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문화가 산책]- 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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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7.07 조회1,170회 댓글0건본문
'주말 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오늘도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연,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앵커]
벌써, 7월의 첫 번째 주말이 다가옵니다.
이번주말 어떤 공연 등이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지난 주와 이번주에 많은 문화계 소식이 있는데요.
우선 예총과 민예총으로 나눠져 있는 문화예술계가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충북지역에도 양대산맥으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지난 정부 때 불랙리스트로 예술인들의 활동이 제한됐는데요.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토록 예술계가 협치를 통해 예술문화계의 어려운 현실 극복과 새로운 예술문화 창 창성(昌盛)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정책연대 실무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협업과제 발굴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의 예총과 민예총 산하 지부 역시 협치의 문화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앵커]
블랙리스트로 예술인들의 고충이 많았는데요,
충북지역 출신이죠. 도종환 장관이 취임하면서 문화예술계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앵커]
아무래도 현장 예술인으로 활동한 경험을 문화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긍정적인 정책이 실현될 것으로 봅니다.
[앵커]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두가지 소식인데요
충북문학의 산증인 오세탁 시인 별세와 양승돈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 재위촉 소식입니다.
충북문학의 산증인 오세탁씨(전 충북예총 회장, 충북대 교수)가 향년 86세로 2일 별세했다.
충북 괴산군 청안면이 고향인 고인은 충북대 교수로 재직했다. 또 1957년 1월 충북문화인협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1962년 2월 한국문협충북지부 겸 충북문인협회 창립, 1974년 ‘충북문학’창간호 발간 등 충북문학이 뿌리를 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충북도는 양승돈 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재위촉했다.
양 지휘자는 지난 4년간 문화 소외지역인 벽지학교, 산간오지 등에 찾아가는 음악회와 정기연주회로 도민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기는 2019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양승돈 예술감독 겸 지휘자는 바이올린 전공으로 현재 원광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앵커]
네, 그렇군요. 오세탁 시인은 지역의 원로 문인이셨는데 안타깝습니다.
이제 전시장과 공연장으로 가볼까요
[기자]
네 먼저 청주불교방송에서 주최하는 전시장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BBS 청주불교방송이 주최하는 '2017 직지 선서화 대전'이 오는 10일 개막해 14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제1 전시실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근·현대 불교를 대표하는 선승들의 사경, 불화, 도자기 등 70여점의 걸작들이 선보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 조실 월서 스님을 비롯해 설정 스님(수덕사 방장), 범주스님(속리산 달마선원 원장)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구요,
특히 불교 사경의 명인 ‘혜화 이순자’, 대한민국 서예대상전에서 특상을 수상한 ‘취원 허유지’, ‘우현 심인구’ 작가의 사경과 도자기 작품 등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초암 김시운(한국전통 사경예술학회 회장) 화백의 '묘법연화경'과 '금강반야바라밀경' 등 일반인은 물론 불자들도 쉽게 접하기 힘든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불화' 40권을 완간하는 등 불교회화의 거장 수안 스님(영축총림 통도사 무수원 주석)의 '부처님 오시네요' 등도 모처럼 대중들에게 공개됩니다.
[앵커]
불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다음주 금요일(14일)까지 계속되니까요. 전시장에서 작품 등을 보면서 불심을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저도 전시장에서 뵙겠습니다. 다음을 충북여성작가들의 작품전 소식입니다.
충북의 여성작가들로 구성된 충북여성미술작가회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회원정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39명의 여성작가가 참여해 ‘몰입’을 테제로 4일부터 9일까지 충북문화관 숲 속 갤러리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테제인 ‘몰입’에는 작가로서 자신을 돌아보고 그간의 모습은 과연 여성이자 예술가인 자신의 문제들을 시각화하는데 타당하였는지 돌아보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들이 작품에 몰입하여 뿜어내는 에너지와 감동을 이끌어내는 화학작용을 내면화하고 시각화하여 작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앵커]
남녀로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하겠지만 충북지역에도 여성작가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죠.
