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9일 방송진행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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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nager3 작성일2006.08.28 조회1,704회 댓글0건본문
Signal + 충청 불교매거진 2006. 8. 29 (화)
Opening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충청 불교 매거진에 송원자입니다.
덩굴장미는 노란 꽃을 풍성하게 맺는 종자입니다.
하지만 관리를 하지 않으면, 몇 년이 지나도 꽃 한송이 피지 않습니다.
원예사들은 꽃을 피우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충고해 줍니다.
"장미들은 정원에서 제일 기름지지 못한 땅에 두어야 합니다. 모래흙이 제일 좋고 비료를 주어서는 안되며 자갈 섞인 흙을 넣어 주십시오. 그리고 불필요한 가지는 사정없이 쳐버리고 잘라 버리세요. 그러면 꽃이 필 것입니다."
원예사의 이야기처럼 해보면, 덩굴에서는 비길 데 없이 화려하고 커다란 노란색의 장미 꽃송이들이 수없이 피어납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깨달을수 잇습니다.
노란 덩굴장미는 인간의 삶과 같습니다.
곤경은 영혼의 아름다움을 향상시키며, 괴로움을 딛고 일어설 때 풍요해진다는 것입니다.
시련은 시련 당하는 자를 아름다운 존재로 만들며 안락과 풍요와 갈채는 다만 그들을 황폐하게 할 뿐입니다.
충청 불교매거진,.. 오늘 순서 출발합니다.
★청취자 참여 고지★
충청불교 매거진에서는 청취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서 평소 알리고 싶은 내용이나 신행생활을 하시면서 느끼신 내용, 또 법회에서 들으셨던 좋은 말씀들도 보내주시면 정성껏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사찰이나 신행단체에서 마련하고 있는 각종 행사나 법회가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정성껏 알려드리겠습니다.
참여방법은 편지나 엽서, 팩스, 인터넷으로 다양하게 열려있습니다. 인터넷 참여로는 www.cjbbs.co.kr로 오셔서 ‘충청 불교 매거진’ 청취자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되구요,
편지나 엽서는 우편번호 360-181,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1646번지 청주불교방송 ‘충청불교 매거진’ 담당자 앞으로 보내주시면 되구요, 팩스로는 294에 5119번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동참 바랍니다.
참여하신 분께는
옥천 대성사에서 달마도와 혜철스님의 수필집 “누군가와 함께라면” 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 BBS 게시판 -
대한불교 조계종 제 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에서는
오는 9월 12일 오전 10시 30분 법주사 대웅보전에서
삼존대불 개금불사 점안식을 봉행합니다.
이날 법주사 대웅보전 삼존대불 개금불사 점안식에는
대덕 큰스님과 5천여 사부대중이 동참할 예정입니다.
또 오후 1시30분에는 대웅보전 개금및 복장봉안불사 기념 보살계 수계식이 봉행됩니다. 불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543에 3615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청주청원 불교연합회는 오는 9월 15일 오후 7시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대덕 큰스님과 사부대중 5천여명등이 모여 올해 유등문화제를 봉행합니다.
목판인쇄체험,전통등 전시, 축하공연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273에 2159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우암산 광덕사 에서는 오는 9월 16일 오전 10시
제주 약천사 회주이신 혜인 큰스님을 모시고
부모은중경 탑불사 점안식과 생전 예수제를 봉행 합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라며, 자세한 내용은 광덕사 전화 258에 3282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가을을 맞아 도내 사찰에서 다양한 산사음악회가 봉행됩니다.
청주보현사는 오는 9월 21일 오후 6시30분 보현사 광장에서 음악회를 봉행합니다. 또한 청원군 석문사에서는 9월 16일 오전 10시 남이면 사무소앞 광장에서 음악회와 경로잔치를 봉행합니다.
특히 옥천 대성사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에 걸쳐
제4회 대성사 산사음악회와 선남선녀 인연맺기 템플스테이를 봉행합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남일면 혜은사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혜은사 대웅전에서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이자 세계기록문화유산인 백운화상의
직지심체요절 강의와 참선수행을 함께 봉행하고 있습니다.
불자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 297에 5115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한국불교 태고종 옥천 대성사 에서는
선남선녀 만남 특별법회를 매월 3째주 일요일 오후2시에 봉행합니다. 또 혜철스님의 수필집“누군가와 함께라면”과 법문테이프.시디를 발간 합니다. 선남선녀 만남 특별법회와 수필집, 법문테이프. 시디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 732에 5560번으로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불교 수도원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7시에 참선강좌를,
또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는 금강경 독송법회를 봉행합니다.
