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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문화가 산책- 연지민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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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6.07.08 조회1,3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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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오늘도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
‘맥 청주지평’전이 오창전시관에서 열린다고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오창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조성된 오창전시관에서는 첫 전시로 지역작가 48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맥, 청주지평’이란 주제로 청주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현대미술 작가 48명의 초대해 다양한 현대미술과 청주미술의 흐름을 보여준다. 전시에는 김재관, 박영대, 손부남, 임은수, 연영애 작가 등이 참여했다.
 전시는 8월 28일까지 오창호수도서관 로비와 2층 오창전시관에서 작가들의 대표작 63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창전시관은 예술창작 공간으로 다양한 현대미술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또한 오창 호수공원, 호수도서관 등 장소적 특성을 활용해 지역주민들 누구나 현대미술을 즐길 수 있고, 문화예술 향유의 즐거움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앵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10주년을 맞았군요.
이곳에서 특별 기념전이 개최된다고요.

[기자]
작가양성을 위해 2007년 개관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10주년을 맞아 ‘도큐멘트, 10년의 흔적, 10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기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간의 10년의 기록을 전시로 선보이며 미래의 젊은 예술가들과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창작의 미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개관 후 10년의 성과를 돌아보며 입주 작가들의 창작동향과 스튜디오에서 발간된 작품집, 다큐멘터리, 평론집 등 아카이브와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부대행사로는 10기 입주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와 아트마켓, 오픈 퍼포먼스, 한밤의 시네마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영화는 행사기간 중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스튜디오교육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8월 14일까지며 개막행사는 9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앵커]
시민공모전 출품작들이 대청호미술관에서 선보인다고요.
어떤 작품들이 출품됐습니까.

[기자]
청주시립미술관 개관기념 시민공모전 출품작이 대청호미술관에서 8월 21일까지 선보인다.
 시민공모전에는 어린이, 청소년, 일반시민 등 304명의 청주시민이 참여해 각 분야에 당선작을 냈다.
 학생부문에는 청주봉덕초등학교 3학년 김승기 학생의 ‘청주동물원에서’ 와 충북예술고등학교 3학년 변승연 학생의 ‘청사’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초등부 하나은(진흥초 6학년), 신윤호(분평초 1학년)와, 중고등부 김유진(충북예고), 일반부 정혜은(흥덕구) 학생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외 우수 8점, 장려 27점, 특선 36점, 입선 68점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접수된 304점의 시민작품은 시민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청주의 모습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앵커]
충북지역 30여명의 여성작가들이 미술전을 연다고요.


[기자]
현대여성들에게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비칠까. 어떤 모습으로 세상과 대면하고 있을까.
 충북여성미술작가회(회장 임은수)는 2016년 정기회원전으로 ‘Draw Myself/ 세상에 나를 던지다’를 충북문화관 숲 속 갤러리에서 1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32명의 여성작가가 참여해 평면회화와 입체 회화, 설치작품, 도예 등 다채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그려낸다.
 충북여성미술작가회는 이번 전시에 대해 “주제 ‘Draw Myself/ 세상에 나를 던지다’는 작가들이 ‘그린다는 행위’로 출발해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는 행위”라며 “이는 다시 자신을 세상에 어필하는 행위로 여타의 예술 행위가 그러하듯이 세상에 자기를 던지는 행위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가들은 세상과 소통을 하고 예술이라는 행위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이 사회에 말을 건네는 것이다”면서 “전시회를 통해 충북여성미술 작가들의 더욱 발전한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참여작가는 권명희, 권진이, 김경애, 김기천, 김길은, 김미영, 김미향, 김서연, 김성미, 김영란, 김정순, 박병희, 박하영, 서영란, 서은경, 서은희, 손순옥, 송선영, 송연호, 연영애, 윤문영, 이경희, 이난희, 이상애, 이선영, 이자연, 이희경, 임은수, 전상화, 천애정, 최재자, 하은영씨다.


[앵커]
김기종 도예가의 11회 개인전...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김기종 도예가의 개인전이 10일까지 청주한국공예관에서 열린다.
 11번째 개인전을 갖고 있는 작가는 부드러우면서도 강직한 흙의 본질을 찾아 연구하고 실험하는 현대도예가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물레성형을 기본으로 한 작품 약 50여 점과 소품 등 100여 점이 전시한다.
 김 작가는 “도자기가 가진 아름다운 선을 고집하면서 그 바탕 위에 점토의 균열을 흥미롭게 접목시키려고 했다”며 “유약의 선택은 환상의 청이라보와 실크백자로 성형한 기물에 흠뻑 휘감은 붉은 진사유, 검정에 금빛이 신비로운 흑금유의 발색 작품이다”고 말했다. 
 김 기종 작가는 지난 20여 년간 여주대학교, 상명대학교 등에서 후학을 지도해 왔다. 현재 충청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사)한국도예협회 이사 사)충북예총부회장, 서울아트포럼21 부회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앵커]
청주시립극단이 창립됩니다.
지역연극인들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이군요.

[기자]
지역연극인들이 청주시립극단 창립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운성 충북연극협회장은 지난 6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점을 들어 청주시에 청주시립극단 창립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회장은 “대한민국연극제를 개최하면서 연극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확인했다”며 “8월에 지역 연극인들이 창단관련한 모임을 갖고 청주시에 창단을 요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립극단은 연간 10억원에서 15억원 예산이면 충분히 운영될 수 있다”면서 “지역 예술관련 학과가 폐과되는 상황에서도 도내에 관련 학과가 11개나 존속하고 있다는 것은 시립극단 창단에 당위성을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또 “현재 청주시에 4개 극단이 운영되고 있지만 예산부문에서 적은 돈을 들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이 극단이다”며 “시립극단 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정식으로 청주시와 청주시의회에 요청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현재 국악단과 교향악단, 무용단과 합창단을 운영하며 연간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연극인들은 그동안 소외됐던 연극계의 발전을 위해 청주시립극단 추진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앵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가 산책,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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