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문화가산책] - 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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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17.08.18 조회1,199회 댓글0건본문
‘주말 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오늘도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연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완전히 가을날씨를 보이더니 다시 폭염이었다가 가을이었다가 변덕스럽네요. 가을이 오긴 오려나봅니다.
[기자]
그렇죠, 아무래도 계절은 오고야 만다는 말처럼 더위도 물러나는 듯 합니다..
[앵커]
가을 바람이 불면 문화예술계는 가장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지 않습니까. 공연과 전시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지역문화예술계 소식 전해주시지요,
[기자]
네, 청주의 젓줄하면 무심천인데요, 오랜만에 무심천에서 공연이 열립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청주 출신 가수 권인하가 함께하는 음악여행을 19일 저녁 7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선보입니다. ‘한여름 밤의 콘서트’란 주제로 열릴 연주회는 류성규 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주요 공연은 영화 ‘스타워즈’OST ‘Main Theme’를 시작으로 해금 김서하(청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가 드라마 추노 中 ‘비익연리’와 ‘Jazz Waltz’를 애절한 감성을 담아 들려줍니다. 이어 색소포니스트 윤여민의 ‘Loving you’, ‘Desafinado’와 청주시립합창단(남성중창)이 경쾌한 느낌의 ‘Funiculi Funicula’, ‘Stein Song’ 등을 노래합니다.
또 인기가수 권인하씨의 협연 무대도 마련됩니다. 청주 출신 가수로 유명한 권인하씨는 폭발적인 성량과 감성적 음색으로 자신의 히트곡 ‘사랑했어요’, ‘만약에’, ‘비오는 날의 수채화’ 등을 부를 예정입니다.
[앵커]
권인하씨는 40대 이상의 팬층이 많은 가수인데 이번에 청주를 찾아 공연을 하는 군요. 가을밤의 정취가 물씬 풍길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런가 하면 이날은 중앙공원에서도 공연이 열리는데요. 청주문화원이 ‘제19회 찾아가는 공원콘서트’를 19일 오후 1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새롭게 시작하는 중앙공원, 문화를 꿈꾸다’란 주제로 청주문화원 시민문화예술동아리모임이 참여해 공연을 펼칩니다. 출연팀은 솔무풍물봉사회를 비롯해 별하나시낭송회, 소나무밴드, 아름타, 전통국악사랑소리고울, 청주팝앙상블, 쟁이와꾼문화예술단, 작은천국 등으로 민요, 색소폰, 풍물 등을 선보입니다.
[앵커]
낮에는 아마추어들의 공연을 보고 저녁에는 프로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날이겠네요.
[기자]
그렇네요. 이번 주말은 곳곳에서 공연이 열리는데요, 의병 역사 뮤지컬 ‘의병아리랑 ’ 19일 오후 2시 제천 한방엑스포 주말 장터에서 공연됩니다.
‘의병 아리랑’은 의암 류인석이 이끌던 호좌의진이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이야기를 극으로 만들어 의병의 고장 제천을 알리는 뮤지컬로 제천문화예술학교에서 제작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갈라쇼로 선보입니다. 주역인 류인석 장군이 하극상을 물어 김백선을 처형하고 아픈 마음을 전하는 노래와 102년 전에 불타 없어진 제천의 마지막 전투로 구성했다. 또 배우가 극중 곡을 선보이고 제천 의병 승계사들이 의병역사 이야기부스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옛이야기처럼 들려줍니다.
[앵커]
우리 지역의 의병을 뮤지컬로 만든 것은 처음 같은데요. 신채호 선생이나 이상설 선생과 같은 독립운동가는 잘 알려졌지만 의병을 충북 무대에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같습니다.
[기자]
네 류인석 의병장을 주인공으로 한 무대인데요, 제천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의 기량도 엿볼 수 있는 기대되는 공연입니다.
[앵커]
다양한 공연이 우리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현장을 가지 않아도 풍성해지고 즐거워집니다.
[기자]
좋은 공연과 전시가 가까이에서 열리면 아무래도 더 풍성해 보이죠. 이번 행사도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곳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예술공장 두레는 제13회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청주 내수읍 초정문화공원에서 개최합니다.
‘소통을 통해 맺힘을 풀고 신명을 나누는 상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3회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는 농촌형 축제로 기획돼 행사 기간에 매일 오후 3시부터 다채로운 마을잔치를 벌일 예정입니다.
