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경제포커스(오옥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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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6.07.07 조회1,348회 댓글0건본문
한 주간의 크고 작은 경제 이슈들을 짚어 보는 ‘경제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충청리뷰 오옥균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오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앵커]
충북경제경영연구원이 충북도에 의뢰를 받아서 관광목적으로 충북을 다녀간 외지인들에게 만족도를 물어왔다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공을 들이는 분야다.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역시 관광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육성 중이다.하지만 외지인의 눈으로 본 충북 관광의 현주소는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최근 1년 내 관광 목적으로 충북을 다녀간 외지인(만 20세 이상) 117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9.1%가 여행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그저 그렇다' 37.4%, '불만족' 2.5%, '매우 불만족' 1% 등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앵커]
관광객들이 어떤 점에서 불편함을 느끼나요?
[기자]
응답자들이 꼽은 충북 관광의 아쉬운 점은 비싼 음식 가격과 음식 맛이었습니다. 먹을 거리가 단점으로 지목됐는데요. 응답자의 26.5퍼센트가 음식값이 비싸다는 점을 20.1퍼센트가 맛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세부적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4.2%가 '유명 맛집 부족'을 지적했고, '지역 특색부재'라고 답한 관광객도 28.2%나 됐다.이들이 여행 때 가장 많이 접한 음식(복수응답)은 단양 마늘정식 24.1%, 보은 산채비빔밥 21.9%, 청주 삼겹살 20.6%, 괴산 올갱이국 20%, 청주 해장국 17.6% 등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음식이 다수 포함됐다.그런데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보완점으로 대표 음식 개발을 꼽은 응답자가 25%나 돼 추가적인 먹을거리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앵커]
관광산업이 지역 소득으로 이어지려면 오래 머물면서 돈을 많이 쓰고 가야할텐데요. 특산품 구매도 저조하다죠?
[기자]
도내 특산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관광객도 41.8%에 그쳤다.특산품 판매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살만한 상품이 없다는 의견이 55%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충북만의 특색있는 상품이 없다(18.3%)는 지적도 나왔다.이 밖에도 충북 관광에 필요한 보완점으로 관광코스 연계 문제(31.2%)도 언급됐는데, 특히 대중교통 분야에서 관광지 연결 교통편 부족을 지적한 응답이 70.8%에 달했다.
반면 충북 관광의 강점으로는 '보존이 잘 된 자연경관'이라는 응답이 42.3%로 가장 많았고 '조용한 휴식처'(31%), '지리적 가까움'(20.7%) 등이 뒤를 이었다. 도내 11개 시·군 중 관광지로 인지도가 가장 높은 곳은 25%의 지지를 얻은 단양으로 조사됐다. 이어 제천 12.6%, 청주 7.6%, 충주 6.4% 순으로 북부권의 인기가 높았다.조사 대상자들이 꼽은 방문 관광지와 희망 관광지 역시 단양의 대표 명소인 단양팔경과 고수동굴이 1·2위를 차지했다. 충북을 찾은 관광객의 주요 목적은 '휴식·휴양'(53.5%)인 것으로 분석이 됐는데요. 관광객에 맞춤 관광상품 개발에 좀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브렉시트 이후 안전자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금값이 사상 최대치까지 올랐는데요. 은값이 금값보다 더 올랐다는 소식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은값 상승은 안전자산 측면보단 산업체 측면이 강해서 브렉시트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보다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선물은 27% 오른 반면 은선물은 44.7%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특히 지난 4일에는 상하이 선물 거래소에서 은 선물 가격이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 5%를 기록하기도 했다. 뉴욕거래소에서 은에 대한 투기적 수요도 8만3600계약으로 1990년대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은은 금에 비해 귀금속으로 가치는 덜하지만 산업재 측면에서 효용은 더 높다"며 "은 가격이 강세를 보인다는 것은 안전자산 선호보다는 글로벌 산업 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사실상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로 촉발된 안전자산 수요 때문이라면 금이 더욱 강세를 보였겠지만 은이 상대적으로 급속히 강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강해지고 있다는 뜻이라는 것이다.
[앵커]
중소기업이 고용을 창출하면 직원 한명당 최대 25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죠.
