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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문화가 산책]= 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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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5.19 조회1,3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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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오늘도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
연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벌써 5월도 절반이 넘어섭니다.
이제 5월인데, 벌써 여름이 온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어제도 청주가 27도를 기록했는데요 체감온도는 30도를 넘은 것처럼 날씨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처에서는 벌써 폭염 대책을 내놨을 정도로 올해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이 걱정입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연 기자님, 오늘 첫 문화소식은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지난주에 청주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영상관련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청주영상위원회가 오늘 18시30분 명암타워컨벤션센터서 출범식을 갖습니다.
지역의 영화인들과 영화인의 밤으로 개최한다. 특히 이승훈 청주시장과 박창식 한국드라마협회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갖는다. 주요행사는 홍보물 상영, 축하공연, 영상문화도시 청주 선포, 운영위원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앵커]
최근 10여편의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고 있죠.
청주영상위원회... 어떤 역할을 담당합니까.

[기자]
영상위원회에서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영화, 드라마 등 영상물 촬영 유치, 로케이션 장소 섭외, 제작 관계기관과의 협의, 행정적 업무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17년 청주시 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공고를 내고 지원대상을 모집 중이며,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 등의 영상촬영 및 제작 지원 업무를 전담한다.
청주시는 지역의 관광 및 경제 효과가 지대한 영상산업 육성, 청주영상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앵커]
행정업무까지 지원하면 체계적 사업이 이뤄지겠습니다.
체계적인 사업이 이뤄지면 영화인들 사이에서 청주지역이 소문 나지 않겠습니다.
근데, 어떤 작품이 촬영되고 있죠.

[기자]
손호준 김혜숙 주연의 영화 엄니가 촬영 마무리중이구요, 드라마 사극 왕을 사랑한다가 연초제조창 주변에서 촬영 중입니다. 그런가 하면 웹툰으로 인기를 끌었던 치즈인터크랩이 지난 화요일에 청주대학교에서 촬용에 들어갔구요, 블록포스터 작품으로 160억원이 투입될 김지운 감독의 인랑이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상당히 많은 작품이 촬영중이네요.
그렇다면, 영화인들이 청주를 찾는 이유...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기자]
사실 전국에 드라마 촬영장이 14개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주는 서울과의 거리가 가깝고, 연초제조창과 같은 특별한 건축물이 촬영배경지로 각광을 받고 있구요, 도시와 농촌이라는 두 문화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시간이 돈인 촬영팀으로는 가능한 이동이 편리한 곳에서 촬영하는 게 유리한데 청주가 최적지로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앵커]
이렇게 영화인들이 충북을 찾게 되면, 아무래도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도 전해주세요.

[기자]
이번 소식은 재즈패스티벌입니다. 재즈 좋아하세요?

[앵커]
재즈도 좋아하지만 저는 국악...한국 음악을 좋아합니다.

[기자]
그러시군요, 오늘부터 세계 재즈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재즈토닉페스티벌이 청남대에서 일요일까지 열립니다.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재즈와 예술의 향연이 펼쳐지는데요. 충북에서 이런 규모의 재즈는 처음 개최하는 행사라 기대가 큽니다.

[앵커]
대통령별장에서 진행되는 재즈공연이 특별하게 다가오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열리나요?

[기자]
음악도 즐기고 와인과 같은 토닉과 현대미술을 융합해 듣고 보고 음미하며 감상할 수 있는 페스티벌입니다. 재즈라고 하면 흑인음악으로만 아는 정도인데요 버려지고 고장난 악기로 흑인 특유의 음악으로 탄생된 재즈는 저항적이면서도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선율로 독특한 음악세계를 들려줍니다. 재즈에 푹 빠져보는 그런 축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제천국제영화음악제가 우리 지역의 축제로 자리잡았는데,
이 재즈패스티벌도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겠습니다.
다음은 예술제 현장으로 안내해주시죠

[기자]
청주민예총은 2017 청주민족예술제를 18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과 동부창고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4번째 맞는 청주민족예술제는 예술가 스스로 자문하는 의미를 담아 ‘물어본다’란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마련했다.
주요 행사로 육필작품 전시회 <내 문학의 길>이 충북작가회의 육필전시회로 마련돼 동부창고 34동 전시실에서 행사기간에 이어진다. 18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나의 소리! 판!>이 공연되고, 19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금일만씨의 예술연금>이 공연된다. 20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수암골에서 <딴따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공연이 펼쳐지고, 같은 시간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작은 영화제 <우리, 함께>가 상영된다. 이어 20일 저녁 7시 동부창고 야외무대에서는 문학콘서트 <모두 모두 즐거워서 술도 먹고 떡고 먹고>와 토론회 및 회원의 날이 이어지고, 21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중구난방, 한 길을 가다> 공연이 열린다.

[앵커]
지역 예술인들의 기량을 다양한 장르로 만나볼 수 있겠네요.

[기자]
문학도 있고, 판소리, 영화, 토론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기량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사실, 지역 예술인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지 않습니다.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자주 봤으면 합니다.
네. 주말을 이용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마지막으로 소개해 주시죠.

[기자]
청주시립미술관,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운영
 청주시립미술관(관장 연규옥)은 오는 20일부터 2017년 상반기 미술관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기획전 <그림 없는 미술관>과 연계한 어린이 대상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그림 없는 미술관에서 그림 찾기> 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간 중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에 진행된다. 참가희망자는 사전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043-201-2648)
 
2017 대청호 로비프로젝트
 
 청주대청호미술관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퍼포먼스 <낭만여행>을 27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이 행사는 시각예술가 신혜정씨가 참가자들과 낭만여행 가방을 메고 대청호의 아름다운 자연과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들이 예술현장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참가희망자는 인터넷으로 사전 신청 혹은 전화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043-201-0911) 

[앵커]
오늘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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