마당극과 창작탈춤, 전통연희, 타악공연을 마련해 즐거운 축제로 펼친다. 개막 작품은 청주를 대표하는 풍물굿패 씨알누리의 개막 굿을 시작으로, 진주에서 활동하는 풍류춤연구소의 ‘창작탈춤극 하얀 강’, 어린이들을 위한 극단 배꼽의 인형극 ‘동구의 고무신’, 청주지역의 예술인들이 각자의 예술활동을 자랑하는 연합공연 ‘중구난방’, 30년동안 청주를 지켜 온 종합연희단체 예술공장 두레의 ‘창작마당극 미얄전’, 그리고 국립극장에서 호연한 놀이마당 울림의 창작 연희퍼포먼스 ‘세 개의 문’이 대미를 장식합니다.
공연뿐만 아니라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로 탈 만들기, 바디페인팅, 간식먹기 등을 준비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또 청주시가 주관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매주 토,일)를 열어 지역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장을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앵커]
농촌마을잔치가 정겹습니다. 마당극도 보고, 체험행사도 참여할 수 있어 가족들이 나들이 삼아 내수를 찾아가도 좋을 듯 싶네요.
[기자]
초정은 약수로도 유명하니까요, 초정약수에 목욕도 하고 오시면 더 상큼할 것 같네요.
[앵커]
그렇군요 가족들이 휴일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2017년 제2회 한·중 현대미술교류전이 열립니다. (사)한국미술협회 충청북도지회와 중국 산동성 위해 문화예술연합회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제2회 한·중 현대미술교류전을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한·중현대미술교류전에는 한국작가 116명과 중국작가 40명이 2점씩 출품해 196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중국 측에선 미술인 25명과 스텝 및 인솔대표 5명이 교류단으로 청주를 방문합니다.
이번에 청주를 방문하는 중국 예술인들은 각자 개인 비자를 어렵게 취득해 교류전에 참여한다. 한국을 찾은 중국미술인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전시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요즘 사드 여파로 한중관계가 냉랭한데요,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물꼬가 트이길 바랍니다. 정치적인 문제보다 문화예술로 매듭을 푸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죠 문화예술의 힘은 정치와는 다르죠. 충북에서 곧 국제행사도 많이 열리는데 한중관계가 빨리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앵커]
다음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소장품전이 열린다는 소식이 있네요.
[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17년 기획전으로 10년간 입주작가들의 기증 작품을 한데 모은 소장품전 ‘윈도우 사이트: 컬렉션전’을 엽니다.
이번 전시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유휴공간을 새로 리노베이션하면서 공간 개관식과 함께 10년간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소장품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특히 소장품은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작업했던 작가들의 작품들로 다양한 작가들의 실험적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 작품은 소장품 70여점이다. 대형 회화작품 40점과 사진, 입체, 영상, 드로잉 작품까지 전시됩니다.
영상 작품은 갈유라, 김온, 김선하, 안유리, 수잔 뮐러(스위스), 성정원 작가 등 10여편의 작업들을 상영합니다.
[앵커]
청주에 젓가락연구소가 개소했다는 소식도 들리던데요 어떤 연구소인가요?
[기자]
젓가락연구소는 한국의 수저 문화를 조사·연구하고 출판, 공연, 문화상품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까지 젓가락교육 교재를 발간하고 국제학술심포지엄과 젓가락문화상품 개발 및 확산, 한·중·일 3국의 젓가락문화단체 등과 협력을 추진합니다.
연구원으로는 김양식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원,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수(뇌교육융합학부),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자동차공학과), 정진섭 충북대학교 교수(경역학과), 김은주 전 충북대학교 교수(식품영양학과), 이규남 청주대학교 교수(공예디자인학과), 송연호 한국교통대학교 교수(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등 조사연구, 교육, 마케팅, 상품개발에 분야별 전문가 20여 명을 객원연구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앵커]
젓가락 축제와 연계한 연구소군요. 재미있는 작업과 문화콘텐츠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2017년도 하반기 ‘책 읽는 청주’ 대표도서에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일반부문)’과 오미경 작가의 ‘사춘기 가족(아동부문)’이 선정됐습니다.
청주시와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회는 권역별 도서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 투표, 권역별 서점 7개소의 현장투표, CJB FM 라디오 특별생방송 ‘북투유 톡투유’를 통해 시민의견 수렴을 거친 후 위원들의 토론을 거쳐 두 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이 겪게 되는 성차별적 요소를 담아냈으며, 오미경 작가의 ‘사춘기 가족’은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간 귀촌가족의 성장기를 담은 동화입니다.
