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2일 방송진행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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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nager3 작성일2006.05.23 조회1,605회 댓글0건본문
Signal + 충청 불교매거진 2006. 5. 22 (월)
Opening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충청 불교 매거진에 송원자 입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는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닌가 싶어요...
지난 93년 미국에 외환 위기가 닥쳤을 때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해리슨
방직회사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화재까지 발생해 회사건물이 거의 타 버리자,
삼천여명의 직원들은 절망에 빠져 집에서 파산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사장인 앨런 보스는 전 직원에게 한달치 월급을 주겠다고 약속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해요...
이 편지를 받은 직원들은 감동했고, 한달이 더 지나 직원들의 생활비가 떨어질 때 쯤 앨런사장은 다시 한달치 월급을 직원들에게 더 지급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폐허가 된 회사에 나와 청소를 하고 거래처에 다시 연락을 시도해 계약을 성사시키려고 노력 했습니다.
이런 노력 끝에 3개월 뒤, 회사는 기사회생했고 이후 미국 내 최고의 방직회사가 되었습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는 결국 기적을 만들었던 겁니다.
우리 스스로도 자신에게 기적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충청 불교매거진,.. 오늘 순서 출발합니다.
- BBS 게시판 -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에서는 다양한 템플스테이를 봉행합니다.
오는 5월 27일과 28일에는 솔잎차 만들기 템플스테이를
또 6월 24일과 25일에는 선남선녀 템플스테이를 각각 봉행합니다.
선남선녀 템플스테이는 미혼의 남녀들이 법주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정신수양과 함께 좋은 인연을 맺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솔잎차 만들기 템플 스테이는 속리산 생태문화 탐방과 참선체험, 새벽 숲길산책과 솔차 만들기 등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번 법주사 템플 스테이에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 543국에 3615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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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산불교대학에서는 불교를 공부할 도반을 모집합니다.
불교학 개론, 선사상등 대승불교 전반에 대해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이신 혜국 스님을 학장으로 모시고 교계의 대덕 큰스님과 동국대학교, 중앙승가대학교 교수님을 강사로 모십니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마련되며 자세한 사항은 청주불교신행회 252에 0305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청원군 남이면 석문사 자비원에서는
미혼 여성으로서 임신 또는 출산으로 인해 보호가 필요한 여성들에게 분만과 건강회복을 위해 무료 숙식과 상담, 의료 지원 등을 봉행합니다.
개인 사정에 따라 입양 또는 아기와 헤어지지 않고 독립할 때 까지 모자간 무료 보호를 받으며 생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40세 이하의 미혼 또는 독신으로 고졸 이상의 학력자를 대상으로 부처님의 제자가 될 행자를 모집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석문사 종무소 264에 3008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우암산 관음사에서는 청주불교문화대학을 개설해 함께 공부할 도반을 모집합니다.
불교기본교육, 경전연구반, 불교문화반이 있으며 매주 화요일엔 법주사 강주스님의 직지심체요절 강의가 마련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256에 6254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청주 광명불교대학에서는 함께 공부하실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매주 화요일 2시간씩 불교입문, 불교교리, 불교역사 등의 과목을 마련합니다. 수강하신 분께는 조계종 포교사 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집니다. 자세한 사항은 283에 1554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불교 수도원에서는 매주 화요일에 오후7시 참선강좌를 실시합니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엔 정기법회와 어린이 법회가 마련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256에 2655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불교 우암산 광덕사에서는 제2기 불교교양대학을 개최합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마련돠는 불교대학에 불자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258에 3282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 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에서는
대웅보전 삼존대불 개금불사와 복장을 봉안 불사를 봉행합니다.
법주사 대웅보전의 삼존대불 개금불사와 복장봉안불사에 불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접수는 9월 7일까지 이며,
자세한 내용은 543에 3615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청주 불교신행회 에서는 오는 30일 저녁 7시
신행회 법당에서 부산 방곡사 회주 묘허스님을 모시고
특강을 봉행할 에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252에 0305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비비에스 게시판 이였습니다.
★청취자 참여 고지★
충청 불교 매거진에서는 청취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서 평소 알리고 싶은 내용이나 신행생활을 하시면서 느끼신 내용, 또 법회에서 들으셨던 좋은 말씀들도 보내주시면 정성껏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사찰이나 신행단체에서 마련하고 있는 각종 행사나 법회가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정성껏 알려드리겠습니다.
참여방법은 편지나 엽서, 팩스, 인터넷으로 다양하게 열려있습니다. 편지나 엽서는 우편번호 360-181,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1646번지 청주불교방송 ‘충청 매거진’담당자 앞으로 보내주시면 되구요, 팩스로는 294에 5119번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인터넷 참여로는 www.cjbbs.co.kr로 오셔서 ‘충청 매거진’ 청취자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됩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동참 바랍니다.
참여하신 분께는
옥천 대성사에서 달마도와 혜철스님의 수필집 “누군가와 함께라면” 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멘트)
어느 날 부처님께서 아난존자와 사위성 거리를 걷고 계실 때 맞은 편에서 인분 통을 메고 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니다이 라는 사람으로서, 천민이었습니다.
그런데 니다이는 부처님을 보고 송구하여 옆으로 길을 비키려다가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더러운 분뇨가 사방으로 튀면서 부처님의 몸까지 더럽히고 말았습니다. 니다이는 너무도 당황하여 그만 그 자리에 엎드려 용서를 빌었습니다.
"어서 일어나라, 니다이야. 나는 너의 벗이다. 우리 함께 강물에 가서 씻자."
부처님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주저하는 그를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저같이 천한 자가 어찌 부처님과 함께 가겠습니까? 부처님은 세존이시옵니다."
더욱 황망하여 고개를 못 드는 니다이에게 부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염려 말아라, 니다이야. 나의 법은 깨끗한 물이니, 너희 더러움을 깨끗이 하리라. 나의 법은 바다와 같아 모두를 하나로 받아들여 더러움에서 해탈케 한다. 나의 법안에는 빈부구천이 더불어 하나 이니라.
그러니 어찌 종족과 계급을 문제 삼겠느냐."
이것은 현우경의 이야기 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석가모니부처님의 생생한 모습을 뵐 수 있고
오늘의 불자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생각하게 됩니다.
부처님은 인도의 계급사회에서 기득권을 누리는 지배계층이었으면서도 천민의 벗임을 말씀하셨습니다.
당시의 계급제도에 의해 천대받고 멸시 당하는 사람들의 편이 되고자 하셨습니다. 중생의 현실을 외면하거나 자신의 고귀함을 자랑하지 않고 낮은 곳에 있는 헐벗고 굶주리는 사람들 속에 파고들어 그들의 벗이 되어 이웃으로 살고자 하셨습니다.
억압당하는 사람의 편에 서서 억압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길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그래서 당시의 사람들이 부처님은 중생의 눈이, 의지 처며 빛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오늘 이 땅의 불자들도 니다이를 향해 '나는 너의 친구'라고 말씀하셨던 부처님의 그 거룩한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고통받는 이들의 편에서야 하고, 헐벗고 굶주리는 사람들의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이웃의 불행을 외면하는 사람은 진정한 불자일 수 없습니다.
자기가 남들보다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남들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사람은 보살일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 불자들이 해야 할 일은 법당의 부처님 앞에 나아가 절하는 만큼 니다이처럼 괄시받고 천대받는 이들을 향해 진정한 이웃이나 벗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 입니다. 그것이 보살행이요 성불의 지름길이며 이 땅을 불국토로 만드는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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