[기자]
정부가 이달말 발표할 세법개정안에 따른 것인데요. 세법개정안의 주요골자가 중소기업에 대한 고용창출투자 세액공제와 일자리나누기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입니다. 기존 고용창출투자 세액공제액은 1인당 1000만원에서 2000만원 선이었는데요. 500만원을 더 올린 것입니다. 이에따라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시 2500만원, 청년·장애인·노인 등은 2000만원, 일반인은 1500만원으로 500만씩 세액공제 한도가 상향된다
[앵커]
일자리나누기기업에 대한 세제지원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기존에는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대해서는 일정한 과세특례를 해줬는데 이에 대해 보전임금을 추가로 소득공제해 일자리 나누기를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의돕니다. 일자리나누기는 말그대로 같은 일의 양을 더 많은사람이 나눠서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개인별 소득은 줄어드는 대신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갖게 되는 것인데요.가령 중소기업이 종사자 1인당 근로시간을 10%줄여서 그만큼 고용을 유지했을 경우, 임금이 300만원이라면 이를 270만원으로 줄여야하는데 실제 임금인하가 어려워 285만원까지만 낮추더라도 중소기업의 세액공제는 전체가 아닌 15만원에만 해당됐다.그러나 앞으로는 근로시간 감소에 따른 보전임금 총액(30만원)에 대해 100% 중소기업 소득에서 세액공제해 일자리 나누기를 장려하겠다는 것이다.
[앵커]
LG생활건강과 충북혁신센터가 ‘K- 뷰티 전문가’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죠.
[기자]
LG생활건강과 충북혁신센터는 6일부터 ‘고용 디딤돌 뷰티전문가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화장품 분야의 체계적인 직무 교육과 실습 위주 직업 훈련을 통해 청년들에게 화장품 분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고용 디딤돌 연계 프로그램이다. 충북혁신센터는 지난 5월부터 충북 도내 대학의 뷰티 관련 학과 졸업 예정자를 비롯해 화장품 분야에 관심이 있는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 참가자를 모집해 30명을 선발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6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7주 동안 성신여대 운정캠퍼스 메이크업디자인학과 강의실에서 LG생활건강 직원들의 직무교육과 대학교수, 외부 전문 강사들이 진행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관련 강의를 받는다. 충북혁신센터는 해당 과정을 수료한 인원 중 우수 교육생들에게 화장품 분야 기업으로의 취업 기회를 먼저 제공할 계획이다.
[앵커]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자동차의 상승세가 꺾였다죠.
[기자]
폭스바겐게이트와 미세먼지 논란으로 디젤차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깊어지면서 독일계 수입차들의 판매량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 가솔린·하이브리드 모델을 다수 보유한 미국과 일본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확대됐다.1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판매된 수입 디젤차는 총 7만5676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 8만2023대에 비해 판매량이 7.7% 감소했다.
[앵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포커스, 충청리뷰 오옥균 기자였습니다.
오늘도 충청리뷰 오옥균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오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앵커]
충북경제경영연구원이 충북도에 의뢰를 받아서 관광목적으로 충북을 다녀간 외지인들에게 만족도를 물어왔다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공을 들이는 분야다.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역시 관광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육성 중이다.하지만 외지인의 눈으로 본 충북 관광의 현주소는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최근 1년 내 관광 목적으로 충북을 다녀간 외지인(만 20세 이상) 117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9.1%가 여행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그저 그렇다' 37.4%, '불만족' 2.5%, '매우 불만족' 1% 등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앵커]
관광객들이 어떤 점에서 불편함을 느끼나요?
[기자]
응답자들이 꼽은 충북 관광의 아쉬운 점은 비싼 음식 가격과 음식 맛이었습니다. 먹을 거리가 단점으로 지목됐는데요. 응답자의 26.5퍼센트가 음식값이 비싸다는 점을 20.1퍼센트가 맛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세부적으로는 절반에 가까운 44.2%가 '유명 맛집 부족'을 지적했고, '지역 특색부재'라고 답한 관광객도 28.2%나 됐다.이들이 여행 때 가장 많이 접한 음식(복수응답)은 단양 마늘정식 24.1%, 보은 산채비빔밥 21.9%, 청주 삼겹살 20.6%, 괴산 올갱이국 20%, 청주 해장국 17.6% 등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음식이 다수 포함됐다.그런데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보완점으로 대표 음식 개발을 꼽은 응답자가 25%나 돼 추가적인 먹을거리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앵커]
관광산업이 지역 소득으로 이어지려면 오래 머물면서 돈을 많이 쓰고 가야할텐데요. 특산품 구매도 저조하다죠?
[기자]
도내 특산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관광객도 41.8%에 그쳤다.특산품 판매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살만한 상품이 없다는 의견이 55%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충북만의 특색있는 상품이 없다(18.3%)는 지적도 나왔다.이 밖에도 충북 관광에 필요한 보완점으로 관광코스 연계 문제(31.2%)도 언급됐는데, 특히 대중교통 분야에서 관광지 연결 교통편 부족을 지적한 응답이 70.8%에 달했다.