[기자]
네 각 분야에서 많은 여성들이 활동하는데요 특히 미술과 문학장르 여성들의 활동이 두드러집니다.
[앵커]
많은 분야에서 충북지역 여성들의 활동도 기대해보겠습니다.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 수상작가전입니다. 한해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작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인데요
우민아트센터는 제15회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 수상작가 전을 오는 5일부터 8월 5일까지 개최한다.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은 충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상으로 박영학·음정수 작가가 선정됐다.
박영학 작가는 전통적 수묵화 기법인 먹과 종이, 붓의 특성에 의존한 화법만이 아니라 목탄과 면봉의 번짐 효과로 풍경을 그려낸다. 특히 산과 평야, 강과 바다, 계곡과 숲, 도시와 농촌 지역들을 경험하고 그 기억의 조각들을 한 화면에 구성한다.
음정수 작가는 건축의 수직과 수평이라는 기본구조로 삶을 그려낸다. 특히 대표작 ‘Build Life’ 시리즈는 삶의 편린들이 켜켜이 쌓여 인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건축의 완공 과정에 비유해 보여준다.
[앵커]
그렇군요. 두 작가의 작품이 확연히 다를 듯 한데요.
비교하면서 감상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다음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도 전시한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어디서 열리나요?
[기자]
오창전시관 ‘2017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기획전
청주 오창전시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소장품을 만난다.
청주시립미술관(관장 연규옥) 오창전시관은 오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가상의 현재, 기억의 저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활용 정책의 하나로 진행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약 3200여점의 소장품을 지방 중소 도시에 소재한 전시공간에서 다양한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10개 기관이 선정돼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대과학문명의 폐허로 인한 인간성 상실, 욕망의 분출 등 기형적인 모습으로 재건된 가상의 현재를 보여준다.
작품은 미술은행의 주제기획으로 소장품 중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들로 관람객이 쉽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회화, 조각, 미디어, 사진 등으로 구성했다.
오창전시장에서는 전시 기간에 전시해설프로그램을 평일과 주말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씩 운영한다.
[앵커]
연, 기자님...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도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연,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앵커]
벌써, 7월의 첫 번째 주말이 다가옵니다.
이번주말 어떤 공연 등이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
[기자]
네 지난 주와 이번주에 많은 문화계 소식이 있는데요.
우선 예총과 민예총으로 나눠져 있는 문화예술계가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충북지역에도 양대산맥으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지난 정부 때 불랙리스트로 예술인들의 활동이 제한됐는데요.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토록 예술계가 협치를 통해 예술문화계의 어려운 현실 극복과 새로운 예술문화 창 창성(昌盛)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정책연대 실무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협업과제 발굴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의 예총과 민예총 산하 지부 역시 협치의 문화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앵커]
블랙리스트로 예술인들의 고충이 많았는데요,
충북지역 출신이죠. 도종환 장관이 취임하면서 문화예술계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앵커]
아무래도 현장 예술인으로 활동한 경험을 문화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긍정적인 정책이 실현될 것으로 봅니다.
[앵커]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두가지 소식인데요
충북문학의 산증인 오세탁 시인 별세와 양승돈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 재위촉 소식입니다.
충북문학의 산증인 오세탁씨(전 충북예총 회장, 충북대 교수)가 향년 86세로 2일 별세했다.
충북 괴산군 청안면이 고향인 고인은 충북대 교수로 재직했다. 또 1957년 1월 충북문화인협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1962년 2월 한국문협충북지부 겸 충북문인협회 창립, 1974년 ‘충북문학’창간호 발간 등 충북문학이 뿌리를 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충북도는 양승돈 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재위촉했다.
양 지휘자는 지난 4년간 문화 소외지역인 벽지학교, 산간오지 등에 찾아가는 음악회와 정기연주회로 도민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기는 2019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양승돈 예술감독 겸 지휘자는 바이올린 전공으로 현재 원광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다.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앵커]
네, 그렇군요. 오세탁 시인은 지역의 원로 문인이셨는데 안타깝습니다.
