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주간 핫 이슈]- 김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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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6.08.22 조회1,479회 댓글0건본문
한 주간의 크고 작은 지역 이슈를 짚어보는 ‘주간 핫 이슈’ 시간입니다.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아서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 청주 산성도로에 대해서 청주시가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지요?
[기자]
네~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대형 화물차 통행을 영구적으로 막거나 도로의 선형을 변경하는 등 시설 개선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청주시는 지난주 초, 산성도로의 교통사고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오는 10월 연구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2회 추가경졍예산에도 용역비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안에 사고예방 대책을 확정 짓기 위해서 용역 기간은 3개월 정도로 잡았습니다.
[앵커]
연구용역 과제는 산성도로의 교통사고 예방 대책 가운데 최적의 방안을 찾는 거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청주시는 용역 기간에 공청회와 세미나도 열기로 했는데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대형 화물차의 통행 제한을 지속하거나 입체 교차로 설치 등 시설 개선 방안으로 가닥은 잡혀 있는데요, 2.5t 이상의 화물차 통행 제한은 지난 10일부터 시행 중이지만 긴급 조치로 이뤄진 만큼 청주시는 정식 통행 제한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도로교통법 등 관련법에 따라서 행정예고를 한 뒤에 주민 공람에 들어가구요, 이어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어 확정하게 됩니다.
[앵커]
여론조사를 통해 통행 제한이 산성도로의 사고 예방 대책으로 결정되면 영구적으로 지속한다는 방침이라고 하던데요.
그럼 제한 구역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제한은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성 삼거리에서 명암타워 컨벤션센터 앞 교차로까지 3.97㎞를 잇는 내리막 구간이 됩니다. 산성도로 교통사고의 절반이 화물차인 만큼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인데요, 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중 화물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데 60~100억 원을 들여 시설 개선을 한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앵커]
만약, 교통사고 예방 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하면 어떻게 되지요?
[기자]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브레이크 고장 차량이 멈출 수 있는 길이 80m, 폭 10m의 긴급제동 시설을 내리막 구간 2곳에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 중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산성도로와 동부우회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입체교차로를 개설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앵커]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요.
산성도로가 2009년 말에 개통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동안 수십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죠?
[기자]
네~ 개통부터 최근까지 총 4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사고로 2명이 숨졌고, 부상자는 71명에 달합니다. 화물차 사고가 절반에 육박하고 대부분 내리막 구간에서 발생했는데요, 긴 내리막으로 인한 제동장치 고장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또한 무게 중심이 높은 화물차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동부우회도로와 산성도로를 연결하는 직선도로도 문제로 지적됐음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충북여성재단 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지요?
[기자]
네~ 충청북도가 '충북 여성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 제정안을 이번달 중에 입법 예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례안을 통해 충청북도는 여성재단 설립을 위한 적립금 출연 근거, 미래여성플라자 위탁과 운영비 지원 근거 등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올해 하반기 중 충북도의회 조례안 심의를 거친 뒤 내년 3월께 여성재단을 공식 출범시킨다는 것이 충북도의 구상입니다.
[앵커]
지난주에 여성재단 설립 자문위원회도 열렸지요?
[기자]
네~ 지난주 충북연구원에서 여성단체, 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여성재단 설립 자문위원회가 열렸고, 조례안 내용 등을 최종 조율했습니다. 충청북도가 1억원을 출연해 설립하는 여성재단은 미래여성플라자에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인데요, 연 21억여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미래여성플라자 운영, 여성복지정책 개발과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앵커]
충북도 사업소인 여성발전센터 업무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여성재단이 설립되면 여성재단으로 이관되는데요, 출범 첫해인 내년에는 일단 연구와 교육 업무만 인수한 뒤 2018년부터는 모든 업무를 이관하게 됩니다. 여성발전센터 업무 인수와 기존 인력 재배치 문제, 여성재단의 역할과 기능 등에 대한 여성계 인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만큼, 내년 초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을 올해 안에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미래여성플라자 개관까지는 참, 산고가 길었지요?
