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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산책- 11월 11일]- 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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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6.11.11 조회1,2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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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오늘도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
안녕하세요. 비온뒤 날씨도 겨울느낌이 납니다.
오늘은 어떤 문화가 소식이 있는지요.

[기자]
젓가락을 주제로 열리는 특별한 축제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젓가락페스티벌인데요. 올해도 젓가락을 사용하는 한국과 중국 일본이 축제를 통해 문화교류를 열고 있습니다.

[앵커]
한중일 세나라가 젓가락으로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재미있겠습니다.
어떤 행사가 진행되는지요.

[기자]
2016 젓가락페스티벌 개막식이 어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열렸다.
청주첨단문화산업진흥재단은 한·중·일 젓가락 유물과 창작젓가락 등 3천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특별전과 젓가락경연대회, 한·중·일 3국의 공연프로그램을 펼친다. 젓가락, 담다’를 주제로 한 특별전은 10일부터 27일까지 연초제조창 2층에서 개최되며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기획해 동아시아문화의 공통점과 차이를 전시로 보여준다.
특히 18일간 술·음식·다도·복식·장단 등 한·중·일 3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젓가락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앵커]
전시도 재미있지만 젓가락 경연대회가 오늘(11일) 열린다면서요.

[기자]
11일 젓가락의 날에는 생명젓가락 선포식을 시작으로 한·중·일 합동 공연과 젓가락경연대회, 시민참여 한마당을 개최한다.
 특히 청주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열릴 생명젓가락 선포식에서는 청주시가 올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젓가락문화상품을 개발한 옻칠수저, 분디나무(산초나무) 젓가락, 유기 수저 등을 공개한다.
 젓가락 신동과 젓가락 도사를 뽑는 젓가락경연대회에는 예선을 거친 165명 선수와 10개 단체팀이 참여해 젓가락질로 음식 옮겨 쌓기를 한다. 단체전은 5명 한 팀으로 구성해 1m 젓가락으로 음식을 전달하는 게임이다. 분야별로 1등은 금젓가락, 2등은 은젓가락, 3등은 동젓가락을 시상품으로 전달한다.

[앵커]
그렇군요... 젓가락 경연은 오늘 현장에서 가면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잠시 후 11시 개막과 함께 경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체험장도 많이 준비돼 있으니까요 주말에 나들이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앵커]
다음 소식도 전해주세요.

[기자]
이번 소식은 연극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지역 연극계에서 창립 30년주년을 맞은 극단 청사가 특별공연을 마련했습니다. 가족애를 그린 나종사랑인데요 20일까지 예술나눔 터에서 공연합니다.

[앵커]
제목이 독특한데요. 나종사랑은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나병환자의 살갗에 생기는 부스럼 같은 멍울 ‘나종’과 ‘사랑’을 합쳐서 지은 제목입니다. 가족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보여주려 합니다.
“그 여자들, 다시 통닭을 먹다”, “뽕짝”의 강병헌 작가의 최신작이며,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다. 항상 옆에 있기에 느끼지 못했던 사랑,
평일 7시, 주말 5시 출 연 : 이은희, 이종진, 정수현, 정아름, 송일아, 성진, 홍순도 2탄은 목탁구멍 속에 어둠이었다가 준비되고 있는데요, 이 연극은 26일부터 공연될 예정입니다. 이 무대는 다음주에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앵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일대기도 연극무대에 올려진다는 소식도 있던데요

[기자]
네 단재 선생하면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로 모르는 분이 없죠.

[앵커]
나라를 잃자 일본에 저항하면서 세수를 할 때조차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는 단재 선생의 일화로도 유명하죠

[기자]
네 맞습니다. 그런 대쪽같은 단재 선생의 일대기를 무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단재문화예술추진위원회는 단재 선생 순국 80년 추모공연으로 ·선택이란 제목의 연극을 공연합니다. 18일 19일 충북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무료로 열리는데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조국을 생각하는 의인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하돈 시인이 시나리오를 맡았고, 연극배우인 유순웅씨가 연출했습니다.

[앵커]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지역 작가들의 현대미술전도 개최된다고 하는데요.

[기자]
박계훈 작가와 목진요 작가의 전시인데요.
현대미술 청주 새 위상「눈-眞」展 작가와의 대화 11일(금요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청주 출신의 젊은 작가 박계훈․목진요 2인의 설치․디지털미디어 작품으로 ‘현대미술 청주 새 위상 「눈-眞」’ 전시를 개최한다.
박계훈 작가의 작품「Double Screen / Imaging Reality」는 1층 중앙계단 위쪽 천창 8미터 높이까지 가로 150㎝ 세로 214㎝, 가로 100㎝ 세로 144㎝ 등 다양한 크기의 장지(壯紙)에 유채와 오리기 기법을 적용한 작품 53점과 네온, 양철판, 확성기 등의 재료로 만들 입체작품 9점을 포함하여 총 62점을 설치했다.
목진요 작가의 작품「파도(Waves)」100평 규모의 1층 대전시실에 높이 2m 가로 2m 세로 2m 크기의 박스형 입방체 5개의 표면에 총 368,640개의 LED를 설치하여 빛으로 디지털영상이미지를 만든다.

[앵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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