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3대 종교 대표가 함께한 봉축 법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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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08.05.12 조회2,763회 댓글0건본문
5월13일 방송용
오프닝
청주 관음사가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
3대 종교 대표들을 초청해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동안 불교와 천주교간 교류는 간간이 있어왔지만
기독교와 유교 대표 들이 불교행사에,
그것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불교식 의식을 함께하고 축사를 했다는 것은
정말 이례적인 일이죠..
뒷얘기를 들어보니까 처음에 이 분들의 고심이 컸다고
해요..그런거 있잖아요..주변의 시선들..
과연 타종교인들 앞에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공통된 점들이 참 많다는 거예요.
자비와 사랑.. 그리고 이웃 종교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면
오히려 해답이 바로 나오더라는 겁니다.
처음에는 엄청난 고뇌가 있었지만 막상 축하의 말을 하고
보니 그 다음부터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더라는 거죠..
사실 모든 일이 처음이 어렵지
첫 단추만 잘 끼우면 그 다음부터는 그다지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어쨌든 부처님 오신 날 종교인들이 먼저 마음을 열고
화합,상생의 인연을 만들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인연을 계기로 우리 불교계에서도
성탄절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어렵게 시작된 종교인들간의 이같은 인연의 끈이
머지않아 종교간의 대화합을 이뤄내는 기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무명을 밝히고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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