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청주시 내수가축분뇨처리장 입찰비리 의혹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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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7.08.21 조회1,325회 댓글0건본문
청주시에 자료 제출 요청…경찰, “사업 전반 들여다본다”
경찰이 ‘청주시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청주지역 한 경찰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주시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84억원) 위탁운영업체 입찰 관련 서류 일체를 임의 제출해 줄 것을 청주시에 요구했습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심사위원 선정 과정 등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위탁업체 입찰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요청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생각”이라며 “혐의가 특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6월 초, 발주 당시부터 석연찮은 의혹들이 제기됐던 청주시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위탁운영업체 선정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경찰의 의도로 해석됩니다.
경찰은 특히 지난 6월 말 명예퇴직 후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낙찰 업체인 H사에 부사장으로 재취업한 청주시 A 사무관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사무관은 이번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위탁운영업체 선정 업무를 총괄했던 부서장이었습니다.
청주시가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입찰을 공고한 시점은 6월 4일.
H사가 K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위탁운영업체로 선정된 것은 7월 14일입니다.
A 사무관은 낙찰되자마자 H사로 재취업했습니다.
이와 함께 H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K사가 지난해 음성군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위탁운영하면서 오폐수를 무단방류한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았음에도, 이번 청주시 내수가축분뇨처리장 위탁운영업체 선정과정에서 신뢰도 평가 만점을 받은 ‘입찰 결과 공정성 시비’와 관련해서도 경찰의 내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편 청주시 A 전 사무관은 청주BBS와의 통화에서 “H사는 취업제한을 받는 기업이 않을뿐더러, 7월 14일 H사 회장의 요청으로 취업을 했을 뿐, 문제될게 전혀 없다”며 “오해의 소지는 있을 수는 있지만 이번 입찰과 나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퍼즐을 맞추다 보니 그렇게 오해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이호상기자
경찰이 ‘청주시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청주지역 한 경찰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주시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84억원) 위탁운영업체 입찰 관련 서류 일체를 임의 제출해 줄 것을 청주시에 요구했습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심사위원 선정 과정 등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위탁업체 입찰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요청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생각”이라며 “혐의가 특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6월 초, 발주 당시부터 석연찮은 의혹들이 제기됐던 청주시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위탁운영업체 선정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경찰의 의도로 해석됩니다.
경찰은 특히 지난 6월 말 명예퇴직 후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낙찰 업체인 H사에 부사장으로 재취업한 청주시 A 사무관에 대해서도 내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사무관은 이번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위탁운영업체 선정 업무를 총괄했던 부서장이었습니다.
청주시가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입찰을 공고한 시점은 6월 4일.
H사가 K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수가축분뇨처리시설 위탁운영업체로 선정된 것은 7월 14일입니다.
A 사무관은 낙찰되자마자 H사로 재취업했습니다.
이와 함께 H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K사가 지난해 음성군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위탁운영하면서 오폐수를 무단방류한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았음에도, 이번 청주시 내수가축분뇨처리장 위탁운영업체 선정과정에서 신뢰도 평가 만점을 받은 ‘입찰 결과 공정성 시비’와 관련해서도 경찰의 내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편 청주시 A 전 사무관은 청주BBS와의 통화에서 “H사는 취업제한을 받는 기업이 않을뿐더러, 7월 14일 H사 회장의 요청으로 취업을 했을 뿐, 문제될게 전혀 없다”며 “오해의 소지는 있을 수는 있지만 이번 입찰과 나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퍼즐을 맞추다 보니 그렇게 오해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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