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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사돈 ‘이준용 회장’의 엇갈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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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5.08.20 조회2,0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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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대표 성공 경제인”↔지역사회 역할 ‘낙제점’


충북의 대표적인 재력가 (주)신라개발 이준용 회장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예비 사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준용 회장에 대한 지역사회 ‘엇갈린 평가’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액면 그대로 “충북을 대표하는 성공한 경제인으로 평가 받아야 한다”는 시각과 함께 “성공한 향토기업인으로서 사회 환원 등 지역사회 역할은 ‘낙제점’”이라는 부정적 평가가 맞서고 있습니다.

이준용 회장은 충북 충주 출신입니다.

20대 때 충주에서 사업을 시작한 뒤 청주시내 옛 청도극장과 신라예식장을 통해 당시 큰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은 1981년 신라개발을 설립하며 주택건설사업에 뛰어듭니다.

탄탄대로, 이준용 회장은 1만 세대에 가까운 공동주택을 건설한 뒤 90년 대 중반쯤, 공동주택사업을 중단합니다.

수많은 건설업체가 사라졌던 98년 외환위기 때도 신라개발은 거뜬하게 이겨냈습니다.

그만큼 튼튼한 자본력이 바탕이 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보은에 위치한 아리솔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준용 회장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음성지역 회원제 골프장인 젠스필드 컨트리클럽 인수 작업을 진행하며 골프장 사업 외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준용 회장을 알고 있는 지역 경제인들은 “충북을 넘어 국내 현금 등 자금 동원력 최고 경제인, 충북 출신 중 가장 성공한 경제인”으로 손꼽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 나가던 이준용 회장에게도 시련은 있었습니다.

2005년, 당시 제주도 세화•송당지구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주지역 정치인 등에게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것입니다.

당시 이 회장 구속을 지휘한 인물이 바로, 현재 진천•증평•괴산•음성을 지역구로 둔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

당시 경 의원은 제주 지검장이었습니다.

그 때 충북도민들의 이 회장 구명 운동이 줄을 이었습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이 회장 구명운동을 정식 결의한 후 회장단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제주지검에 제출했고, 충북건설협회도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지역 언론도 우호적이었습니다.

혐의가 석연치 않다며 검찰 수사를 반박하는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결국 이준용 회장은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이처럼 도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지만, 정작 이 회장은 지역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이 회장의 지역사회 기여와 환원이 인색했기 때문입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이준용 회장에 대한 평가는 ‘액면그대로 충북에서 가장 성공한 경제인이자 재력가로 봐줘야 한다는 긍정적 봐야 한다는 시각’과 함께 ‘지역사회 환원과 역할이 부족하다’는 부정적 평가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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