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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문화가 산책]- 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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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6.16 조회1,1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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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오늘도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
연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얼마전까지 미세먼지로 외출이 힘들정도였는데 요즘 ‘6월 하늘’이 깨끗합니다.
주말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씬데요. 이번 주말... 어떤 문화현장이 있습니까.

[기자]
네 쾌청한 날씨만큼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17일 오후 7시30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는 리본프로젝트 ‘11대의 피아노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피아노를 기부받아 필요한 곳에 기증하는 프로젝트로 11대 피아노 연주로 예술과 나눔의 의미를 공연으로 보여줄 예정입니다. ‘리본프로젝트’란 사용되지 않던 피아노를 기부받아 미술작가의 손으로 재탄생시킨 후, 대규모 피아노 콘서트를 통해 소통하고 다시 피아노가 필요한 곳으로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업입니다.

[앵커]
사용하지 않는 피아노를 기부하면,
예술가들이 새롭게 피아노를 단장해서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요즘 아나바다 운동이 확산되는 추세인데요, 나눔도 확산되는데 좋은 운동인 것 같습니다. 운동만이 아니라 공연도 펼쳐지는데요. 이번 콘서트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마음모음(피아노 기증)’과 ‘창조적 재생(아트피아노 작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열한대의 피아노 공연과 400여명의 오케스트라 협연, 그리고 무용단, 합창단, 색소폰, 여성성악앙상블, 3테너 공연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특히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대중성이 있는 이루마가 특별출연해 문화나눔에 동참합니다.

[앵커]
얼마전에 충북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부 지수’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5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
주변에서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다음은 시민참여 프로그램인데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에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과 청주시 일원에서 시민참여 프로그램 ‘너의 소리가 들려’를 개최합니다. ‘너의 소리가 들려’는 유동인구가 많은 문의문화재단지, 상당산성,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 지웰시티광장에 심장 박동부스를 설치해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버스킹공연팀이 참여자를 위한 즉흥 연주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연주된 곡은 녹음해 참여한 시민들에게 파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시각장애인 싱어송라이터 겸 래퍼 이현학씨가 첫 무대를 장식합니다. 24일은 지역의 명소를 특색있는 체험과 함께 3코스로 즐기는 투어 프로그램 ‘문화10만인 펀(FUN)투어’를 진행합니다.

[앵커]
퍼포먼스도 참가하고 공연도 볼 수 있겠군요.
이틀동안 이라고 하니까 관심있는 시민들도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영화 소식이네요

[기자]
네 이번엔 특별한 영화 시사회 소식인데요. ㈜아우라픽처스(대표 정상민)는 영화 ‘직지코드(Dancing with Jikji)’ 시사회를 23일 오후 3시 롯데시네마 청주관(성안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광훈과 David Redman(캐나다)이 감독으로 참여한 이 작품은 추적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한국의 금속활자 기술이 서양에 전해지기까지의 과정을 담았습니다.

[앵커]
‘직지’가 그동안 뮤지컬로 연극으로 만들어졌는데
영화로도 만나볼 수 있겠군요.
특별히 청주에서 시사회를 하는 이유가 있나요?

[기자]
청주시가 직지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비를 지원했습니다.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시사회는 오는 28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직지의 고장 청주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직지의 위상을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 시사회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시의회의장, 직지관련 관계자와 제작자로 참여한 정지영 감독, 우광훈 감독, David Redman 감독, 장동찬 PD 등이 참석해 무대인사를 갖습니다.
영화 직지코드는 전국 50개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며, 전국 초·중·고등학교, 직지유관단체, 직지코리아 행사 등 홍보목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앵커]
직지를 통해 청주의 역사도 재조명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기자]
책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번에는 책과 관련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청주시립도서관(관장 박찬호)은 오는 30일까지 2017년 하반기 제19회 『책 읽는 청주』 대표도서 선정을 위해 후보도서를 추천받습니다. 청소년 또는 일반인 대상 추천도서는 우리 지역의 특성과 정서를 반영한 도서 및 연령별, 시대별 구분없이 접근성이 좋아 다양한 토론이 가능한 소설류를 추천하면 된다. 또한, 아동도서는 국내작가의 도서를 대상으로 주제나 형식 등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추천하면 됩니다. 접수된 추천도서는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회 1차 심의와 온·오프라인으로 하는 시민투표를 거친 후 2차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회의를 통해 대표도서 2권(일반도서 1권, 아동도서 1권)을 선정합니다.

[앵커]
대표도서 선정을 시민들이 직접 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참여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다음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첼로 연주자들의 협연무대인데요. 청주에서 활동 중인 젊은 첼로연주들의 공연이 열립니다. 청주첼로앙상블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10명의 첼리스트와 CTS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하는 “청주첼로앙상블 제5회 정기연주회 - ALL THAT CELLO”연주회를 개최합니다.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 헨델, 바흐 Cello Song, 산유화, 고향의 봄(CTS 소년소녀 합창단), 포퍼의 헝가리안 랩소디(solo 고영철), 탱고 3곡(Por una Cabeza, Oblivion, Libertango)을 들려줍니다. 청주첼로앙상블은 2012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앵커]
충북에서 첼로 연주자가 그리 많지 않을텐데요.
10명의 연주자가 협연한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청주문화원은 ‘제18회 찾아가는 공원콘서트‘를 17일 오후 4시 30분 문암생태공원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초록이 싱그러운 문암생태공원’을 주제로 민요, 밴드, 색소폰 등 11개 시민동아리가 참여해 평소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할 예정입니다. 참여동아리는 옥수수밴드, 아련나래앙상블, 백합합창단, 열린공간색소폰클럽, 햇살예술단, 들꽃하모니카연주단, 가요사랑국악사랑 팀이 출연하고 시민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문다회가 전통차시음회를 청주갖바치가 가죽공예체험을 갖습니다.

[앵커]
오늘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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