[기자]
네~ 지난 2012년부터 4년여의 산고 끝에 지난 5월 개관했는데요, 국비 13억원과 도비 63억원 등 76억원을 들여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현 여성발전센터 연접 부지에 연면적 2천575㎡ 규모로 신축했습니다. 문화이벤트홀(150석)과 영상미디어실(66석), 여성단체 사무실, 요리 교육장과 요가 등 다양한 교육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을 갖췄구요, 여성의 이용 편의를 위해 지하주차장을 축소하고 지상 주차장을 확대했습니다.
[앵커]
세 번째 소식입니다.
청주지역 고등학교의 학교 발전기금 조성액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나서 관심을 모았었죠?
[기자]
네~ 충북도교육청이 청주시내 37개 고등학교의 학교발전기금 규모를 분석했더니 심각한 빈부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계고·전문계고·특목고의 학생 1인당 발전기금 조성액(4월 말 기준)을 비교한 건데요, 발전기금이 가장 많은 학교는 대성고등학교 였고, 가장 적은 학교는 현도정보고였습니다. 두 학교의 조성액 차이는 40.7배나 됐습니다.
[앵커]
발전기금 조성액 규모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사립인 청주대성고는 25만618원으로 비교대상 학교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양업고(사립) 19만5천720원, 청원고(공립) 17만1천217원, 세광고(사립) 15만1천540원, 청주고(공립) 13만2천588원, 신흥고(사립) 10만4천736원, 충북예고(공립) 10만1천310원, 충북과학고(공립) 9만7천278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운호고(사립)는 8만9천749원, 일신여고(사립)는 5만1천852원, 청주여고는 4만8천898원, 충북고는 4만109원이었습니다. 청석고(사립)는 3만6천554원으, 충북대사대부설고는 1만3천324원이고 현도정보고(공립)는 6천160원으로 37개 학교 중 최하위였습니다.
[앵커]
청주시내 고교생 1인당 평균발전기금은 전국 평균과 비교할 때 어떤가요?
[기자]
청주시내 고교생 1인당 평균발전기금은 5만5천712원으로 전국평균 5만2천433원보단 약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체나 학부모, 학부모 단체 등이 내는 학교발전기금은 교육시설 보수·확충, 교육용 기자재·도서 구입, 체육·학예활동 지원, 학생복지·학생자치 등에만 쓸 수 있는데요, 결국 교육 서비스 질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빈부격차가 아이들의 학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앵커]
청주시의 일반산업단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추진되는 통합산업단지공단 설립이 본격화되죠?
[기자]
네~청주시 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 설립 추진위원회가 지난주 시청 소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법인 설립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추진위는 통합관리공단 출범 시기를 내년 1월 1일로 정했는데요, 오는 10월 창립 총회를 열고 정관과 인사 규정 등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법인 등기와 공단설립 인가 신청, 사무 인수인계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인데요, 이를 위해 직원 1명을 임시로 채용했습니다.
[앵커]
통합관리공단 직제와 정원도 확정했다구요?
네~ 총무 등을 맡는 관리부와 기술사업부로 구성됐는데요, 기술사업부는 공단 운영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폐수종말처리장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정원은 이사장과 전무이사 등을 포함해 21명으로 정해졌구요, 통합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에는 옥산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반석의 류마영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이사장을 제외한 이사와 감사 등은 추진위원회와 협의 후 창립 총회에서 뽑기로 했습니다.
[앵커]
운영 자금은 어떻게 확보하게 되나요?
[기자]
관리공단 운영 자금은 입회금과 월 회비 등으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입회금은 산업단지 입주·임대업체들로부터 규모에 따라 200~500만원을 받기로 했구요, 월 회비는 2만원입니다. 청주시는 '청주시 산업단지 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라 산단 관리에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인데요, 통합관리공단이 관리할 대상은 충북도에서 최근 관리권이 이전된 옥산산업단지와 KGB 복합산업단지, 오창 제2·3산업단지 등 네 곳입니다. 청주시는 2020년까지 관리 대상을 9곳까지 확대할 방침인데요, 이미 준공된 내수·현도농공단지 이외에 보상에 들어갔거나 인허가 준비 단계인 강내산단 등도 포함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핫 이슈에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였습니다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아서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 청주 산성도로에 대해서 청주시가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지요?