한편 30일까지 종범, 성우, 현각, 정우스님등을
모시고 수도원 설법전에서 큰스님 초청 대법회를 봉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256에 2655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청주동산불교대학에서는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오는 9월5일 오후 6시 북문로 청주신행회 법당에서 개강할 예정입니다. 불교학 개론, 선사상등 대승불교 전반에 대해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이신 혜국 스님을 학장으로 모시고 교계의 대덕 큰스님과 동국대학교, 중앙승가대학교 교수님을 강사로 모십니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마련되며 자세한 사항은 청주불교신행회 252에 0305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청원군 남이면 석문사 자비원에서는 미혼 여성으로서 임신 또는 출산으로 인해 보호가 필요한 여성들에게 분만과 건강회복을 위해 무료 숙식과 상담, 의료 지원 등을 봉행합니다. 개인 사정에 따라 입양 또는 아기와 헤어지지 않고 독립할 때 까지 모자간 무료 보호를 받으며 생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40세 이하의 미혼 또는 독신으로 고졸 이상의 학력자를 대상으로 부처님의 제자가 될 행자를 모집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석문사 종무소 264에 3008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비비에스 게시판 이였습니다.
1-1.조계종이 현등사 사리구 반환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예, 조계종이 8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현등사사리 제자리 찾기 추진위원회’ 발족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현등사 사리구가 반환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을 천명했습니다.
이 위원회에는 공동위원장으로 철안(봉선사 주지)· 원담(조계사 주지) 스님이 임명됐고, 25교구본사 주지 스님, 종회의장 법등 스님 및 중앙종회의원 80명, 총무원 총무부장 자승, 기획실장 동선, 재무부장 정만, 문화부장 탁연, 호법부장 도진, 사회부장 지원 스님 등이 추진위원으로 활동합니다. 그리고 현등사 주지 초격 스님 등 20여 명이 실무위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2. 그러면 청취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현등사 사리구 반환 요청이 어떻게 해서 생긴 일인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예, 현등사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하고 있고, 조선시대에 세워진 전통사찰입니다. 그런데 문헌에 보면 현등사에 3층석탑이 있고, 여기에 사리구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그 사리구는 현재 삼성문화재단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계종 현등사가 현등사 사리구 반환소송을 제기했는데 7월 20일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 1심 판결에서 원고인 현등사가 패소한 것입니다.
1-3. 그러면 법원의 판결은 어떤 근거에서 나온 것인지요?
▲예, 서부지법 민사13부는 판결문을 통해 “조선시대에 세워진 현등사와 지금의 현등사가 같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피고인 삼성문화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사리구는 현등사 3층 석탑에 봉안돼 있던 것이라 추정할 근거가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또 “원고의 동일성 즉, 조선시대의 현등사와 지금의 현등사가 같다는 증거가 성립하려면 현등사의 내외적 구성물 즉, 법당을 포함한 부속 건물 및 스님과 신도 등이 동일해야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만한 정황적 근거가 확보되지 않았다”고 패소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원고 측 대리인 봉선사 총무과장 혜문 스님은 “이번 소송에 대해 법원이 사안의 본질을 빗겨갔다”며 “법원이 요구하는 원고의 동일성을 증명하기 위해 현등사의 소재지 지번 고증과 1920년대 현등사가 봉선사의 말사로 편입된 기록 검토, 현등사 재산 상속 경위 등의 자료를 수집해 항소절차를 준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고 측 변호를 맡은 송상교 변호사도 “문헌상 현등사 사리구가 현등사 소유의 3층 석탑 안에 봉안된 사실이 입증된 시점에서 ‘원고의 동일성 부인’이라는 고도의 법적 논리를 주장하며 삼성 측의 손을 들어 준 법원의 판결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1-4. 법원의 판결은 그것대로 존중되어야 하겠습니다만 불교계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라고 밖에 볼 수 없겠군요.
▲그렇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번에 구성된 현등사사리 제자리 찾기 추진위원회는 “이는 조계종단의 법통을 부정하면서까지 도난당한 불교성물을 취득보유하고 있는 삼성문화재단을 보호하기 위한 재판부의 편향된 결정”이라고 반박하며, “1700년 동안 면면히 흘러온 한국불교의 역사와 조계종단의 법통을 부정하는 일로 2천만 불자의 자긍심을 꺾는 폭거”라고 규정했습니다.
또한 조계종 법무전문위원 김형남 변호사는 "재판부 논리대로라면 모든 사찰이 소유한 문화재는 과거와 주인이 다르기 때문에 주인 없는 문화재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며 "결국 사찰 성보 도굴이나 절도를 인정하는 꼴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5. 결국 추진위원회의 활동에 많은 관심이 갈 수밖에 없겠는데요,, 어떤 준비들이 진행되고 있는지요??