이제 전시장과 공연장으로 가볼까요
[기자]
네 먼저 청주불교방송에서 주최하는 전시장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BBS 청주불교방송이 주최하는 '2017 직지 선서화 대전'이 오는 10일 개막해 14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제1 전시실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근·현대 불교를 대표하는 선승들의 사경, 불화, 도자기 등 70여점의 걸작들이 선보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 조실 월서 스님을 비롯해 설정 스님(수덕사 방장), 범주스님(속리산 달마선원 원장)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구요,
특히 불교 사경의 명인 ‘혜화 이순자’, 대한민국 서예대상전에서 특상을 수상한 ‘취원 허유지’, ‘우현 심인구’ 작가의 사경과 도자기 작품 등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초암 김시운(한국전통 사경예술학회 회장) 화백의 '묘법연화경'과 '금강반야바라밀경' 등 일반인은 물론 불자들도 쉽게 접하기 힘든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불화' 40권을 완간하는 등 불교회화의 거장 수안 스님(영축총림 통도사 무수원 주석)의 '부처님 오시네요' 등도 모처럼 대중들에게 공개됩니다.
[앵커]
불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다음주 금요일(14일)까지 계속되니까요. 전시장에서 작품 등을 보면서 불심을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저도 전시장에서 뵙겠습니다. 다음을 충북여성작가들의 작품전 소식입니다.
충북의 여성작가들로 구성된 충북여성미술작가회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회원정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39명의 여성작가가 참여해 ‘몰입’을 테제로 4일부터 9일까지 충북문화관 숲 속 갤러리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테제인 ‘몰입’에는 작가로서 자신을 돌아보고 그간의 모습은 과연 여성이자 예술가인 자신의 문제들을 시각화하는데 타당하였는지 돌아보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들이 작품에 몰입하여 뿜어내는 에너지와 감동을 이끌어내는 화학작용을 내면화하고 시각화하여 작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앵커]
남녀로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하겠지만 충북지역에도 여성작가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죠.
[기자]
네 각 분야에서 많은 여성들이 활동하는데요 특히 미술과 문학장르 여성들의 활동이 두드러집니다.
[앵커]
많은 분야에서 충북지역 여성들의 활동도 기대해보겠습니다.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 수상작가전입니다. 한해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작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인데요
우민아트센터는 제15회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 수상작가 전을 오는 5일부터 8월 5일까지 개최한다.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은 충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상으로 박영학·음정수 작가가 선정됐다.
박영학 작가는 전통적 수묵화 기법인 먹과 종이, 붓의 특성에 의존한 화법만이 아니라 목탄과 면봉의 번짐 효과로 풍경을 그려낸다. 특히 산과 평야, 강과 바다, 계곡과 숲, 도시와 농촌 지역들을 경험하고 그 기억의 조각들을 한 화면에 구성한다.
음정수 작가는 건축의 수직과 수평이라는 기본구조로 삶을 그려낸다. 특히 대표작 ‘Build Life’ 시리즈는 삶의 편린들이 켜켜이 쌓여 인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건축의 완공 과정에 비유해 보여준다.
[앵커]
그렇군요. 두 작가의 작품이 확연히 다를 듯 한데요.
비교하면서 감상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다음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도 전시한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어디서 열리나요?
[기자]
오창전시관 ‘2017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기획전
청주 오창전시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소장품을 만난다.
청주시립미술관(관장 연규옥) 오창전시관은 오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가상의 현재, 기억의 저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활용 정책의 하나로 진행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약 3200여점의 소장품을 지방 중소 도시에 소재한 전시공간에서 다양한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10개 기관이 선정돼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대과학문명의 폐허로 인한 인간성 상실, 욕망의 분출 등 기형적인 모습으로 재건된 가상의 현재를 보여준다.
작품은 미술은행의 주제기획으로 소장품 중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들로 관람객이 쉽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회화, 조각, 미디어, 사진 등으로 구성했다.
오창전시장에서는 전시 기간에 전시해설프로그램을 평일과 주말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씩 운영한다.
[앵커]
연, 기자님...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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