[기자]
네~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대형 화물차 통행을 영구적으로 막거나 도로의 선형을 변경하는 등 시설 개선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청주시는 지난주 초, 산성도로의 교통사고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오는 10월 연구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2회 추가경졍예산에도 용역비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안에 사고예방 대책을 확정 짓기 위해서 용역 기간은 3개월 정도로 잡았습니다.
[앵커]
연구용역 과제는 산성도로의 교통사고 예방 대책 가운데 최적의 방안을 찾는 거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청주시는 용역 기간에 공청회와 세미나도 열기로 했는데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대형 화물차의 통행 제한을 지속하거나 입체 교차로 설치 등 시설 개선 방안으로 가닥은 잡혀 있는데요, 2.5t 이상의 화물차 통행 제한은 지난 10일부터 시행 중이지만 긴급 조치로 이뤄진 만큼 청주시는 정식 통행 제한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도로교통법 등 관련법에 따라서 행정예고를 한 뒤에 주민 공람에 들어가구요, 이어서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어 확정하게 됩니다.
[앵커]
여론조사를 통해 통행 제한이 산성도로의 사고 예방 대책으로 결정되면 영구적으로 지속한다는 방침이라고 하던데요.
그럼 제한 구역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제한은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성 삼거리에서 명암타워 컨벤션센터 앞 교차로까지 3.97㎞를 잇는 내리막 구간이 됩니다. 산성도로 교통사고의 절반이 화물차인 만큼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인데요, 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중 화물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데 60~100억 원을 들여 시설 개선을 한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앵커]
만약, 교통사고 예방 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하면 어떻게 되지요?
[기자]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브레이크 고장 차량이 멈출 수 있는 길이 80m, 폭 10m의 긴급제동 시설을 내리막 구간 2곳에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 중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산성도로와 동부우회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입체교차로를 개설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앵커]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요.
산성도로가 2009년 말에 개통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동안 수십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죠?
[기자]
네~ 개통부터 최근까지 총 4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사고로 2명이 숨졌고, 부상자는 71명에 달합니다. 화물차 사고가 절반에 육박하고 대부분 내리막 구간에서 발생했는데요, 긴 내리막으로 인한 제동장치 고장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또한 무게 중심이 높은 화물차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동부우회도로와 산성도로를 연결하는 직선도로도 문제로 지적됐음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충북여성재단 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지요?
[기자]
네~ 충청북도가 '충북 여성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 제정안을 이번달 중에 입법 예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례안을 통해 충청북도는 여성재단 설립을 위한 적립금 출연 근거, 미래여성플라자 위탁과 운영비 지원 근거 등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올해 하반기 중 충북도의회 조례안 심의를 거친 뒤 내년 3월께 여성재단을 공식 출범시킨다는 것이 충북도의 구상입니다.
[앵커]
지난주에 여성재단 설립 자문위원회도 열렸지요?
[기자]
네~ 지난주 충북연구원에서 여성단체, 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여성재단 설립 자문위원회가 열렸고, 조례안 내용 등을 최종 조율했습니다. 충청북도가 1억원을 출연해 설립하는 여성재단은 미래여성플라자에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인데요, 연 21억여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미래여성플라자 운영, 여성복지정책 개발과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앵커]
충북도 사업소인 여성발전센터 업무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여성재단이 설립되면 여성재단으로 이관되는데요, 출범 첫해인 내년에는 일단 연구와 교육 업무만 인수한 뒤 2018년부터는 모든 업무를 이관하게 됩니다. 여성발전센터 업무 인수와 기존 인력 재배치 문제, 여성재단의 역할과 기능 등에 대한 여성계 인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만큼, 내년 초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을 올해 안에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미래여성플라자 개관까지는 참, 산고가 길었지요?
