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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경제포커스]- 오옥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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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2.16 조회1,2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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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충청리뷰 오옥균 기자...연결했습니다.

오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난해보다 고용률은 더 떨어지고, 실업률은 올라갔다는 통계결과가 나왔네요.

[기자]
네. 충북은 물론 대전 충남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어제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률은 대전 58.8%, 충남 58.3%, 충북 58.0%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충남만 고용률이 전년도 동기 대비 0.5%p 상승했고, 대전과 충북은 각각 0.4%p·0.1%p 하락했다. 대전과 충북지역 고용률은 한 달 전과 비교해도 각각 1.4%p, 2.9%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경제활동 참가율, 다시 말해 직장을 얻기위해 구직활동을 벌인 비율은 모두 상승했습니다.이 같은 통계에 비춰볼 때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들은 많지만, 실제 고용환경은 열악한 상태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이를 반영하듯 실업률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지역의 지난달 실업률은 4.1%로 한 달 만에 1.0%p나 급상승했고, 충북은 2.8%로 0.5%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구체적인 실업자수도 크게 늘었는데요. 지난해 말 1만9000명보다 4000명 증가했다. 또 지난해 1월과 비교했을 때는 6000명이 늘었다.

[앵커]
가계부채 관리 등의 이유로, 정부가 중도금 등 아파트 집단대출 기준을 강화했는데요.
분양 예정인 도내 아파트들도 고민이 커졌겠습니다.

[기자]
네. 업계에 따르면 사실상 시중은행, 그러니까 1금융권 대출은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높습니다.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으로 가면 연이자가 최소 0.5%에서 많게는 2%까지 높아진다는 점에서 계약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분양을 앞둔 시공사 관계자들이 마땅한 은행을 찾기 위해서 분주합니다.
14일 지역 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들어 청주지역의 아파트에서 중도금 집단대출이 성사된 건수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중은행의 경우 최근까지 한 아파트 시행사와 집단대출 약정을 추진했지만 뒤늦게 본점에서 승인을 거절해 좌절됐다. 은행관계자에 따르면 정부가 청주지역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 것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제1금융권에서 아파트 집단대출이 중단됨에 따라 앞으로 동남지구나 기타 지역의 아파트 분양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올해 청주에는 5816세대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더구나 미집행 공원지역 4곳에서 7153세대를 짓겠다는 제안서가 청주시에 제출된 상태다.


[앵커]
청주시가 올해 기업들들의 법인지방소득세 내역을 발표했는데요.
2015년에는 SK하이닉스가 372억원을 납부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지않습니까.
올해는 어떤 기업들이 눈에 띄나요?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2015년 하이닉스의 경우는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고요. 투자금액이 크고 적자가 장기화되면서 당시 하이닉스는 20년만에 처음으로 법인지방소득세를 냈던 것입니다. 반면 올해 납부 1위기업은LG산전㈜ 2공장으로 14억 828만여원을 납부했다. 2위는 한국토지공사 충북본부로 10억 4993만여원, 3위와 4위는 ㈜LG화학 청주공장과 ㈜LG생활건강 청주공장으로 각각 7억 7389만원, 7억 1455만원을 납부했다. LG계열사가 10위권 중 1·3·4위를 차지했다. 향토기업 중에는 ㈜대원이 6억 4869만원으로 유일하게 5위권 안에 들었다.

[앵커]
‘생거진천 사후용인’이란 말이 있는데, 진천군의 1인당 지역총생산이 전국 평균의 2배 이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기자]
GRDP라고 부르는데요. 지역총생산은 전국이 아닌 지역단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했는지를 생산측면에서 집계한 수칩니다. 충북도가 최근 발간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년말 기준으로 진천군의 국민 1인당 지역총생산은 7155만원으로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단연 높았습니다. 충북 평균은 3180만원에 불과하고요. 부자 도시로 알려진 울산광역시가 기록한 5888만원보다도 1300만원이나 많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진천군의 투자유치 활동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진천군은 도내에서 제조업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인데요. 69.6%나 됩니다.
2010년 말 751개였던 제조업체수가 지난해 통계때는 1048개로 늘었습니다. 불과 6년 사이에 40%가 증가한 것인데요.
진천군의 산업경제 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진천군은 지난해 한화큐셀코리아(주)와 1조원대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진천군은 新성장동력 전략산업으로 삼고있는 태양광산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현재보다 연간 약 2조원 이상의 GRDP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앵커]
지난해 시군종합평가에서 ‘장애인 일자리부문 1위’를 차지한 청주시가 올해도 적극적인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나섰다는 소식이네요.

[기자]
네. 청주시는 12일 중증장애인을 우선 채용하는 방식으로 행정도우미 82명, 장애인복지일자리 140명, 시각안마사 파견사업 10명 등 총 232명을 장애인복지관 등 110여 기관 및 단체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올해 채용한 행정도우미는 시청이나 동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에서 사회복지·장애인복지 등 행정업무를 보조한다. 복지일자리사업에 채용된 근로자는 디엔디케어, 급식도우미, 실버케어 등의 활동을 한다.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장애학생에게도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구성원으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특수복지연계 일자리사업도 병행추진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은 시각장애 안마사가 노인복지관, 경로당에서 방문 안마서비스를 제공한다.

[앵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벤처캐피탈 투자 교육’이 열린다죠?

[기자]
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용순)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윤준원)는 충북 창업생태계와 투자를 활성화하고 투자전문가 양성과 커뮤니티 구축을 위해 14~16일 3일간 '벤처캐피탈 BASIC 과정(벤처캐피탈 및 엔젤투자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벤처캐피탈 투자 교육'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실시돼왔으나 이번에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교육은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 교육을 병행하는 과정으로, 첫날에는 '한국의 벤처캐피탈 산업', '벤처투자정책', '벤처캐피탈 투자방법' 등을 교육하고, 둘째날에는 '벤처캐피탈과 법률', '비상장기업 재무분석', '초기기업 투자사례' 등 벤처투자 실무중심으로 진행된다. 마지막날에는 'IPO 개요 및 절차', '엔젤투자 개요' 등 엔젤투자 전문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 수료생들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의 수료증 발급과 함께 VC-HR 인사시스템에 등록돼 2017년 벤처캐피탈협회에서 운영하는 전문교육 참여시 교육비 30% 할인 혜택 등이 주어진다.

[앵커]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충청리뷰 오옥균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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