[앵커]
연 기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 였습니다.
오늘도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연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완전히 가을날씨를 보이더니 다시 폭염이었다가 가을이었다가 변덕스럽네요. 가을이 오긴 오려나봅니다.
[기자]
그렇죠, 아무래도 계절은 오고야 만다는 말처럼 더위도 물러나는 듯 합니다..
[앵커]
가을 바람이 불면 문화예술계는 가장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지 않습니까. 공연과 전시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지역문화예술계 소식 전해주시지요,
[기자]
네, 청주의 젓줄하면 무심천인데요, 오랜만에 무심천에서 공연이 열립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청주 출신 가수 권인하가 함께하는 음악여행을 19일 저녁 7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선보입니다. ‘한여름 밤의 콘서트’란 주제로 열릴 연주회는 류성규 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주요 공연은 영화 ‘스타워즈’OST ‘Main Theme’를 시작으로 해금 김서하(청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가 드라마 추노 中 ‘비익연리’와 ‘Jazz Waltz’를 애절한 감성을 담아 들려줍니다. 이어 색소포니스트 윤여민의 ‘Loving you’, ‘Desafinado’와 청주시립합창단(남성중창)이 경쾌한 느낌의 ‘Funiculi Funicula’, ‘Stein Song’ 등을 노래합니다.
또 인기가수 권인하씨의 협연 무대도 마련됩니다. 청주 출신 가수로 유명한 권인하씨는 폭발적인 성량과 감성적 음색으로 자신의 히트곡 ‘사랑했어요’, ‘만약에’, ‘비오는 날의 수채화’ 등을 부를 예정입니다.
[앵커]
권인하씨는 40대 이상의 팬층이 많은 가수인데 이번에 청주를 찾아 공연을 하는 군요. 가을밤의 정취가 물씬 풍길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런가 하면 이날은 중앙공원에서도 공연이 열리는데요. 청주문화원이 ‘제19회 찾아가는 공원콘서트’를 19일 오후 1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새롭게 시작하는 중앙공원, 문화를 꿈꾸다’란 주제로 청주문화원 시민문화예술동아리모임이 참여해 공연을 펼칩니다. 출연팀은 솔무풍물봉사회를 비롯해 별하나시낭송회, 소나무밴드, 아름타, 전통국악사랑소리고울, 청주팝앙상블, 쟁이와꾼문화예술단, 작은천국 등으로 민요, 색소폰, 풍물 등을 선보입니다.
[앵커]
낮에는 아마추어들의 공연을 보고 저녁에는 프로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날이겠네요.
[기자]
그렇네요. 이번 주말은 곳곳에서 공연이 열리는데요, 의병 역사 뮤지컬 ‘의병아리랑 ’ 19일 오후 2시 제천 한방엑스포 주말 장터에서 공연됩니다.
‘의병 아리랑’은 의암 류인석이 이끌던 호좌의진이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이야기를 극으로 만들어 의병의 고장 제천을 알리는 뮤지컬로 제천문화예술학교에서 제작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갈라쇼로 선보입니다. 주역인 류인석 장군이 하극상을 물어 김백선을 처형하고 아픈 마음을 전하는 노래와 102년 전에 불타 없어진 제천의 마지막 전투로 구성했다. 또 배우가 극중 곡을 선보이고 제천 의병 승계사들이 의병역사 이야기부스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옛이야기처럼 들려줍니다.
[앵커]
우리 지역의 의병을 뮤지컬로 만든 것은 처음 같은데요. 신채호 선생이나 이상설 선생과 같은 독립운동가는 잘 알려졌지만 의병을 충북 무대에 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같습니다.
[기자]
네 류인석 의병장을 주인공으로 한 무대인데요, 제천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의 기량도 엿볼 수 있는 기대되는 공연입니다.
[앵커]
다양한 공연이 우리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현장을 가지 않아도 풍성해지고 즐거워집니다.
[기자]
좋은 공연과 전시가 가까이에서 열리면 아무래도 더 풍성해 보이죠. 이번 행사도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곳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예술공장 두레는 제13회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청주 내수읍 초정문화공원에서 개최합니다.
‘소통을 통해 맺힘을 풀고 신명을 나누는 상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3회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는 농촌형 축제로 기획돼 행사 기간에 매일 오후 3시부터 다채로운 마을잔치를 벌일 예정입니다.
