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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핫 이슈]- 4월 11일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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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6.04.11 조회1,3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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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크고 작은 ‘지역 이슈’를 짚어보는 ‘주간 핫 이슈’ 시간입니다.
오늘도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전화 연결했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은 4.13 총선의 마지막 주말이었고, 여야 모두 표심을 얻기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는데요, 부동층이 많다는 점에서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기자]
예~ 선거구마다 40%에 이르는 부동층 흡수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는데요 새누리당 후보들은 중장년층을, 더불어민주당은 젊은 층의 투표를 독려하면서 지지층 결집에, 국민의당 역시 부동층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유권자들이 밀집하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어김없이 선거운동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 그러니까, 금요일과 토요일은 사전투표가 진행되기도 했는데요, 예상보다 투표율이 낮았는데요.

[기자]
10일 선관위와 여야 충북도당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실시된 총선 사전투표에서는 충북 유권자 128만7천549명 중에서 16만5천479명만 투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85%의 투표율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도 선거당일 투표 관행을 깨고 8일 청주시 성안동주민센터에서 투표하면서 지역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를 독려하기도 했지만 투표율을 높지 않았습니다.

[앵커]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지난 6.4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얼마나 낮아졌습니까.

[기자]
20대 총선 충북 지역 사전투표율은 2014년 5월 30일과 31일 치러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13.31%보다 0.46% 포인트 낮았습니다. 사전투표는 13일 투표 당일 투표가 어려운 직장인이나 주소와 사는 곳이 다른 대학생 등을 위한 제도인데요,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예상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앵커]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는데, 사전투표율을 보면 장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군요?

[기자]
네~ 지난 2012년 19대 총선 충북 투표율은 54.6%였는데요, 선관위 등 관계 기관은 이번 20대 총선에서 60%대 투표율을 기대하고 있지만 토요일까지 있었던 이번 사전투표율이 떨어진 것을 고려할때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 젊은 층의 사전 투표율이 저조했던 건가요?

[기자]
사전투표한 충북 선거인의 연령별 집계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청주 지역 사전투표소 선거사무원들의 말을 종합한 보도 내용을 봤을 때 투표소를 찾은 선거인의 절반 이상은 중장년층과 노인들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투표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선거 당일 혼잡을 우려한 노인 유권자들의 사전투표 참여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사전투표라는게 거주지 아닌 곳에서도 투표할 수 있는 제도 아닙니까? 관내 선거인과 관외 선거인은 파악이 됐나요?

[기자]
충북 지역 154개 사전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한 관내 선거인은 11만2천512명이었고, 다른 지역 선거구에 투표한 관외 선거인은 5만5천998명으로 사전투표한 충북 선거인 수는 모두 16만5천4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로 외지에 거주하는 충북 선거인 중 5만2천967명이 전국 각지 투표소에서 사전투표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앵커]
총선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청주 북부터미널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지요?

[기자]
네~ 청주 북부터미널 건립이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 이 사업을 추진 중인 민간 업체가 사업 면허 발급을 승인받았는데요, 청주시는 지난주 목요일 북부터미널 사업자인 K건설이 터미널 사업과 운영을 위해서 신청한 면허가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면허 승인은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면허를 획득하면 오창읍 양청리 여객자동차 정류장 터에 터미널을 건립한 뒤 40년간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K건설은 정류장 용지(7589㎡) 중에서 4천600여㎡에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의 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인데요 1천억 원이 투입되고, 2017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지상 1층은 터미널로, 2층에서 5층은 아웃렛 매장으로 사용되구요, 6층에서 7층은 지역 주민을 위한 영화관 등 편의시설로 꾸며지게 됩니다. 지하는 주차장으로 활용됩니다.

[앵커]
나머지 부지는 어떻게 활용되지요?

[기자]
나머지 2천900여㎡는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되는데요, 오피스텔 등 업무와 숙박시설로 쓸 수 있는 지상 20층, 지하 5층 건물이 지어집니다. K건설은 지난달 충북도로부터 '오창과학-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설계 변경안'을 승인받았습니다. 변경안은 여객자동차 정류장 터 중에서 일부를 상업 시설로 변경해 사용한다는 내용인데요, 터미널 사업만으로는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용도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럼, 터미널 사업 추진은 건물 착공을 위한 시행 인가만 남겨두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K건설은 앞으로 사업 계획서를 준비해 청주시에 제출해야 합니다. 청주시가 계획서를 바탕으로 관련부서 간 협의를 거쳐 인가 여부를 결정하면, 개별 건축물 등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게 되는데요, 대략 두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올해 하반기에는 터미널 건물 공사가 이뤄질 수 있겠습니다.

[기자]
네~ K건설이 청주시와 지난달 15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르면 착공은 1년, 완공은 3년 이내로 명시돼 있습니다. 협약서에는 터미널 용지의 용도 변경 금지와 개발이익 발생에 따른 공공 기여금 지급 내용도 담겼습니다.

[앵커]
현재 오창산단에 시외버스 노선이 몇 개 운행되고 있지요? 그동안 터미널이 없어서 불편이 많았잖아요...?

[기자]
현재 오창산단에는 11개 시외버스 노선이 운행되고 있지만 터미널이 없어 시내버스 승강장을 정류소로 사용해 왔는데요, 앞으로 북부터미널 건물 착공 인가 절차만 남은 만큼 사업이 본격화되고 북부터미널이 건립되면 시민 교통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상생협력의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구요?

[기자]
네~ 미래부가 지난주 금요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17개 고용존 통합발대식을 열었습니다. 충북센터는 지난해 2월 출범한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10개 창업·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고 특허 이전 317건, 투자 54억원, 금융·특허·생산기술·법률 분야 원스톱 상담 서비스 895건을 제공했습니다.

[앵커]
충북센터만의 특징이 있을까요?

[기자]
충북센터의 특징은 보육기업과 전담기업인 LG그룹 계열사 간에 산업 가치사슬이 결합돼 있다는 점인데요 K뷰티,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등 특화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대·중소 상생 모델을 창출했습니다. 100억원 규모의 바이오 전용펀드도 조성해 GPCR과 엠모니터 등 초기 바이오 벤처기업에 투자.

[앵커]
지난주 금요일(8일)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았지요?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창조경제 현장점검과 청년일자리 창출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충북과 전북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관심이 많았는데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충북센터의 주요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운영계획을 들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창조경제 현장점검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교육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이 조직개편에 대한 재시동을 걸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지난 3월에 추진하려고 하다가 충북도의회가 거부해서 실패했던 조직개편을 다시 하려는 거지요?

[기자]
네~ 2학기가 시작되는 9월 1일자에 맞춰 재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교육청은 11일까지 본청, 12개 직속기관, 10개 교육 지원청을 대표하는 5급(사무관) 이상 공무원 17명으로 '조직개편 태스크 포스(TF)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태스크포스팀에는 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추천하는 공무원도 포함됩니다.

[앵커]
앞으로 진행 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11일까지 직속기관 등의 자체 조직 정비안을 수렴하고 이 의견을 태스크 포스팀이 검토한 후에 공청회와 입법예고 등을 거쳐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면, 도의회 7월 임시회(7월 7일~15일)에 제출한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구상입니다.

[앵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의 ‘주간 핫 이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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