▲예, 추진위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조계사 및 교구본사, 관람료 사찰, 조계종 전체 사찰 등에 항의 현수막을 단계별로 게시하는 것을 비롯해 서울 한남동 삼성리움미술관에서 사리친견 법회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또 1천만 불자 서명운동 전개하는 동시에 중앙종회, 본사 주지회의 등 조계종단 내 중요의결기구의 항의성명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재판부가 조계종을 부정한 것으로 판단할 수 없는 만큼 다시는 이 같은 판결이 나오지 않도록 공동 변호인단을 구성해 소송하는 것도 검토 중입니다.
추진위 공동위원장 철안 스님은 “이번의 패소 판결 사유가 오로지 대재벌을 상대로 소송한 것이기 때문에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며 강한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위원장 원담 스님도 “대한불교조계종의 법통을 부정하는 몰역사적인 재판부는 각성해야 한다”며 “추진위는 소송을 통해 재판부의 판결은 물론 삼성문화재단의 현등사사리 소유가 잘못되었음을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추진위 대표단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서울서부지방법원을 방문해 현등사에 패소판결을 내린 담당 판사를 만나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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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조계종이 종단 차원에서 최초로 발간한 〈한글통일법요집〉이 완간됐다고 합니다. 매우 의미 있는 일일 것 같은데요,.평가나 반응이 어떻게 나와 있습니까?
▲예, 말씀하신대로 불교의식의 대중화와 생활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조계종 포교원은 2005년 4월 〈한글통일법요집 Ⅰ 천도ㆍ다비의식집〉을 발간했었고, 이어서 〈한글통일법요집 Ⅱ 상용의식집〉 발간을 마무리한 것입니다.
이번의〈상용의식집〉에는 일용의식으로 도량석, 종송, 상단예불, 각단예불이 들어 있고, 상용의식으로 삼보통청, 미타청, 지장청, 관음청, 약사청, 미륵청, 나한청 등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부처님오신날 발원문을 비롯해 각종 행사 발원문도 소개돼 사찰과 가정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개정ㆍ발간된 〈천도ㆍ다비의식집〉에는 ‘임종염불의식’을 첨가해 불교 상장례의식에 불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습니다.
2-2.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의 통일을 기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있을 것같은데요???
▲그렇습니다. 지역과 사찰에 따라 의식이 약간 씩 차이를 두어온 것이 사실인데요,, 통일법요집을 편찬함으로써 의식의 통일성을 기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목탁을 어느 때 치는지, 요령을 어느 때 흔드는지, 절은 어느 때 하는지 등을 정리해 의식의 통일성을 기하는 것은 물론, 집전의 편리성과 용이성을 높였고, 의식을 집전하는 법사와 이에 따르는 대중의 행동요령도 적시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은 발간사를 통해 “출가 수행자뿐만 아니라 재가불자, 일반인들에게도 바른 신행의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평생의례와 생활의례로서 종단의 의례의식이 여법하게 뿌리내리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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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해외포교로 유명한 숭산 스님의 뒤를 잇는 서울 삼각산 화계사 회주 추대식이 봉행됐다고 하죠?
▲그렇습니다. 지난 24일입니다. 수덕사 수좌로 전 종회의장을 역임한 설정 스님을 회주로 추대한 행사입니다. 이날 회주 추대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해 전국 선원수좌회 공동대표 혜국 스님, 25교구 본사 봉선사 주지 철안 스님, 7교구 본사 수덕사 주지 법정 스님,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장 도진 스님, 권영진 서울시 부시장,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이미경 전 국회 문광위원회 위원장, 송석구 전 동국대학교 총장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습니다.
이날 설정 스님은 회주추대와 관련한 인사말을 통해 “화계사는 숭산 스님께서 세계일화의 씨앗을 심고 싹을 틔워 전 세계에 한국 불교와 선 수행을 전한 뜻 깊은 도량”이라며 “세계일화라는 숭산 스님의 큰 뜻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모든 문도와 불자들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3-2. 회주로 추대된 설정 스님은 어떤 분인지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화계사 회주 설정 스님은 수덕사 능인선원의 수좌로 방장 원담 스님을 은사로 13세에 출가해 덕숭총림의 선맥을 잇고 있습니다. 이판과 사판을 두로 회통하며 50여 년을 수행과 가람 수호 및 대중 외호에 진력해 오며 덕숭 문중의 큰스님으로 존경 받고 있기도 합니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이날 법어를 통해 “오늘 회주로 모신 설정 스님은 선과 교를 겸비하고 계행과 율행 또한 여법하여 조실 스님으로 모시기에도 부족함이 없지만 설정 스님께서 극구 사양하시어 오늘 회주로 모시는데 그친 것이 오히려 아쉬운 따름”이라며 칭송의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날 추대식에서 화계사 주지 수경 스님은 회주 설정 스님의 뜻을 받아 성금 3천만 원을 불교인재개발원에 전달, 불교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당부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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