마당극과 창작탈춤, 전통연희, 타악공연을 마련해 즐거운 축제로 펼친다. 개막 작품은 청주를 대표하는 풍물굿패 씨알누리의 개막 굿을 시작으로, 진주에서 활동하는 풍류춤연구소의 ‘창작탈춤극 하얀 강’, 어린이들을 위한 극단 배꼽의 인형극 ‘동구의 고무신’, 청주지역의 예술인들이 각자의 예술활동을 자랑하는 연합공연 ‘중구난방’, 30년동안 청주를 지켜 온 종합연희단체 예술공장 두레의 ‘창작마당극 미얄전’, 그리고 국립극장에서 호연한 놀이마당 울림의 창작 연희퍼포먼스 ‘세 개의 문’이 대미를 장식합니다.
공연뿐만 아니라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로 탈 만들기, 바디페인팅, 간식먹기 등을 준비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또 청주시가 주관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매주 토,일)를 열어 지역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장을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앵커]
농촌마을잔치가 정겹습니다. 마당극도 보고, 체험행사도 참여할 수 있어 가족들이 나들이 삼아 내수를 찾아가도 좋을 듯 싶네요.
[기자]
초정은 약수로도 유명하니까요, 초정약수에 목욕도 하고 오시면 더 상큼할 것 같네요.
[앵커]
그렇군요 가족들이 휴일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2017년 제2회 한·중 현대미술교류전이 열립니다. (사)한국미술협회 충청북도지회와 중국 산동성 위해 문화예술연합회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제2회 한·중 현대미술교류전을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한·중현대미술교류전에는 한국작가 116명과 중국작가 40명이 2점씩 출품해 196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중국 측에선 미술인 25명과 스텝 및 인솔대표 5명이 교류단으로 청주를 방문합니다.
이번에 청주를 방문하는 중국 예술인들은 각자 개인 비자를 어렵게 취득해 교류전에 참여한다. 한국을 찾은 중국미술인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전시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요즘 사드 여파로 한중관계가 냉랭한데요,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물꼬가 트이길 바랍니다. 정치적인 문제보다 문화예술로 매듭을 푸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죠 문화예술의 힘은 정치와는 다르죠. 충북에서 곧 국제행사도 많이 열리는데 한중관계가 빨리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앵커]
다음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소장품전이 열린다는 소식이 있네요.
[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2017년 기획전으로 10년간 입주작가들의 기증 작품을 한데 모은 소장품전 ‘윈도우 사이트: 컬렉션전’을 엽니다.
이번 전시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유휴공간을 새로 리노베이션하면서 공간 개관식과 함께 10년간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소장품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특히 소장품은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작업했던 작가들의 작품들로 다양한 작가들의 실험적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 작품은 소장품 70여점이다. 대형 회화작품 40점과 사진, 입체, 영상, 드로잉 작품까지 전시됩니다.
영상 작품은 갈유라, 김온, 김선하, 안유리, 수잔 뮐러(스위스), 성정원 작가 등 10여편의 작업들을 상영합니다.
[앵커]
청주에 젓가락연구소가 개소했다는 소식도 들리던데요 어떤 연구소인가요?
[기자]
젓가락연구소는 한국의 수저 문화를 조사·연구하고 출판, 공연, 문화상품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까지 젓가락교육 교재를 발간하고 국제학술심포지엄과 젓가락문화상품 개발 및 확산, 한·중·일 3국의 젓가락문화단체 등과 협력을 추진합니다.
연구원으로는 김양식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원,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수(뇌교육융합학부),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자동차공학과), 정진섭 충북대학교 교수(경역학과), 김은주 전 충북대학교 교수(식품영양학과), 이규남 청주대학교 교수(공예디자인학과), 송연호 한국교통대학교 교수(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등 조사연구, 교육, 마케팅, 상품개발에 분야별 전문가 20여 명을 객원연구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앵커]
젓가락 축제와 연계한 연구소군요. 재미있는 작업과 문화콘텐츠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2017년도 하반기 ‘책 읽는 청주’ 대표도서에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일반부문)’과 오미경 작가의 ‘사춘기 가족(아동부문)’이 선정됐습니다.
청주시와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회는 권역별 도서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 투표, 권역별 서점 7개소의 현장투표, CJB FM 라디오 특별생방송 ‘북투유 톡투유’를 통해 시민의견 수렴을 거친 후 위원들의 토론을 거쳐 두 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이 겪게 되는 성차별적 요소를 담아냈으며, 오미경 작가의 ‘사춘기 가족’은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간 귀촌가족의 성장기를 담은 동화입니다.
[앵커]
연 기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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