[기자]
네~ 지난 2012년부터 4년여의 산고 끝에 지난 5월 개관했는데요, 국비 13억원과 도비 63억원 등 76억원을 들여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현 여성발전센터 연접 부지에 연면적 2천575㎡ 규모로 신축했습니다. 문화이벤트홀(150석)과 영상미디어실(66석), 여성단체 사무실, 요리 교육장과 요가 등 다양한 교육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을 갖췄구요, 여성의 이용 편의를 위해 지하주차장을 축소하고 지상 주차장을 확대했습니다.
[앵커]
세 번째 소식입니다.
청주지역 고등학교의 학교 발전기금 조성액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나서 관심을 모았었죠?
[기자]
네~ 충북도교육청이 청주시내 37개 고등학교의 학교발전기금 규모를 분석했더니 심각한 빈부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계고·전문계고·특목고의 학생 1인당 발전기금 조성액(4월 말 기준)을 비교한 건데요, 발전기금이 가장 많은 학교는 대성고등학교 였고, 가장 적은 학교는 현도정보고였습니다. 두 학교의 조성액 차이는 40.7배나 됐습니다.
[앵커]
발전기금 조성액 규모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사립인 청주대성고는 25만618원으로 비교대상 학교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양업고(사립) 19만5천720원, 청원고(공립) 17만1천217원, 세광고(사립) 15만1천540원, 청주고(공립) 13만2천588원, 신흥고(사립) 10만4천736원, 충북예고(공립) 10만1천310원, 충북과학고(공립) 9만7천278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운호고(사립)는 8만9천749원, 일신여고(사립)는 5만1천852원, 청주여고는 4만8천898원, 충북고는 4만109원이었습니다. 청석고(사립)는 3만6천554원으, 충북대사대부설고는 1만3천324원이고 현도정보고(공립)는 6천160원으로 37개 학교 중 최하위였습니다.
[앵커]
청주시내 고교생 1인당 평균발전기금은 전국 평균과 비교할 때 어떤가요?
[기자]
청주시내 고교생 1인당 평균발전기금은 5만5천712원으로 전국평균 5만2천433원보단 약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체나 학부모, 학부모 단체 등이 내는 학교발전기금은 교육시설 보수·확충, 교육용 기자재·도서 구입, 체육·학예활동 지원, 학생복지·학생자치 등에만 쓸 수 있는데요, 결국 교육 서비스 질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빈부격차가 아이들의 학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앵커]
청주시의 일반산업단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추진되는 통합산업단지공단 설립이 본격화되죠?
[기자]
네~청주시 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 설립 추진위원회가 지난주 시청 소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법인 설립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추진위는 통합관리공단 출범 시기를 내년 1월 1일로 정했는데요, 오는 10월 창립 총회를 열고 정관과 인사 규정 등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법인 등기와 공단설립 인가 신청, 사무 인수인계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인데요, 이를 위해 직원 1명을 임시로 채용했습니다.
[앵커]
통합관리공단 직제와 정원도 확정했다구요?
네~ 총무 등을 맡는 관리부와 기술사업부로 구성됐는데요, 기술사업부는 공단 운영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폐수종말처리장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정원은 이사장과 전무이사 등을 포함해 21명으로 정해졌구요, 통합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에는 옥산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반석의 류마영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이사장을 제외한 이사와 감사 등은 추진위원회와 협의 후 창립 총회에서 뽑기로 했습니다.
[앵커]
운영 자금은 어떻게 확보하게 되나요?
[기자]
관리공단 운영 자금은 입회금과 월 회비 등으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입회금은 산업단지 입주·임대업체들로부터 규모에 따라 200~500만원을 받기로 했구요, 월 회비는 2만원입니다. 청주시는 '청주시 산업단지 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라 산단 관리에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인데요, 통합관리공단이 관리할 대상은 충북도에서 최근 관리권이 이전된 옥산산업단지와 KGB 복합산업단지, 오창 제2·3산업단지 등 네 곳입니다. 청주시는 2020년까지 관리 대상을 9곳까지 확대할 방침인데요, 이미 준공된 내수·현도농공단지 이외에 보상에 들어갔거나 인허가 준비 단계인 강내산단 등도 포함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핫 이슈에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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