시 본관이 차량의 진출입을 막는 형태가 되면서 본관도 철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앵커]
시청사 건립 문제를 두고 청주시가 오랫동안 논의했다가 신청사 건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
본관 ‘보전 문제’가 다시 이슈가 되겠군요.
건축 전문가...어떤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김형래 강동대 건축학과 교수는 “청주시청 본관은 건물의 특이점보다는 청주의 전통적인 관습상 행주형 입지의 중심에 행정지역으로 지어졌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또 당시 유명한 강명구 교수의 설계라는 점과 디자인적으로 충북의 전통입지를 반영했다는 것으로도 충북히 보전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청주 역사자료관이나 청주 역사박물관으로 활용한다는 청주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담보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앵커]
그렇군요, 어떤 의미에서는 지역의 역사공간으로 새로운 문화자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논의가 필요한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A 문화재청의 동록문화재로도 검토대상이라고 하니까요,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어떤 소식 준비해 주셨습니까.

[기자]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관장 연규옥)은 23~24일 제3회 대청호 무성영화제 <실험영화변주곡>을 개최한다.
 대청호 무성영화제는 대청호미술관이 3층 옥상 공간을 활용하여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를 소개하기 위해 2015년에 기획됐다.
 올해는 순수미술과 그래픽디자인이 크로스오버(장르결합)한 기획전시 <크로스-오버:청주의 젊은 디자인> 전시 개막에 맞춰, 100년 무성 영화 5편과 함께 미디어아티스트 조영천, 정지나의 실험영화 2편을 레인보우99와 리비게쉬라는 두 뮤지션의 라이브에 맞춰 콜라보 공연을 동시에 진행한다.
 조영천의 이번 작품은 도시개발로 빠르게 변해가는 한 도시의 단상을 기록한 작품이다.
 정지나의 이번 극실험영화 <303>은 한 소녀가 버스 안에서 벌어지는 알 수 없는 환영에 시달리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미스테리하게 풀어낸다.

[앵커] 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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