반면 충북 관광의 강점으로는 '보존이 잘 된 자연경관'이라는 응답이 42.3%로 가장 많았고 '조용한 휴식처'(31%), '지리적 가까움'(20.7%) 등이 뒤를 이었다. 도내 11개 시·군 중 관광지로 인지도가 가장 높은 곳은 25%의 지지를 얻은 단양으로 조사됐다. 이어 제천 12.6%, 청주 7.6%, 충주 6.4% 순으로 북부권의 인기가 높았다.조사 대상자들이 꼽은 방문 관광지와 희망 관광지 역시 단양의 대표 명소인 단양팔경과 고수동굴이 1·2위를 차지했다. 충북을 찾은 관광객의 주요 목적은 '휴식·휴양'(53.5%)인 것으로 분석이 됐는데요. 관광객에 맞춤 관광상품 개발에 좀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브렉시트 이후 안전자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금값이 사상 최대치까지 올랐는데요. 은값이 금값보다 더 올랐다는 소식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은값 상승은 안전자산 측면보단 산업체 측면이 강해서 브렉시트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보다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선물은 27% 오른 반면 은선물은 44.7%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특히 지난 4일에는 상하이 선물 거래소에서 은 선물 가격이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 5%를 기록하기도 했다. 뉴욕거래소에서 은에 대한 투기적 수요도 8만3600계약으로 1990년대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은은 금에 비해 귀금속으로 가치는 덜하지만 산업재 측면에서 효용은 더 높다"며 "은 가격이 강세를 보인다는 것은 안전자산 선호보다는 글로벌 산업 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사실상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로 촉발된 안전자산 수요 때문이라면 금이 더욱 강세를 보였겠지만 은이 상대적으로 급속히 강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강해지고 있다는 뜻이라는 것이다.
[앵커]
중소기업이 고용을 창출하면 직원 한명당 최대 25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죠.
[기자]
정부가 이달말 발표할 세법개정안에 따른 것인데요. 세법개정안의 주요골자가 중소기업에 대한 고용창출투자 세액공제와 일자리나누기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입니다. 기존 고용창출투자 세액공제액은 1인당 1000만원에서 2000만원 선이었는데요. 500만원을 더 올린 것입니다. 이에따라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시 2500만원, 청년·장애인·노인 등은 2000만원, 일반인은 1500만원으로 500만씩 세액공제 한도가 상향된다
[앵커]
일자리나누기기업에 대한 세제지원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기존에는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 대해서는 일정한 과세특례를 해줬는데 이에 대해 보전임금을 추가로 소득공제해 일자리 나누기를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의돕니다. 일자리나누기는 말그대로 같은 일의 양을 더 많은사람이 나눠서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개인별 소득은 줄어드는 대신 더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갖게 되는 것인데요.가령 중소기업이 종사자 1인당 근로시간을 10%줄여서 그만큼 고용을 유지했을 경우, 임금이 300만원이라면 이를 270만원으로 줄여야하는데 실제 임금인하가 어려워 285만원까지만 낮추더라도 중소기업의 세액공제는 전체가 아닌 15만원에만 해당됐다.그러나 앞으로는 근로시간 감소에 따른 보전임금 총액(30만원)에 대해 100% 중소기업 소득에서 세액공제해 일자리 나누기를 장려하겠다는 것이다.
[앵커]
LG생활건강과 충북혁신센터가 ‘K- 뷰티 전문가’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죠.
[기자]
LG생활건강과 충북혁신센터는 6일부터 ‘고용 디딤돌 뷰티전문가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화장품 분야의 체계적인 직무 교육과 실습 위주 직업 훈련을 통해 청년들에게 화장품 분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고용 디딤돌 연계 프로그램이다. 충북혁신센터는 지난 5월부터 충북 도내 대학의 뷰티 관련 학과 졸업 예정자를 비롯해 화장품 분야에 관심이 있는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 참가자를 모집해 30명을 선발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6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7주 동안 성신여대 운정캠퍼스 메이크업디자인학과 강의실에서 LG생활건강 직원들의 직무교육과 대학교수, 외부 전문 강사들이 진행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관련 강의를 받는다. 충북혁신센터는 해당 과정을 수료한 인원 중 우수 교육생들에게 화장품 분야 기업으로의 취업 기회를 먼저 제공할 계획이다.
[앵커]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자동차의 상승세가 꺾였다죠.
[기자]
폭스바겐게이트와 미세먼지 논란으로 디젤차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깊어지면서 독일계 수입차들의 판매량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 가솔린·하이브리드 모델을 다수 보유한 미국과 일본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확대됐다.1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판매된 수입 디젤차는 총 7만5676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 8만2023대에 비해 판매량이 7.7% 감소했다.
[앵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포커스, 충청리뷰 오옥균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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